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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에 대한 불편함



영화 <에비에이터>에는 이런 장면이 나온다. 하워드 휴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여자친구인 본인을 두고 다른 여자들과 끊임없이 만나는 것에 대해 캐서린 햅번(케이트 블란쳇 분)이 이의제기를 하자 이렇게 말한다. “너도 다윈을 알다시피 남자들은 동물이라고.” 사회가 “남자는 원래…” 이런 주장을 무력화 시키려고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은 반론조차 막히도록 만들어 버렸다.







 영화 <에비에이터>의 하워드 휴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와 캐서린 햅번(케이트 블란쳇 분)




20년간 언론과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온 진화심리학은 “남성의 경우 아무하고나 섹스하는 사람이 후손의 생존에 유리했을 것으로 ‘예측’ 되므로 그러한 유전자가 많이 살아남아 우리에게도 그 유전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예측이나 가능성과 같은 단어를 빼놓고 증명된 사실처럼 이야기한다. 그렇게 말하는 편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문장 만들기도 편하겠지만, 관련 과학적 지식에 큰 신경을 기울이지 않을 대중들은 그 말을 그대로 믿는다. 어떤 문제가 이슈가 될 때마다 진화심리학은 그럴듯한 설명을 내어놓는다. 최근에 키 작은 남성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일명 “루저녀”사건이 터지자, 진화심리학은 여자가 대체적으로 키 큰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과거의 생존에 훨씬 유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어놓았다.


이런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특히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생물학을 전공하는 사람 중에 남성들이 많다는 것도 진화심리학이 남성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지만 이 학문 자체가 남성들에게 솔깃하다는 점이 가장 큰 부분일 것이다. 진화심리학은 성(性)을 다룰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진화심리학은 남성들이 몸매가 좋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을, 배우자가 있음에도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다른 여자를 범하고 싶은 감정을 정당화시키는 방향으로 이야기 해왔다. 그에 대한 반대 의견이 요즘 등장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힐 교수의 아체족 실험결과에 따르면 강간은 비용이 효과의 10배나 된다는 것, 여성이 남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문화에서만 여성의 모래시계형 몸매를 좋아하였고, 의붓자식을 학대하는 비율이 친자식을 학대하는 비율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것에도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재미없는”새로운 이론들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진화심리학자들 그리고 그들의 인터넷 추종자들은 사이비과학자들의 특징인 과학지가 아닌 대중매체로 어필하기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포털사이트에서, 흥미로운 제목을 한 진화심리학자들의 주장을 한 두 번 보지 않은 사람은 얼마 없을 것이다.





진화심리학의 과학적 문제점



진화심리학은 “진화과정에 도움을 준 행동들은 뇌 속에 심어진 유전자 기반의 인지 ‘모듈’ 수백 가지의 결과물이었다는 가설에 따른 이론이다. 이에 따르면 모듈과 모듈이 촉발하는 행동은 유전자에 존재하기 때문에 후대로 전해 내려오며 결국 보편적 인간성을 구성한다고 주장한다.”(newsweek) 이러한 보편적 인간성은 현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기에 현대에 적응하기에 적합한 것이라기 보다는 석기시대의 것이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이다.


그 시대로 돌아가 실험할 수 없기에 일반적으로 진화심리학자들이 사용하는 수단은 설문조사이다. 인종과 국적이 각기 다른 집단의 남성에게 각기 비율이 다른 여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보통 모래시계 체형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는 진화의 산물이라고 가정하고 결과에 따른 원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진화론은 지질학 연구 등을 통해 증거를 찾고 과학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지만, 진화심리학은 과학적 증명과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은 언제나 ‘가설’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분야가 아무리 발달된다고 하여도 문화와 환경보다 더 큰 원인이라고 주장하기는 힘들다.


이들 연구의 문제점은 사람들의 통설을 일단 사실로 받아들이고 연구를 역으로 한다는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는 친할머니보다 외할머니가 손주에 대한 애착이 많은 이유에 대한 이야기로 근친도라는 개념을 설명한다. 손주의 엄마는 확실하지만 엄마가 바람을 펴서 아이를 낳았다면 아버지는 확실하지 않기에 친할머니의 손주에 대한 유전자 확신도가 더 낮아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에 우리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과연 친할머니보다 외할머니가 손주에 대한 애착이 많은가? 만약 맞는다면 그것이 과연 유전적 확신 때문일까? 만약 그렇다면 친자검사를 하게 되면 그들이 이야기 했듯 균등하지 않은 모성애와 부성애는 동등해질까?


