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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연금내기 싫은 이유




국, 공교육비 정부부담 낮고…민간 부담 ‘최고’”라는 기사를 봤다. 교육비를 부담하는 당사자로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등록금이 비싸다 비싸다 했지만, 엄격한 시장자유주의 덕에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의 뒤꽁무니를 바짝 쫓고 있었다니 우리가 내는 등록금이 비정상적이긴 한가보다.



추석에 시골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보는 동생들과 친구들이 근황을 전해왔다. 건너 건너 아는 녀석이 집안 형편을 고려해 서울은 포기하고 지방 국립대들을 중심으로 원서를 넣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내가 대학 입학원서를 쓸 때에는 점수 때문에 포기한 학교는 있었지만, 경제적 문제 때문에 포기한 학교는 없었다. 내가 만약 경제적 문제 때문에 학교를 포기해야 했다면 좌절감에 대학 생활을 보냈을 지도 모른다. 원래 인간이라는 것이 자신의 능력 밖에 있는 환경의 힘에 굴복할 때 좌절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왜 80이 20에게 지배 당하는가’에서 홍세화씨는 프랑스의 교육제도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의 교육제도에 관해 언급한 바 있다. 프랑스는 모든 교육이 무상교육이다. 대학은 국립이고 완전히 평준화되어 있기 때문에 시험에만 합격하면 자신이 사는 지역의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결국 교육비의 일부를 프랑스 사회가 부담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자기가 교육을 받은 것이지만, 이 능력의 일부는 프랑스의 몫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회 환원 의식이 생기는 것이다. 세대 간 연대가 가능한 부분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초등학교부터 사교육을 하지 않으면 낙오될 것처럼 굴고, 좀 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몇 백 만원의 과외도 불사하지 않는다. 대학들 간의 격차가 몇 백 만원, 몇 천 만원을 들일 정도로 큰 것인가 하면 또 그렇지도 않다. 세계 대학 순위를 보면 몇 몇 대학을 빼놓고는 그 놈이 그 놈이다. 그렇다고 높은 대학을 나오면 좋은 곳에 취직이 잘 되는가하면 이제는 그렇지도 않다. 어느 대학을 나오든지 간에 되는 놈은 된다는 게 우리들의 결론이다. 단, 지역과 수도권이라든지, 4년제와 2년제의 차이 같은 것은 존재하는 것 같다. 그 이외에는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의 구조상 의대나 포항공대, 카이스트를 나오지 않는 이상, 대학 졸업과 함께 좋은 직장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제2의 시험을 또 패스해야 한다. 사법고시, 임용고시, 행정고시와 같은 고시 시험부터 공무원시험, 언론사 시험, 대기업 적성 검사 등 곳곳에 시험이 가득하다. 입사전쟁을 치루기 위해 우리는 또 사교육의 장으로 발길을 향해야 한다.



이제 중학교도 특수 중학교가 늘어나니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입시시험을 준비하고, 중학교에서는 고입, 고등학교에서는 대입, 대학교에서는 직입(??)… 장장 8세부터 평균 26세까지 이성을 멀리하고 음주가무를 자제하며 책상머리에 죽도록 앉아 책을 파야만 입신양명을 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남겨주고 우리 20대에게 ‘너네는 왜 그렇게 약해 빠졌느냐’고 묻는다면 어불성설이다. 살아남기 위해 갖은 경쟁을 치러 온 우리가 약해 빠졌을 리 없다. 아니면 지친 것이 틀림없다. 이 모든 과정에서 국가가 우리에게 해주는 것이 무엇일까? 안타깝게도 중학 과정까지의 무상교육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무상교육만 해주면 뭘 하나. 급식을 못 먹어 굶은 아이가 태반이고, 무상교육으로 중학교까지 나와 봤자 홀대받기는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고등학교까지만 나와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학력이 언제부터 부(富)를 가늠하는 지표가 되었단 말인가.



게다가 우리에게 사회로의 관심, 사회에의 책임, 정치참여의식, 사회 환원 의식,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 등을 강요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국가가 우리에게 해준 것이 무엇이냐’ 물으면 덮어놓고 애국심 운운하며 철이 없다 하겠지만, 우리가 힘들 때 국가는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에서 존재하는 무상교육과 대학 국립화를 보자. 사회가 청소년, 청년에게 투자하고, 그들이 커서 그 은혜를 사회에 갚는 선투자 후순환 구조가 사회 환원 의식을 정립시킨다. 사회에 빚지고 있기 때문에 내 능력을 사회에 일부나마 기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의식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다. IMF 시대를 겪고, 세계불황을 겪으면서 최악의 구직난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의식 저변에는 ‘나 살기도 바쁜데 사회문제까지 신경 쓸 겨를이 어디 있겠냐’가 깔려 있다. 연금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부모가 아닌 이상, 사회가 나한테 해 준 것도 없는데 그 많은 연금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돈을 퍼부어야 하느냐고 물으면 국가는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국민의 의무라고 할 것인가? 나도 말하고 싶다. 국민의 의무를 묻기 전에 국민의 권리부터 보호해 달라고.



