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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방성의 이면



  오늘날 사회는 정보화 사회
, IT사회이다. 개개인마다 국가마다 무형 자원의 격차가 줄어들고, 자신의 능력 즉 창의성만 있다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사회라 한다. 오늘날 사회는 표면적으로는 점점 평등 해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은 정보의 격차로 인해 빈익빈 부익부가 더욱 심해진다고 말한다. 나 또한 동의한다.

  무엇이 이 세상을 지배하는가? 문제를 제기하고자 하는 대상은 초강대국, 금융 재벌이 아닌 오늘날 개방성을 필두로 하고 있는 구글이다.

 
 
레지던트 이블(Resident Evil)’이라는 영화에서는 거대한 제약 회사인 엄브렐라사가 미국의 제약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모두를 장악하고 인형 뽑기 자판기처럼 사람들의 목덜미를 살며시 잡아 올린다. 소수의 이들을 빼고는 대부분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현실 또한 이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애플의 폐쇄성을 주목해보자. (App)을 등록할려고 해도 심의를 다 거쳐 자사의 이익에 반하면 그대로  쓰레기통에 페이퍼 토스(Paper Toss)해버린다. (참고로 페이퍼 토스는 애플의 앱 중 하나로 종이 뭉치를 쓰레기 통으로 던져 넣는 게임 앱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미국의 아이폰 사용자 중’Hyperplasia07′이라는 누리꾼이 구글 보이스라는 인터넷 전화 앱을 신청했지만 번번히 기각된 사건이다. 그 결과 에 화가 나서 그는 아이폰을 그냥 무참히 부수면서 애플의 폐쇄성에 저항하는 물꼬를 틀었다.

(유투브에서 그의 아이디를 검색하면 그 동영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애플사보다 더욱 두려운 존재가 도사리고 있다. 구글은 제한 없는 개방성이라는 것을 필두로 내세운다. 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서 나의 지나치지 못할 의구심이 계속 옆구리를 찔렀다. 그 의구심은 쑹훙빙의 화폐 전쟁을 읽고 더욱 더 심해졌다. ‘화폐 전쟁은 세계를 어둠의 뒷편에서 좌지우지하는 은행 재벌을 다룬다. 금융권은 경제학에서 소위 완전 경쟁 시장에 가장 가깝다고 하지만, 저자는 독점 시장이라고 말한다. 전세계의 모든 금융 경제는 로스차일드 가라는 유태인 가문을 수장으로 모든 것이 조종된다. 하지만 아무도 모른다. 구글을 통해 검색하면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상위에 올리고, 꺼리는 정보를 하위에 올린다면? 그들이 IT 서비스 분야를 넘어선다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인가?

 
 
만약 구글이 이 세상의 모든 정보를 독점해 입맛을 다시며 골라먹는 재미를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되는가? 언제쯤 그 사실을 자각할 수 있을까? 벌써 이것이 진행 중일 수도 있다. 구글TV를 앞세워 이제 제조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조만간 구글 파이낸스, 구글 뱅크가 등장할 수 있다. 더욱 나가 레지던트 이블에서의 엄브렐라사처럼 구글당(Google Party)이 등장할 수 있다. 그 구글러들의 세상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우리가 전세계를 아우르는 소통의 중심에선 구글이 있는데 그들이 막아버린다면 우리가 과연 그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인가? 이것은 물론 나의 생각이다. 음모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다르지만 틀리다고는 여겨지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점차 수면에 드리워지고 있다. 구글의 독재에 대한 우려의 시각을 표현한 재미 스위스 아티스트 olafbreuning의 작품인 ‘google’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다. Olafbreuning의 다른 작품들은 14,5페이지를 넘길 동안 중복되는 반면, 사람들이 눈을 크게 뜨고 구글 구글 구글 구글 이라는 머리에 찍혀 있는 일러스트는 지금 눈 뜨고 찾고 있음에도 나오지 않는다.


www.olafbreuning.com @copyright.Ltd titled : 2006-2009 part.5

  이러한 음모론 아닌 음모론을 만약에 생길 수 있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해결책이 무엇일까? 또 다른 경쟁 업체 설립, 사회적 제도 마련 등은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방법은 없는 것인가?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1 Comment
  1. 이야기캐는광부

    2010년 10월 15일 08:41

    개방성뒤에는 교묘한 폐쇄성이 똬리를 틀고 있군요. 진정한 소통과 개방 그리고 참여는 언제쯤 올런지요.
    그 선두주자가 구글고 같은 기업들이라고는 하지만 그 이면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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