만약 이러한 질문들에 그들의 주장과 반하는 증거들이 있다면 이러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진화적 가설을 통해 이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친 할머니와 외할머니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면 이들은 그저 편견만을 확장한 것이다.


진화심리학의 장점은 그들의 주장이 전 인류적으로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데 있지만, 역으로 그것이 족쇄이기도 하다. 문화와 환경이 다른 사람들 속에서 언제나 반례는 존재할 수 있고 한 집단의 반례만 나온다 하더라도 쉽게 주장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힐 교수는 화제가 되었던 한 책의 내용 “강간이 남성의 종족번식에 유리하기 때문에 남성의 유전자 속에는 강간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내재되어 있다.”을 아체족 실험으로 완전히 반박했다. 이렇게 쉽게 반박될 수 있는 연구들이 사실 처럼 쏟아지는 것이 문제다.





진화심리학의 사회적 문제


꼭 성대결이 아니더라도 진화심리학은 편견과 스테레오타입을 공고히 한다. 흑인들은 다른 인종에 비해 아이큐가 낮다는 것이 그것인데, 그러한 주장을 반대하는 자들에게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피부색이 다르고 그들의 체격조건이 다른 인종과 다르다는 모든 점은 인정하면서 아이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모순된다.”


그들의 말대로 모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편견이라는 것이 잘못된 사고방식이라던가, 일반화라는 것에는 모두가 동의하였지만 이제 과학의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집단과 개인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흑인은 열등한 두뇌를 가졌다.”는 과학적 결과가 제시되는 것은 좋은 결과를 낳기는 힘들다. 과학은 윤리판단이 배제되어 있는 학문이기에 사람들의 충분한 성숙함이 없이는 위험하다. 다이너마이트도 과학적 연구를 통한 대단한 결과물이었지만,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자 처참한 결과를 낳았다. 오히려 진화심리학은 다이너마이트보다 위험하다. 사회의 구석구석 일상생활에도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우려가 과한 것이라고 생각된다면 나치를 생각해 보자. 앞으로 나치와 비슷한 정권이 들어서지 말라는 법은 없다. 





랜디 돈힐 교수가 출판한 뒤 큰 이슈가 되었던 책「강간의 자연사」 표지.





진화심리학자들은 도덕적이지 못한 우리의 모습을 알아야 더 나아질 수 있다고 했지만, 과학의 한 분과답게 어떤 지침을 제시하지 않는다. MIT의 유명한 생물학 교수 랜디 돈힐이 쓴「강간의 자연사」에서 여성들에게 제시하는 과학적인 강간 예방책이라는 것들은 매우 황당하다. 노출이 많거나 꼭 끼는 옷을 입지 말라는 식인데, 이런 식으로 나아지는 것이라면 오히려 후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진화는 분명 이시대의 키워드이다. 하지만 우리는 진화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있어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진화심리학자들이 쏟아내는 언론의 기사들을 우리는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러한 진화심리학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일정 부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 그리고 이 분야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거나, 올바른 방법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함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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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12 Comments
  1. 조르바

    2010년 7월 13일 06:44

    좋은 기사네요~
    진화심리학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 잘 읽었습니다 ^.^

  2. ㅇ.ㅇ

    2010년 9월 10일 08:40

    내 취향이 아니다 – 고로 마음에 들지 않다

    는 논조로군요.

    사실 진화론의 역사는 핍박의 역사였지요.

    님도 거드세요. ㅎㅎㅎ

    • fucking special

      2010년 9월 10일 15:55

      도대체 어떻게 글을 읽으면 이따위로 해석할 수 있는 걸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그나마도 맞게 쓰자면 내 취향이 아니다-고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가 맞겠죠. 똑똑하신 님아. 기사의 맥을 좀 제대로 읽으시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 야옹