국민에게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당신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에 행복하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행복권은 지켜질 수 없다. 계급은 공고화되고 빈부격차는 커질 수밖에 없다. 세대 간 단절은 더욱 격화될 것이다.



연금을 내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국민의 의무를 강요하려면, 국민의 권리와 기본적인 생활에 대해 적극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개인적으로 행복할 수는 있어도 사회적으로는 행복하지 않다. 표현의 자유도 집회의 자유도 탄압되고, 무전유죄라는 말만 되뇌이게 되는 현 상황에 무력감마저 느낄 뿐이다.

대학에 들어오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 같았던 10대의 꿈은 머지않아 산산이 부서졌고, 암울한 미래를 걱정하며 대학생활의 절반을 취업준비에 보냈다. 이력서 한 장에 정리되는 대학생활이 허무해 술을 들이붓기도 했다. 취업시장을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을 켜면 ‘20대는 암울하다. 10대를 기대하자’라는 기사가 뜬다. 흥분할 기운조차 없다. 미래에 사회의 중추가 될 20대가 건강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혁명이 필요하다. 10대와 20대를 넘어 세대 간 연대를 낳을 수 있는 교육에서의 혁명, 그리고 경제적 혁명까지. 우리는 만화 속 혹은 영화 속 이야기처럼 혁명을 원한다.



고함20의 글이 다음 메인에 노출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37 Comments
  1. 30대중반

    2009년 10월 7일 02:45

    어깨를 두드려주는 것 이외엔 30대 선배들이 해줄게 없어 안타깝습니다. 30대는 보통 안정적인 부류가 많지만 20대와 마찬가지로 불안정한 층도 상당하고 결정적으로 현재 한국을 이끌어가는 주류가 아니기때문입니다. 저역시 글쓴이의 의견대로 유럽식 교육제도를 적극 지지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교육제도는 미국의 그것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현 상태에서 되돌아 갈 확률은 극히 낮지 않을까요…이래 저래 한숨만 나옵니다.

  2. 20대중반

    2009년 10월 7일 03:15

    글쎄요. 20대의 상황이 암울한 것도 있지만 반성할 점도 많다고 봅니다.
    특히 사회,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꼽고 싶은데요.

    글쓴님처럼 사회에 문제가 많다고 느끼고 불만은 많으면서
    그걸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은 하질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깨어있는 시민으로써 사회 및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당장 해야할 취직할 걱정 때문에 근본적인 문제해결방안은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죠.
    안타깝지만 모두 조금씩 깨쳐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 글쎄요..

      2009년 10월 7일 07:44

      글쎄요… 그건 기득권층이 그렇게 유도하는 것도 크죠.. 초등학교때부터 엄청난 사교육과 성적경쟁, 중학교땐 고교입시 경재, 고등학교땐 대입경쟁, 대학교땐 직업선택경쟁,과 군복무로 당장에 닥친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눈돌릴 틈이 없죠.. 잠깐 한눈 팔면 탈락하게 되어있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성적경쟁유형도 고입시험,대입시험,공무원,고시시험에서와 같이 단 하루에 모든것이 결정되는 “단판승부제도”이죠.경쟁을 극대화 하기 위한 것이죠. 서구처럼 평소에 계속해서 성적을 평가하고 여러번에 걸쳐 기회를 주고, 탈락한 사람에게는 다른 길을 열어주는 방식은 한국은 거리가 멀죠. 단판승부, 승자 독식 경쟁 제도 때문에 정치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는것 뿐입니다.

    •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2009년 10월 7일 07:57

      당장 내일 길바닥에 앉게 생겼는데

      과연 정치 사회에 관심을 가질수 있을까요?

      너무 극단적이라고요? 과연 그럴까요?

      지금 취직이 안되서 취업포기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는데 휴 정말 답답한 세상입니다.

    • 20대중반

      2009년 10월 7일 20:36

      제가 말씀드린 정치, 사회에 대한 관심은
      별게 아닙니다.

      재작년 대선 20대 투표율 보셨나요?

      그렇게 해서는 우리의 목소리가 작아질뿐이고,
      상황은 악화될 뿐이고

      정치에 눈돌릴 여유가 없다고 변명하고
      아무리 답답한 세상이라고 한숨 쉬어봤자
      결국 피해를 입는 건 우리와 우리 자식들 입니다.

      밥먹고 쉬는 시간, 인터넷 서핑하는 시간 중
      하루 10분, 20분 쪼개 뉴스 등을 보면서
      어느 정치인이 상식을 말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정치인에게 투표를 하자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그렇게 만든 사회가 부당하다고 느낀다면
      작은 실천이라도 행동하라 이말입니다.

