2PM 재범군 은퇴문제로 여기 저기 참 시끄럽다.

우리 고함20 ‘테싸’기자가 이미 정리를 한 이 내용(http://go
ham20.tistory.com/83#comment4753607
)에 대해 필자가 다시 언급하려는 이유는 ‘인터넷과 돈’과 관련된 나의 생각을 적어보기 위함이다.




2PM 재범 관련 문제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냄비 근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의 생각은 이들과는 다르다. 나는 이런 냄비 근성을 바라는 언론에 더 큰 문제가 있고, 그 기본 바탕에는 ‘돈’이라는 가치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광고주들에게 돈을 받기 위해 각 인터넷 언론사들은 자신의 사이트에 방문객들을 끌어 모아야 되고, 그 과정에서 인터넷 언론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대중들의 냄비근성이다. 어떤 인물에 대해 꼬리가 잡히면 인터넷 언론사는 방문객을 이끌기 위해 이러한 꼬리를 크게 만든다. 그 꼬리의 주인공의 마음은 대다수의 기자들은 신경써주지 않는다. 단지 그 꼬리를 어떻게 더 이상하게 만들까 생각을 하고, 더 크게 만들어 버린다.




시간이 지나면 그 꼬리가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 들면, 기자들은 다른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야 된다.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149/3766149.html?ctg=15)

‘2PM 재범이 한국 사랑 글을 남겼다.’ 참 좋은 이슈 아닌가? 물론 이 과정에서 기자들과 언론사는 대중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기자들은 꼬리를 크게 만들어서 돈을 벌었고, 마지막까지 싹싹 잘 긁어 먹었기 때문이다.




인터넷의 발달, 그리고 물질 만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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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ArticleRead.nhn?clubid=13826917&articleid=121)




고리타분하지만 내가 예전 PC통신을 사용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보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우리 집안은 모 컴퓨터 회사에서 PC 통신 1달 무료 사용권을 받게 되었다. 나는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기에 당연히 피시통신도 하게 되었다. 그 가운데서 많은 좋은 사람도 알 수 있었다. 채팅을 통해 사람들과 이야기 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바둑 게임 대기실에서 어떤 사람이 쪽지를 보낸 것에 대해 ‘이게 뭐지?’하면서 깜짝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PC통신 안에서 돈이라는 가치는 중요하지 않았다. 동호회 활동은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었고, 자료실은 누구든지 이용가능 했다. 물론 피시통신 한달 이용비가 만원이었지만, 이 돈은 그렇게 부담스러운 돈이 아니었다.(물론 초등학교 시절 그 돈은 나에게 부담스러웠지만..)  그때의 통신은 인간 중심적이었다.




지금의 인터넷은 절대 인간중심적이 아니다. 물질 만능 주의….. 돈을 어떻게든 얻으려는 자본가들 혹은 사기꾼들의 생각에 의해 인터넷은 더럽혀져 있다. 그들은 인간 본연의 가치를 무시하고 단지 자기 자신만 잘 된다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인터넷을 더럽히고 있다.




인터넷 메신저를 들어가 보면 아는 사람이라고 친구로 사칭하고 돈을 보내달라고 하는 사람들. 나이로는 회사원으로서 사회와 소통을 해야 될 사람들이 게임을 통해 아이템을 팔아서 돈을 버는 사람들과 이를 묵인하는 게임 회사들, 게임아이템이라는 허상의 도구를 만들어서 대단한 것처럼 판매하는 게임회사들, 채팅사이트에서 불륜을 조장하고 있는 의문의 남자들과 돈 때문에 이를 묵인하는 채팅 사이트 업체, 광고비 벌겠다고 한 사람을 글로써 죽여 버리는 기자들…




그곳에는 인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돈을 더 벌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존재하고 있다. 이 경쟁에서 낙오된 인간은 인터넷 내에서 돌아봐 주지 않는다.. 내가 PC통신할 때의 그러한 인간중심적인 통신은 한순간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더 슬픈 일은 무엇인지 아는가? 기술의 발전으로 인터넷이 더욱 발전할수록 인터넷 내에서의 물질 만능주의는 더 심화된다는 것.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아직까지 내 머릿속에서 떠오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떠오르겠지만………..그 날이 언제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