      2017년 3월 30일 02:12

      저도 그런 느낌이 강한데요 ㅋㅋ
      내 취향이 아니다 – 고로 마음에 들지 않다

  3. mika

    2010년 10월 2일 18:02

    여러가지 반론들, 진화심리학이 지니고 있는 본래 출발점의 문제점의 지적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진화심리학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시고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첫 문장에서
    “남성의 경우 아무하고나 섹스하는 사람이 후손의 생존에 유리했을 것으로 ‘예측’ 되므로 그러한 유전자가 많이 살아남아 우리에게도 그 유전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라고 진화심리학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초기서적만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벌써 이러한 사실로부터도 진화심리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듯 합니다.
    일단 아무하고나가 아닌 교배가치가 큰 여성과 관계를 맺는 사람의 후손들이 튼튼해서 생존에 유리하겠죠?
    이거말고도 수도 없이 지적할점이 많은데, 귀찮아서 다음에 달아드릴게요.^^
    진화심리학이란 학문은 물론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한 보완은… 아주 간단하게 해결됩니다.
    환경에 따른 후천적측면과 진화심리학을 결합시키면 됩니다. 그 둘은 흔히 페미니스트들이 싫어하는 규정된 성적역할을
    만들어 내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니까요^^ 페미니스트들은 사실 후천적 영향만을 강조하고 진화심리학에 대해선(선천적 영향에 대한 근거가될수있는..^^) 거부감이 많은 편이거든요.^^

    그리고 진화심리학이란게 여성과 남성의 현실적 측면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분석해준다는 점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여러명의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걸 합리화 시켜준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런 남자의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밝혀나갈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진화심리학은
    바람을 합리화 시켜주는 학문이 아닙니다. 일단은 가치판단의 문제는 유보하고 있지요.
    물론, 하워드 휴즈는 합리화란 악용을 하고있지만, 그것은 한 인물과 미디어의 사례일뿐이지요^^
    그리고 사실 이런 문제까지 지적하고 싶진 않지만… 여러명의 이성과 관계를 맺는다는 것이 결혼제도라는 틀 밖에서 생각했을때, “그것이 좋다, 나쁘다는 가치를 규정지을 수 있는가?” 라는 것도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바람을 핀다라는 의미는 결혼이라는 제도안에서의 문제점이지요^^
    결혼은 인간만이 가진 독특한 관습이구요^^
    학문을 받아들이는데 있어, 불쾌함이란 감정을 감추실수 없었을지도…그럴지도 모른단 느낌이 강하군요^^
    오늘은 이만, 계속 반론 달아드리지요. 사실 위에 댓글다신것처럼 진화심리학에 대한 불쾌함이 우선적으로 앞서신게 아닌가봅니다.