  3. 공화국 입장

    2009년 10월 7일 03:43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린 시절 친구들끼리 싸움이 나거나 어느 한 쪽이 집단괴롭힘을 당했을 때 피해자 학생이 학교라는 조직 내 위협을 무릅쓰고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고하면 선생님의 대처는 크게 두 가지였다. 괴롭힌 가해자를 불러와 피해자 눈앞에서 체벌이나 구타를 하고는 갑자기 억지로 화애를 시키고 평화롭게 마무리시키는 것과, 일단 전후 사정을 듣고 (가해자를 따로 불러서 그쪽 이야기도 함께) 무자격 법조인이 되어 자기 가치관대로 판단하여 ‘니..

  4. 당신 덕분에 꽃이 핍니다♡

    2009년 10월 7일 04:08

    낭만과 자유의 상징,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 다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죠. 이미 청년들은 노인, 영세자영업자와 함께 한국 사회 ‘3대 약자’가 되었으니까요. 아무거나 걸쳐도 푸르러야할 젊은이들이 폭삭 늙어버린 시대입니다. 청년들이 신음을 내며 쓰러지고 있지만 사회는 시큰둥하죠. 우리 때는 물만 먹고 살았다는 둥 너희가 고생을 모른다는 둥 아직 젊은이들 문제에 깊게 동감하지 못하고 있지요. < ?xml:namespace> <대한민국 20대, 절..

  5. 2009년 10월 7일 04:13

    국내 대학의 경쟁의 무의미함을 세계대학 순위에서 찾는데에서 스크롤 내렸다.

  6. 2009년 10월 7일 04:25

    기성세대들은 부동산 가격을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수준으로 폭등시켜놓고 젊은 세대들에게 “너희도 이렇게 지금 집사면 떼부자될 수 있다. 지금 집 안 사면 앞으로 집값 더 폭등해서 평생 셋방살이 못 면한다”라고 부추기는데 경제력이 못 미치는 젊은 세대들은 좌절하는 것이 현실이죠. 이런 것도 기성세대의 젊은 세대에 대한 일종의 폭력인듯.

  7. 바다하늘구름사랑

    2009년 10월 7일 04:58

    연금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를 잘모르시는듯 하네요.
    지금 내는 연금이 기성세대의 복지비라고 글쓴분은 생각하시는듯 하네요 ㅡㅡ;;

    지금 내는 연금은 국가가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보험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닥쳐올 미래의 위험에 대해 미리 대비하는것입니다
    연금은 미래에 내가 힘없고 돈없어서 죽을날만 기다릴때(과장법…은유법…다그렇다는것은 아니지만..)
    최저생활(혹은 더 높은 생활보조 정도)을 보장받기 위한것입니다.

    결국은 글쓴분을 위한것이라는 겁니다.
    물론 현재 내는돈은 현재 기성세대를 위해 쓰이고 있지 않냐. 연금가지고 생활이 되느냐. 그때가서 보장 못받지 않냐. 라고 우려들 하시는것 잘압니다
    하지만 국가가 보장하는 연금보험은 신뢰도 최상의 보험입니다.
    국가가 존재하는한 떼일 염려는 없다는거죠.
    지금 쓸돈도 없는데, 미래를 위해 돈내기 싫다는 분도 이해합니다.
    그렇더라도 미래를 최소한도라도 보장받기 위해 지금의 지출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허나

      2009년 10월 7일 05:41

      20대가 현재 내는 돈은 당장은 기성세대의 복지비가 되는게 맞습니다. 20대가 낸 만큼의 돈이나마 나중에 받을 수 있을까요? 출산율을 점점 낮아지고 있고, 노령인구는 폭발할텐데 말이죠. 점점 연금제도를 위해 지불할 돈은 많아지지만 그만큼 혜택을 누리기는 힘들어질 겁니다. 제도유지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내기는 하지만 혜택을 누리기 힘들게 될 거라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죠.

    • 기성세대

      2009년 10월 7일 08:22

      기성세대기성세대하는데.

      현재 연금의 혜택을 볼사람은 평균 60세이상이되어야하고

      그이하로는 쭉 연금을 내고있는 입장인데 무슨

      자꾸 기성세대타령.

      그런 각종 연금으로 젊은사람들한테 보조금 가는거

      생각도 못할것같다.

      “뭐가있냐”이럴것같다.

      초등학교 등의 무상교육 등등 다 돈이 어디서 나온다

      고생각하는지.

    • 글쎄요

      2009년 10월 7일 17:21

      몇년뒤에는

      10명중 1명이 60세이상 노인이죠^^

      (지금 연금내시는 분도 곧 60세 되시겠죠)
      초등학생 무상교육
      몇명이나 하게될까요
      젊은사람보조금 몇명한테나
      가게 될까요
      전 엄마랑만 같이 어렵게살면서
      한번도 나라에서 혜택을 받아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앞으로 쫙 펼쳐진 대학등록금이나
      취업전쟁이나
      저한테는 앞길이 막막하고
      당연히 연금낼일이 싫어지구요
      나중엔 분명히 낸만큼
      또 보상받지 못할것 분명하구요

      저같은 애들한테는 이런생각 나는거
      당연한 것 같은데…

    • 손님

      2009년 10월 8일 00:20

      100만원쯤 벌고 한달에 5만 몇천원이 국민연금, 건강보험이 3만 몇천원. 기타 등등 합치면 한달에 거의 9만원 정도가 나갑니다. 국민연금 혼자 월소득의 5%를 가져가는데 돌려받을 길이 소원하군요. 안내고 안받고 싶어요. 운용하는 꼴이 보이는데 뭘 믿고 내야 하는건지.

  8. novs

    2009년 10월 7일 04:59

    공감하는 글중 하나 짚고 시작하자면… ‘무전무죄’ –>’ 무전유죄’가 맞는듯 합니다만…

    빈부의 격차가 커짐에 따라 좋은 직장을 가야 그나마 빈곤하게 살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에 가야겠지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공교육외에 사교육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유학도 한몴 하겠죠.

    즉. 학벌위주 사회가 나라를 말아 먹게 되있습니다.

    훌륭한 인제는 중졸도 있고, 고졸도 있고, 전문대 졸도 있습니다만, 미네르바 사건때 어땠습니까??
    정부와 언론이 미네르바는 전문대 졸이라고 대대적으로 깎아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자기 밥그릇 챙기기 바쁜 윗대가리들 부터 갈아 엎어야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사무직이 1.5배~2배는 더 많은 임금이 참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하며,
    땀흘려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천대받는 사회가 튼실한 국가가 될리는 천부당 만부당 하다고 생각합니다.

  9. 시누

    2009년 10월 7일 05:07

    1. 프랑스처럼 혹은 다른 나라의 이른바 선진교육인 무상교육이 이루어질려면 그 재원이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그 재원을 위해서는 연금 혹은 세금을 늘려야하는데 딱 깨놓고 말해서 우리나라의 고만고만한 직장인들에게 부담된

    세금이란 그닥 크지않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 200에 실수령액이 180정도라면 갑근세및 주민세가 약 3~4만원될거고 그외는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

    그외 사조직의 경비와 노조비정도입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거의 환급을 받는거니까.

    의료보험은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안다면 그 부담률이 높지않다는건 다 아는 사실이고

    국민연금또한 그 회수방법에 있어 나쁜것이지 제도자체는 좋은것입니다.

    오히려 고소득층에게 누적된 세금이 엄청많다는것은 사실 여론에 떠밀려 사람들이 부정할뿐, 세금체납의 그늘에

    가려진 고소득 직장인들또한 원천세금인것은 명백한것이지요.

    그외 고소득인들또한 결국 세금납부를 할수밖에없습니다.

    국가가 돌아가는게 마치 직장인들이 낸 세금으로 모든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일수있으나

    기실 연봉 3천이하의 무주택 직장인은 각종 혜택과함께 비과세라고 보아도 된답니다.

    그외에 고소득층이낸 세금과 기업의 법인세 ,지방자치단체에서 거둬들이는 각종 세금 및

    유류세금등으로 꾸려져가며 하위계층에게 혜택이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그러니 낸것에 비해 혜택이 적은 고소득층의 조세저항이 거센것도있구요.

    귀하가 쓰신 글귀중

    “자신의 부모가 아닌 이상, 사회가 나한테 해 준 것도 없는데 그 많은 연금을 제공하기 위해 우리는 돈을 퍼부어야 하느냐고 물으면 국가는 뭐라고 대답할 것인가. 국민의 의무라고 할 것인가? 나도 말하고 싶다. 국민의 의무를 묻기 전에 국민의 권리부터 보호해 달라고.”

    같은 겁니다. 사람마음 다 똑같은거죠.

    절대 고소득층을 옹호하자는것이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바랍니다.

    이러이러한 세금 혹은 연금 구조속에서 교육재원을 마련할려면 결국 추가세금납부라는 세금제도의 개혁이 필요합니다.

    비단 4대강같은 삽질 정책이 아니라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한 국가를 일궈갈려면 필요한 재원이있기때문이죠.

    흔히 거론되는 북유럽같은 복지,교육 시스템은 그냥 이루어진것이아닙니다.

    월급의 절반에 육박하는 세금으로 이루어낸것이지요.

    거기에는 선진화된 정치인들의 인식또한 필요하겠지만 사실상 제일 중요한것은 범 국민적인 인식의 변화입니다.

    월급을 1000만원 받는 사람도 절반.

    월급을 100만원 받는 사람도 절반.

    대신 복지무료 교육무료라고해도

    “많이 벌었으니 더 많이 세금내야지!!”라던가

    “지금 못먹고 못살겠는데 무슨 세금!!”이라는 의식이 팽배한 이상

    무리수인거죠.

    아직 20대인 귀하의 의식또한

    `현재의 취업대란 및 교육재정구조등을 먼저 개혁해보시라 그럼 흔쾌히 내놓겠다”

    라는 주장 그 이상으로 보이진않습니다.