  4. mika

    2010년 10월 2일 18:22

    아 그리고 진화심리학에 대해서 좀 더 아실려면

    최소 “욕망의 진화”,”붉은 여왕”.”정자 전쟁” 이 세권의 필독서는 읽으심이… ㅠ.ㅠ

  5. 히아사냥

    2010년 10월 3일 09:01

    힐 교수가 어느대학 교수고 히야 소저가 말한 ‘어떤책’이 무엇이며 그 ‘어떤책’의 과학적 내용을 비판한 글을 어디서 볼수 있는지 말해주시오 ㅋ 히아 소저 ㅋㅋ 힐 교수란 사람이 히야 소저가 말한 말투로 보면 교수이고 그 교수가 반박을 했다면 그’어떤책’에 나온 과학적 사실을 과학적이며 논리적으로 비판했겠네요???ㅋㅋㅋ 히야 소저 음음 그러면 안되지ㅋㅋㅋ
    진화심리학에서 나온 과학적 설명들은 하나도 안적어놓지도 않고ㅋㅋ 과학적인게 꼭 맞지 않다고 비판하면서도ㅋㅋㅋ 진화 심리학을 비판한 교수의 과학적인글은 맞다고 믿고 있다는 소리네ㅋㅋ 교수가 과학적인 내용을 비판하는데 ‘진화 심리학 맘에 안들어 그러니까 그거 사실아냐’ 이렇게 글을 썻을까 아니면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각종 그래프와 각종 과학적 용어로 글(논문)을 썻을까.ㅋ 당연이 후자겠지ㅋㅋ 그러므로 히야소저의 말은 성경에서나 나올 법한 말돌리기.히야 소저의 글에서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매우 많지만 다 지적하고 반박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하려면 웬만한 논문량은 나올꺼같아서 간단하게 쓴것이오.그리고 일반인이 알아서는 안되는 고급 정보도 있고하니ㅋㅋ 나 뿐만 아니라 깨어있는 사람이 봐도 님의 언어 스킬과 논리적 오류를 찾을 것이오.
    그러니까 히야소저 적당히 뛰시오 넘어지지 않으려면 말이오ㅋㅋ/ 음 이 글에 나타난 글쓴이의 심리와 글의 유형을 말하자면’남자가 괜히 진화심리학으로 여자들 심리 다 분석해서 까발려 놓고 지들 생각 다 알고 지들 행동 제제하고 머 이런게 싫어서 부분적으로 남자 편인척 하면서 남자의 동의까지 얻어서 이 글의 효용성을 더 높여서 진화심리학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고 하는 좀 머리 쓸 줄 아는 여자의 논리적인거 같으면서도 전혀 논리적이지 않은 글이다’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의 글쓴이가 머리 쓸줄 아는 여자라는 사실은 //최근에 키 작은 남성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일명 “루저녀”사건이 터지자, 진화심리학은 여자가 대체적으로 키 큰 남자를 좋아하는 것은 과거의 생존에 훨씬 유리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어놓았다.// 이거랑 //노출이 많거나 꼭 끼는 옷을 입지 말라는 식인데, 이런 식으로 나아지는 것이라면 오히려 후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개 이후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 두개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모르시겠는 분은 lks6858@daum.net 여기로 쪽지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왜냐면 굳이 설명하자면 긴 내용이거든요.
    그리고 히야소저 난 당신 같은 유형의 여자들을 잘 알지.보통 여자라면 진화심리학의 진화라는 단어도 꺼내기 싫을꺼요. 하지만 히야소저 같은 여자들은 논리적이지 않은 글을 논리적으로 보이는 것처럼 포장해서 진화 심리학을 쓰레기 엉터리 학문으로 비하하는 동시에 알리는것이지오. 그러면 히야소저같은 여자들의 글을 본 사람들은 진화심리학을 신빙성 있지 않은 학문으로 생각 할 것이고 진화 심리학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는 매우 적어지는 결과가 유도되고 그 적은 사람들 조차 비하 되지요. 결국엔 여자들이 진화심리학을 접하면 떠오르는 생각 실행 하는데 실패하지 않게 되는 것이지오ㅋ.어쨋든 보호받고 싶으면 역린을 건들지 않는게 좋을꺼요 히야소저.
    그러면 최소한 공격하지는 않을것이오.

  6. 히아사냥

    2010년 10월 3일 10:21

    milka님이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ㅋ 말해 줘야 할께 한두가지가 아니지요 ㅋ 그래서 책을 추천해 주신듯ㅋ
    그리고 히아소저는 일단 위에mika님이 말씀해주신 것 같이. “하워드 휴즈라는 남자가 다른여자랑 끊임 없이 만날때 진화심리학으로 합리화 시킨다 고로 진화심리학은 남자에게 이득되는 학문이다.”라고 말하는데 여자는 바람 안핀다는 겁니까? 글 뉘앙스가 ‘여자는 바람 피지 않는다’ and ‘여자는 내조만 한다’라고 들리는구만.고로 ‘여자는 성욕이 없고 애 낳기 위해서 억지로 성관계하는거다’라는 듯이 암시하는 기술이구려ㅋㅋ 결국 여자는 주도권 잡기 위해 모순적인 말을 맞는 말처럼 들리게하지ㅋㅋ 여자도 바람필때 진화 심리학 써먹을 수 있오.그리고 위에님 말씀처럼 바람이란 단어가 과연 결혼이란 일부일처제가 없는 곳에 있을까 한번 생각해보시오. 어쩃든 히아소저는 남녀평등적 입장도 아니고 여자 관점에서만 생각하는구려 ㅋㅋ 고려시대말까지 여자들이 어떤식으로 행동 했길래 조선시대 와서 어찌되었는지 보시오. 여자들이 히야소저처럼 행동하면 깨어있는 남자는 조금 있으면 다시 조선시대처럼 여자들을 억압하겠지오. 여성부도 그걸 알고 여성의 군대 진출 양을 늘리고 군대에서 높은 계급까지 올라 갈 수 있게 할 수 있도록 끙끙 거리는 것이지오.ㅋㅋㅋ 어쨋든 여자들 계속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구려. 한마디로 여자들이 이런식으로 남자들의 영역 침범하면 나중에 남자들이 여자들의 영역 얼마나 빼앗게될지 참 궁금하구려???
    아무튼 여자는 한걸음 앞은 잘봐도 두걸음 앞은 대충보고 세걸음 앞은 못보더구려 ㅋ

  7. 헛소리들작작

    2010년 10월 7일 17:36

    지나가다 보니 좋은 글에 요새 사회문제라는 악플러들이 되도 않는 글들을 써놓았군.