    기성세대포함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그 순간부터 조금씩 재정마련을 위해 힘을써야하는것이지

    국가가 빚을 내어 교육재정 다 마련해놓고 “자! 무상교육을 이루었으니 세금을 올립시다!!”라고 해도

    안먹힌다는것이죠.

    기성세대가 취업전쟁및 주택 구입문제가 지금의 젊은 사람들처럼 심하게 보이진않을지 모르나

    기성세대의 그것또한 그 당시에는 연일 보도가 되었고 바늘구멍에 낙타통과하기 식으로

    그리고 이상향보다 낮은 현실의 문을 두드리고 들어가서

    주택청약등을 부지런히 넣고 적금도 넣고 그와동시에 자식들 교육도 시키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윗 댓글 처럼 기성세대의 폭력으로 묘사될수도있으나 그 기성세대또한 20대였던 적이있었습니다.

    현재의 전세대란은 누가보기엔 여론이 만들어내고 조장하고 그래서 정부탓으로 돌릴수있으나

    그것은 현재의 것만이 아니었으며 어느여론이 기사를 쓰느냐에따라

    “전세대란!!”->여론을 부추겨 부동산 값을 올리려는 의도

    “전세대란!!”->국민의 민생엔 전혀관심도 없는 정부

    이렇게 나누어질수있습니다.

    마치 신종플루의 초기에는 국면전환용이라고 비난하다가 확대되자

    국민의 건강엔 아무 관심도 없었다고 다시 비난하는것처럼.

    귀하의 거주지역과 생활수준과 현재 학력및 현재직장을 모르지만

    대한민국 그렇게 살기어려운 나라아닙니다.

    저또한 지방국립대나왔고 지방광역시에 살고있습니다.

    현재 초등학생을둔 학부형이기도하지요.

    386까지는 아니나

    한때 노무현을 지지했던 고만고만 젊은 그러나 과도기에있는 30대중반입니다.

    서울의 물가.집값.전세.교육비.취업

    마치 서울은 다른 나라에 있는것같은 착각이 들때도있습니다.

    17평짜리 안양의 레미안이 10억이라는 소릴듣고 전세가 3억 영어교육비 100만원 이런거 들으면

    니들 짱~! 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지방광역시 싼 아파트들 널렸습니다. 대한민국에 국민들 살수있는 집 없단거 다 정치적인 말뿐입니다.

    전세 차고 넘칩니다. 오히려 물건 이동이 없어서 부동산들 죽을려고합니다.

    교육비.

    지방광력시 1학군이라도 필요한것만 하면 그리 많게 들지도않습니다.

    학교에따라 사교육비 들지않는곳도있습니다.

    학부모의 의식에따라 그저 뛰어노는 아이들이 많은 학교도 많습니다.

    좋은직장.

    어느게 좋은직장인지 모르겠으나 먹고 살만한 직장 많습니다.

    첫직장 연봉 4천 이런직장없지만

    연봉 2500이런거 있습니다.

    현재 직장잡고있는 기성세대들 그저 편해 보이실지모르겠지만

    지금 기성세대들 전부 자식 먹여살리고 집장만하고 빡씨게 살고있습니다.

    이렇게 긴 사설을 늘어놓은건

    젊은 세대들의 눈에 보이는 그것만이 다가 아니란것을 말씀드리고자 한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반대로 질문하나 던지고자합니다.

    혁명을 원하고자하셨습니다.

    그 혁명의 기승전결을 있으신지요?

    혹은 다 엎어놓고보자란 식이신지요.

  10. 글쓴사람 욕심쟁이네

    2009년 10월 7일 05:17

    연금도 내기싫고 세금도 내기 싫으면서 무상교육은 바라네.. 드럽게 욕심많타..20대면 세금한푼안내고 초중 무상교육받은건 생각도 안하겠지..

  11. 젊은이들을 보면

    2009년 10월 7일 05:31

    아쉬운 부분이 참 많다..
    아니, 활발하고 멋진 젊은 이들이 더 많다..
    하지만, 가끔 자신의 고집, 아집, 멍청함을 무기삼아
    지가 제일 잘난줄 으쓱대는 젊은이를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늘 공부하는 자세로, 겸손하며, 미래를 위해 성실히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길
    기대하여 본다..

    • 양날의검

      2009년 10월 7일 06:13

      그 젊은이들이 바로 당신들의 후예들입니다. 당신들이 만든 나라에서 살아온 후손들이구요.

    • 어르신들을 보면

      2009년 10월 7일 07:08

      아쉬운 부분이 참 많다..
      아니, 어른답고 멋진 어르신들이 더 많다..
      하지만, 가끔 자신의 나이, 나이, 나이를 무기삼아
      자기보다 어린데 자기랑 다른 생각을 하는 젊은이는 무조건 한심하다고 하는 걸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다.
      늘 새로운 것을 인정하는 자세로, 훈계하기 보다는 토론하며, 젊은이들의 미래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어르신들이 많아지길
      기대하여 본다..

  12. 양날의검

    2009년 10월 7일 06:11

    글쓴분의 의견이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한가지가 빠져있군요.

    복지의 향상은 세율의 상승과 같이 진행됩니다. 영국에선 버는돈의 절반 가까히 세금으로 빠져나가지만 그만한 복지가

    뒤따르기때문에 그걸 아까워하지 않는다더군요.(물론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지만)

    즉, 더많은 혜택을 원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합니다. 그리고 그걸 따르는 국민이 많아야하구요. 석유로

    부자가 된 나라들처럼 엄청난 외화가 쏟아져들어와서 복지가 나아지는게 아니라면 우리의 선택은 국가경제의 발전이

    먼저일수밖엔 없습니다.(국민복지가 뒷전으로 갈수밖엔없죠)

    문제는 우리나라는 정치인,공무원들의 부패와 무능력속에 국민연금조차 위험한 수준이라는거죠. 그걸 알기때문에

    사람들이 국민연금을 내기싫어하는겁니다. 낸만큼 복지가 보장받지못하니까요.

    과연 우리나라 국민들이 단순히 내돈 아까워서 국민연금을 싫어할까요? 아닙니다. 돌려받지 못할꺼라 생각하기 때문이고

    정부에 대한 불신이 너무나 쌓여서 그럽니다.

    맨날 사회탓,정부탓,나라탓,남의탓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우리나라의 발전은 늦어질꺼라 생각되는

    군요. 정부욕하면서도 투표율은 점차 떨어지고, 복지를 원하면서도 어떻게든 세금덜내려고 노력하고, 성적은 행복순이

    아니라고 하면서도 자기 자식은 어떻게든 sky보낼라고 쑈를 하는…

    혁명을 원하시나요? 그럼 그 혁명뒤에 반드시 행복한 미래가 있을까요? 현정부에 불만있다고 이명박대통령 무조건 탄핵

    하면 국가의 미래가 밝아질까요?

    제가 약간 보수적인 생각을 하는지는 몰라도, 있는걸 더 좋게 만들생각을 하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13. 돈키호테

    2009년 10월 7일 07:18

    그동안 티비나 보수 언론이 선진국 복지는 다 엄청난 세금에서 비롯된거라고 뻥(?)을 쳐 놓긴 했는데.
    사실 한국이 세금이 싼 나라라고는 절대 말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핀란드가 43% 정도, 캐나다가 33%, 독일이 34%네요.

    근데 한국은 26.8, 거의 27%죠. 게다가 한국은 의료 보험료나 연금 따로 내야되고, 대학 등록금도 내야되요.
    대학 등록금이 1년에 거진 900을 찍을라 하고 있고, 의료비가 무료인 것도 아니고.

    그럼 만약에 한국에서도 세금을 한 6-7% 정도 올리면 저런 복지가 가능한건가요?
    국가에서 노후 연금도 보장해주고, 대학도 무료로 가고, 병원도 무료로 가고, 아이는 육아시설에서 무료로 받아주고?


    솔직히 지금의 한국 복지는 뭐. 쟤들하고 비교하면 요람과 무덤의 차이죠.

  14. 한갑에만원

    2009년 10월 7일 07:27

    세금타령은…미국의 의료보험개혁 반대론자들도 나서서 말하는 논리입니다.

    세금많아지니 못한다는 어림짐작형 논리…
    어림짐작형 재원타령론으로 불씨마저 꺼뜨리는 현실론은 이제 평범하다시피 하군요.

    세금을 논하기 이전에 헌법중심적으로…인권중심적으로 먼저 생각해보면 무엇이 먼저인지 결론이 나옵니다.
    세금을 더 내야 하는 현실 -> 개혁불가
    개혁을 해야 하는 당위성(인권,헌법,행복추구권,교육권) -> 개혁시도

    아무튼 OECD최고 수준의 학비는 당연히 개혁되어야 하는 사항이 맞다고 봅니다.

    신자유주의 식의 생산성혁명,생각(창의성)의 혁명에는 아무런 부담이 없는 요새의 무한경쟁에 적응한 세대들은 주위의 학생들이 정신분열증,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생계비관으로 인한 자살,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사망들은 현실이라는 이름을 핑계로 제대로 보지 못한체, 그냥 ‘혁명’이라는 단어에는 알레르기 현상이 올라오는 건지요?

    정말 못살겠는데 신자유주의의 틀안에서 무한경쟁하는 것이 정답인지요.
    아니면
    혁명을 꿈꾸는 것조차 죄입니까.
    플랜다짜놓고 혁명합니까.
    촛불집회나 68혁명도 처음부터 플랜짜놓고 했습니까.

    답답해서 못살겠으면 혁명을 꿈꾸는게 당연합니다.
    그런 것을 폭력시위나 폭동,노조파업,도심 테러리스트(용산참사)…이딴 단어만 생각난다면 이미 자본의 노예입니다.