    위의 mika가 지적한 것처럼 진화심리학이 “남성의 경우 아무하고나 섹스하는 사람이 후손의 생존에 유리했을 것으로 ‘예측’ 되므로 그러한 유전자가 많이 살아남아 우리에게도 그 유전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란 주장을 한적이 없다는 주장은 거짓인데? 본인도 초기 서적만 읽었냐고 묻는걸 보니 어느정도 인정은 하고 있지만…

    MIKA는 말하는걸 보니 진화심리학도나, (아니면 짝퉁이거나) 관계인(아니면 그런척 하는 사람이거나) 하다못해 최소한 그쪽 관련 서적을 많이 읽은 일반인인것 같군

    그래서 진화심리학 멍청하고 모자란 한 여자(MIKA의 말을 빌리자면)오용되고있는걸 보고 분기탱천해 여기다 블로그 작성자의 지식수준을 무시하는 쪼다같은(^^ 그 이모티콘좀 어쩔 수 없나? 정말 모자라 보이네) 리플을 남겼고.

    그런데 어쩌나? 나는 “진화심리학” 이라는 말을 달고 저런 주장을 하는것을 자주 봐왔고, 뉴스에서도 본 기억이 있으며, 최소한 “진화심리학” 이라는 말을 달아 저런 주장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보았네.

    여기 주인장님은 최소한 그런 것들을 보고 자신이 아는 지식을 동원해서 그런 지식들을 반박했고.

    어쩌면 내가 본 뉴스들이 부정확한 기사였을 수도 있고, 그런 말을 하는 자들이 죄다 멍청해서일수도 있네.
    하지만 분명히 “진화심리학”을 거론했으며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인건 사실인데

    진화심리학을 사랑하며 진화심리학에 애착이 있는 사람이 왜 여기까지 찾아와서 잘못된 주장에 비판의견을 남기는 사람보고
    “진화심리학을 모르네요 ㄲㄲㄲ” 라는 글만 남길 뿐 반대쪽에서 잘못 인용하는건 두고보는거지?

    이건 다른 분야에서 자신들이 하는 행동들이 잘못 알려져 있으면 지속적으로 리플을 남기고 글을 남기고 책까지 출판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는것과 사뭇 대조적인 행동이군. 본인 말대로라면 본인은 진화심리학을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는데 이런 행동이 그런 사람이 할 행동인지 의문이 가네.
    오히려 진화심리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분 블로그를 보고 감동받고 잘못된 점은 지적하나 격려의 리플을 남기고 가는게 정상일텐데? ㄲㄲ 다른 분야에서도 잘못된 정보들을 바로잡는 블로그를 보면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약간의 수정되야할부분을 표시하고 가지 너희들 처럼 낄낄거리며 병자처럼(대체할 표현 없음. 제대로 알면서 저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음) 굴진 않아.

    그리고 희야사냥은 처음 남긴 리플부터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정신병자같았으니 더 거론할것도 없고 말이야.

    지나가는 사람이지만 좋은 글에 리플들이 보기에 하도 무례해서 글 남겨보네. 쯧쯧 앞으로는 정신차리고 안보이는 인터넷이라 해도 사칭이나 악의적 왜곡같은 악질범죄는 하지 않길 바라네. 혹여나,쥐똥만큼이나 진화심리학에 관계된 찌질이일수도 있겠으나 다시 말하지만 자네같은 조금 아는 일반인들이 자신이 뭐라도 되는듯 인터넷에 남기는 글들때문에 진정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에게 누를 끼친다네

    그리고 정말 진화심리학에 밝고 진화심리학을 사랑하시는 분이 이글을 보고 리플을 남겨주셨으면 좋겠군.
    자칭 잘 아는 사람 말고 말이야.

  8. 황우영

    2010년 10월 18일 02:28

    일단 글도 다 읽었고 댓글도 다 읽었는데.. 윗 분이 말씀하신데로 잘 못된건 잘 못 했다고 해야겠습니다.