    • Seeds

      2009년 10월 7일 12:31

      혁명은 적과 아군에 대한, 그리고 당면현실에 대한 차갑고 예리한 분석을 바탕에 깔아야 하는 것.
      촛불이 왜 실패했는지. 68이 왜 실패했는지 아심?
      바로 즉흥적이었기 때문이오.
      이른바 민주진영은 전두환/노태우만 끌어내리면 다 될 줄 착각했고.. 그 무슨 보수진영은 노무현만 엿먹이면 다 되는 줄 착각한 거지.
      제대로 성공한 혁명 혹은 쿠데타라고 할 수 있는 붉은혁명, 대혁명, 516정변.. 이게 즉흥적으로 구상되고 진행된 것임?
      혁명은 피와 목숨을 요구하고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것이오.
      혁명가에게 필요한 것은 불타는 정열 이상으로 차가운 이성이오.

  15. 파리아스

    2009년 10월 7일 07:55

    우선,,교육문제, 대학등록금 문제에 대해서는 인문계 고교 입학정원과, 4년제 대학 입학 정원을 줄여야 합니다.. 도대체 전국민의 4년제 대학생화를 유도하는 정부의 정책이 올바른 것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인문계 고교 정원은 연령 인구 대비 상위 20%, 4년제 대학은 상위 10%만 진학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사실 10%도 많은 것이죠.)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등록금과 기회비용 등을 고려해, 수능 5%안에 드는 학생들만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올바른 교육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6. 재미있네요

    2009년 10월 7일 08:02

    과연 세수 부족으로 프랑스나 영국처럼 못할까요? 우리나라 세금 정말 장난 아닙니다.

    간단한 예로 휘발유랑 담배에 내는 간접세 이딴걸 적게 걷고 직접세를 많이 거둬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워낙 부자만세에 대기업 만세인 나라라 법인세 내려주고 부자들 세금만 내려주죠

    거기다가 서민들 죽으라고 이래저래 간접세를 졸라 올립니다. 그러니까 안되는거죠

    여기 글쓰신 기성세대분들 생각보다 머리가 굳으셨내요 거기다가 용사참사가 테러리스트라고 하시는분은

    신문좀 보시죠? 조중동 이딴거 그만 보시고요

    • 그래서 말이죠

      2009년 10월 7일 08:16

      님같은 분들은 기업이나 상위계층이 얼마나 세금을 많이 내고있는 지를 실감못한다는겁니다.

      단적으로말해 종부세 덜 걷혀서 국가세수에 막대한 영향이있다고들 하죠?

      그게 바로 그만큼 세금이 크다라는 겁니다.
      그만큼 크기에 덜걷히면 영향이있는거구요.

      용산 참사가 테러리스트라고하는건 택도없는
      개꼴수들 수작임은 틀림없는거고

  17. 북유럽은

    2009년 10월 7일 08:18

    북유럽.
    맞벌이는 필수.
    현재 경제성장률이 물가상승률을 못따라잡아서 똗른 사회문제되고있음.

    • 2010년 5월 4일 15:50

      우리나라도 맞벌이는 필수이고 물가상승률이 경제성장률을 못쫓아가는건 같죠.ㅋ

  18. Seeds

    2009년 10월 7일 12:24

    아고라나 블로그질이 사회와 국가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착각하는 건 아니겠지?
    미안한데 말야.
    댁은 댁이 낸 세금(술 빨면서 낸 주세, 담배 빨면서 낸 연초세, 새우깡 사먹는다고 낸 부가세도 납세실적으로 인정해줄게)이나 사회보험료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이 낸 세금과 사회보험료의 혜택을 보고 있어.
    이 말 하는 나도 마찬가지구.
    세상이 좁밥같으면 둘 중 하나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떠나든가.. 아니면 대한민국의 파워리더가 되어서 대한민국을 당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모습으로 바꾸든가.

    • 헐2

      2010년 5월 4일 15:58

      그러면 어떻게하면
      “사회와 국가에 대한 관심을 표현”할수 있습니까?
      투표?? ㅋ 까놓고 몇년에 한번씩하는 자기들만의 축제지요, 그런 의미에서 대의민주주의가 참 잘도돌아가고 있죠

      아무튼 세금 이상으로 다른사람이 낸 세금과 사회보험료의 혜택을 보고있다니? 그 근거는 어디서 나옵니까?
      저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겠습니다

      세상이 좆밥같으면 대한민국을 떠나야 하는건 대체 어떤 논리인지….절이 싫으면 중이 나가라는 얘기와 같습니다. 어떤 나라가 마음에 안들면 국민보고 딴나라가서 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까?
      경제와 행정은 다릅니다. 경제적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못살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공공의 이익을 함께 실현해야하는 행정서비스가 거지같아서 못살겠다고 하는겁니다…

      저도 말이 횡설수설한데 정말 웃기는댓글이네요 알바인가..

  19. 요술보자기

    2009년 10월 7일 13:42

    저희 시아버님은 30년가까이 국민연금을 납부하시고 정년퇴직 세달앞두고 얼마전 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며느리로서만이 아니라도 한인간으로서도 너무 딱하십니다 여긴 울산 대기업(대충 어딘지 아시겠죠)에 거의말단 현장직으로 반평생을 고생하셨는데 암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러나 배우자에겐 60프로만 지급됩니다 직접납부한게 아니라서그렇다네요.. 한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있는 가장이 납부한건 그식구들 모두가 납부한 의미 아닌가요..그나마 어머님이 돌아가신다면, 내일당장에라도, 그 수십해동안 본인이 원해서가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넣었던 국민연금은 그대로 날아가버리는 겁니다 이런게 어딨나요.. 이런건 어떻게 설명할수있나요.. 그냥 답답해서 말해봅니다…

  20. fg

    2009년 10월 7일 14:40

    연금이란? 투기를 해서 이익을 내어서 원금이상을 주는 사업을 말하는데 연금으로 의료복지하나? 개념들이 없구만 윗놈들…낸거 고대로 받을수도 없고 더 줄지도 모르고 요술보자기님 댓글처럼 60%가 뭐니 40%는 낸건데 40%는 어디로? 왜 지들이 먹는데? 연금거부하면 그만큼 현재 소비여력이 더 생기는거라고 수십년묶어두면 뭐하나
    억지로 묶일바에야 그만큼 개인이 저축하는게 좋지 비상금으로도 쓰게….연금내면 비상금 내준다니? 독촉에 무슨 빚도 아니고 왠 연체금? 연체금내면 그만큼 연금 늘어나냐?

  21. k2pgoing

    2009년 10월 7일 15:07

    글을 참 잘 쓰시네요. 간단하면서도 설득력있는 글입니다.
    저도 대한민국의 대학생으로서 제 자신이 부족하다고도 느끼지만…
    본질적인 문제에서 우리나라 대학은 참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학법이 개정이 되어야 하는데..그것이 그리 쉽게 돌아가지 않죠?
    한국사회… 아직 많이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22. 김동건

    2009년 10월 7일 17:38

    지금 30대가 60대가 되면 밑에 세대들 한테 연금 얻어먹을(?) 수 있을까요?
    절대 불가능할겁니다.
    결국 이리저리 피해보는 건 연금내는 바보들이죠.

  23. kiki

    2009년 10월 23일 11:23

    20대 빡신건 맞습니다.
    하지만 40대 50대 이분들이 우리나라 이렇게 까지 오도록 자기인생
    희생해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예전엔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이지 않았습니까?
    배고픈 고통 겪어보시면 지금 20대들도 그런 말 못할 것입니다.
    저는 20대 중반 입니다.
    서로서로 양보해가며 잘 살았으면 합니다.
    20대 여러분 지금 우리는 따뜻한 곳에서 비데쓰면서 잘싸고,
    고기도 맛없다고 버리면서 잘먹고, 옷이나 신발은 10만원이하면 신기 꺼려지고,
    아무튼 지금 세상이 이렇습니다.
    전에는 고무신도 달아질까봐 아껴신고 다녔습니다.
    제가 1984년 생입니다. 시골에서 태어났고,
    학교 다닐때 가방은 초등학교1학년때부터 6학년때까지 똑같은것쓰고, 학원도 제가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평균 1개씩 다녔었습니다.
    공부 못할 것 같다. 그런데 부모님이 알킬라고 피똥싸시면서 열변을 토하시면서 공부공부해라한다.
    그럼 한번 해보십시오. 해보고 안되면 대학접고 다른것 연구하세요.
    부모님과 진지하게요. 다 대학갈 필요는 없습니다.
    대학 졸업까지 4~6년 걸리는 시간 1년돈벌어서 유학을가든, 멀하든
    자기가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습니다.
    그리고 물가 오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집값 무지하게 올린건 잘못입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여러분 교육때문에 부모님들께서 양심팔고, 전전긍긍 노심초사 하면서
    투기 하신 것 아닙니까??
    아무튼 요지를 말씀드리자면, 열심히 사시라는 것 입니다.
    여러분은 봉급에서 5% 뜯기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70년대 80년대 90년대 거쳐서
    자기 피와 건강과 시간과 모든 것을 나라와 가족 그리고 당신 에게 받쳐왔습니다.
    앞으로 힘들 다는 것은 알지만, 그런 생각을 가질 수록 세대간 골은 깊어질 뿐 입니다.

    • 헐3

      2010년 5월 4일 16:05

      20대의 교육때문에 부모님이 집투기를 하였다고요?

      가관이네요

      그건 어느 부모님입니까? 적어도 저희 부모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40-50대분들도 잘사시는 분들은 잘 살았고 20대도 못사는 사람은 못삽니다

      진짜 엄청난 일반화의 오류네요 댓글보다소름돋긴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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