    첫번째, 일단 진화심리학을 남성에게 유리하다고 한 점
    두번째, 진화심리학의 연구의 문제점을 “통설을 일단 사실로 받아들이고 연구를 역으로 한다는 것” 지적한 점
    세번째, 진화심리학이 탄압이나 박해의 근거를 제시하기 위한 학문처럼 받아 들인점

    (하나하나 하자면 더 많겠지만..)

    일단 첫번째.. 진화심리학이 남성에게 유리하다고 한 점의 근거가.. 좀 빈약하군요. 충분히 많은 자료를 가지고 설명 드릴 수 있습니다만… 여러 진화심리학 관련 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성의 단기적 성전략, 여성의 단기적 성전략 뭐 이런 식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 진화하면서 나타낸 어떤 행동들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남성, 여성 모두 단점과 장점을 가지죠.. 이런 세세한 부분은 설명 안해도 되겠죠? 필요하시다면 e.s.g/a/r/o/t/h@naver.com 로 연락 주십시요.

    조금 비꼬자면.. 여기 제가 남성 – 여성 순으로 썼다고 마초니즘 으로 오해하진 마시길

    두번째, 많은 연구 분야에서 실제를 그런 방법을 채택하여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심리학의 특성이 원래 그렇습니다. 이미 마케터들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들을 행동경제학자들이나 심리학자들은 학문적으로 어떤 이론을 만들어서 정형화 시키죠. 그리고 님이 말한 것 처럼 그러한 가정이 현대의 문화적,환경적 산물이다 라는 점 역시 그들이 가설을 설정 할 때 고려해야 할 대상이지 그러한 방법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번째, 진화 심리학은 그것을 정당화 시키기 위한 학문이 아닙니다. 그것을 올바로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 대해 올바른 대처를 하기 위한 학문입니다. 설령 그 학자들이 제시하는 대처법이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할 지라도 그러한 시도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남성이 강간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남성이 강간하는 것을 합리화 시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남성이 바람피기 쉬운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남성의 바람을 합리화 시키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회적 제도나 윤리, 도덕의 교육으로 그것을 억제든 뭐든 하려 해야지 지금처럼 쉬쉬하기만 해서는 아무런 발전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화심리학은 충분한 의의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체족 이야기로 반박했다는 그 점에 대해선 제가 지식이 모자라 잘 모르겠군요.. 여기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책을 뭘 찾아봐야 하나요?

    여튼 저도 진화심리학에 대해서라곤 책권이나 읽은 것 뿐이지만 스스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던 학문인 만큼 나름 애정이 있네요. 만약 님이 진화심리학이든 진화론에 열정과 지식을 가지신 분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헀다면 반박당하기도 쉽고, 만약 그러한 사실을 님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서로 싸움만 하게 될 공산이 클 것 같네요.

  9. 2011년 8월 31일 11:56

    뭐 설왕설래 많지만 결론은 그거네요.

    진화심리학적 주장에 아직 입증과 설득력 있는 해석이 부족하다는 점.
    아전인수격으로 통설적인 남성의 우월성(유전적, 사회적, 문화적)을 공고화시키는 데 악용할 소지가 크다는 점.

    역시 남자들에겐 솔깃한 학문 맞네요. 🙂
    진취적인 성향을 지닌 현대 여성들에겐 짜증날 내용이 주조를 이루고.
    (도덕주의나 가치판단을 최대한 배제하고 학문 자체로 봐 달라고 해도 결국 공정한 해석이란 항상 모호한 거니깐.)
    아무리 여성성의 장점을 강조한다고 해도,
    사회는 여전히 남성성과 테스토스테론이 대우받는 정글이고요.

    역시 저는 다음엔 꼭 남자로 태어날래요. ^^

    • 야옹

      2017년 3월 30일 02:10

      앞부분은 요약 잘하시다가 이상하게 결론 가시는군요 ㅋㅋ
      학문은 틀을 가지고 보면 좋지 않죠.
      과거로 부터 진화해온 것으고 앞으로는 그럴지 아닐지는 다른 얘기 입니다.
      요즘은 여성이 더 대우 받는 사회가 되었는데도 남자로 태어나시고 싶으시군요 ㅋㅋ
      실제 남자들은 다음생에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는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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