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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정확성 보다 자유가 필요하다.

연예인들과 공인들이 공적인 자리에서 종종 잘못된 우리말을 사용하여 뭇매를 맞는 경우가 있다.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인 “저희나라” 발언이나 “ 뿜빠이” , “곤조” 등 부족한 지식에서 나온 외래어 남용과 같은 사례가 그러하다. 국민들은 공인들조차 정확한 우리말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현실에 혀를 내두른다. 뿐만 아니라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 신조어와 줄임말 사용으로 흐려지고 있는 맞춤법과 어법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즉 현대인들이 정확하게 우리말을 구사하는 능력이 떨어짐으로써 우리말 파괴현상이 나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파괴되고 있는 우리말을 개인의 부정확한 우리말 구사능력에 접목시키기 전에, 우리가 우리말을 사용하고 배우는데 얼마나 자유로운지를 고려해야 한다.  즉 미시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는 과연 우리에게 우리말 대해 진정 자유를 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국어 교육의 주인은 참고서

학교에서 가르치는 국어 교육은 학생들에게 정확성이란 기반아래 통일성을 강조한다. 표면적으로 내세운 국어 교육의 이념과는 상관없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데 맞추어져 있어 창의적으로 행해져야 할 문학교육이 제대로 행해지고 있지 않다. 즉 학생들이 소설이나 시를 읽고 각자 이에 대한 감정을 느낄 새도 없이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낱말 풀이, 문단 나누기, 주제 파악하기 등에 대해 학습을 한다. 시의 경우 운율이나 비유 같은 작품의 구조를 분석하며, 소설의 경우 성격, 플롯, 상징 등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진다. 또한 소설이나 시의 대목을 풀이하고 그 속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파악하고 외우게 하는 것이 현 국어 교육의 문학 교육이다. 물론 이론적인 배경 지식을 가르쳐 작품의 구조나 작가와 서술가자 말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 때문에 학생들은 저마다 문학작품에 대해 해석하는 바가 다르고 느끼는 것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참고서에 나와 있는 뜻대로 해석해야 하고 느껴야 한다. 즉 작품을 본인 스스로에게 세뇌시키듯 이해하는 과정에서, 과연 학생들은 국어 교육에 있어 능동적이며 자유로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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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오직 영어. 영어만 잘하면 ‘장땡’


입시위주의 주입식 국어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더 이상 우리말에 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그들이 마주한 사회는 영어만 잘하면 ‘장땡’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사회 첫 입문 턱이 되어줄 대학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대학에 들어가는 순간 ‘전공 영어강의’ 의 시스템으로 세계화의 열풍, 영어 교육의 열풍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학에서 말하는 영어강의는 세계화가 이뤄지는 현 추세에서 경쟁력 있는 학생을 기르기 위함이라고 한다. 하지만 학생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전공 영어강의는 학생들의 수업권을 침해하는 것에 불과하다. 오히려 집중하기가 힘들고 교수들의 부족한 전달력에 과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며, 영어 단어를 해석하며 전공을 공부해야 하느라 시간낭비라는 학생들의 불만이 쇄도한다. 이렇게 모국어로 전공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자유마저 빼앗긴 현실에서 학생들은 영어 실력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동시에 우리말을 뒷전으로 하게 될 수밖에 없다.

영어 교육의 열풍은 학교 밖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어디를 가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영어학원은 우리 사회가 얼마나 영어 실력을 중시하는지 보여준다. 반면에 국어 학원은 찾아보기 힘들다. 종종 눈에 띄는 국어 학원은 중. 고등학생들의 입시교육을 위한 학원일 뿐이다. 실력별, 코스별, 종류별로 다양하게 체계화되어 있는 영어학원이 널린 것에 비해 우리말을 좀 더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곳을 찾기란 힘들다. 사회가 진정 우리말 파괴 현상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든다.


이렇게 우리가 대학에서 전공과목을 영어로 수업을 받고 다양한 영어학원에서 실력을 갈고 닦는 궁극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취업이다. 취업의 문턱에서 영어를 논하는 것은 입이 아플 지경이다. 취업에 있어 영이 실력은 더 이상 강점이 아닌 취업자의 필수 사항이 된 지 오래다. 기업에서는 토익. 토플 점수, 회화 실력으로 취업 준비생들의 영어 실력을 철저히 평가하고자 한다. 즉 영어 실력을 내공의 표상으로 보는 것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열정과 꿈 ,목마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높은 토익점수부터 가지고 있어야 얘기가 가능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우리말 능력의 중요성을 간과하게 되며, 비중이 약해지게 되는 것이다.

진정한 우리말 능력을 위하여

우리말 능력이라 함은, 정확하게 우리말을 구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분명하고 논리 정연하게 말하고 쓸 줄 아는 능력을 포함한다. 그러나 앞서 말했듯이 입시위주의 주입식 국어 교육과 영어에만 집착하는 우리 사회에서, 우리는 우리말 능력을 향상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그것은 우리가 우리말에 자유로울 수 있을 때 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올바른 우리말 구사 능력이 당연한 것임에도, 그러지 못한 개인을 무조건적으로 비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즉 우리는 우리말 파괴에 있어 부정확한 개인의 띄어쓰기, 맞춤법, 어법 사용의 능력에만 매의 눈을 가져서는 안 된다. 좀 더 넓게 보아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고, 받아들였던 사회의 흐름과 분위기에 물음표를 찍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말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매의 눈을 가지고 바라봐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6 Comments
  1. 그저께부터 진짜... 여기 왜 이러니?

    2011년 2월 21일 08:30

    대체… 왜 이런 글을 올리는 지 신기하네~

    님들아~
    왜 이런 글을 자꾸 올리는 지 좀 대답해주라~
    대체 이유가 뭐효?

    요즘 대학생들, 젊은 애들 상당수가 뉴또라이 소속이라 그런가?
    하긴, 지들 돈벌이, 일자릴(?) 위해서라고 자위하며 그들 주구가 되었을 젊은이들이 상당수긴 하겠지~

    암튼 참… 답답한 건지, 정말 세상 이치(??)를 몰라서 이러는 건지…
    아님, 일부러 젊은 애들과 기성(?).. 정신 똑바로 박힌 성인들(?)과 이간질하려고 이런 글을 올리는 건지…

    에혀~

  2. 이해는 한다!

    2011년 2월 21일 08:32

    보니깐, 기존 성향(?)을 버리고 저들(??)이 좋아할만한 글을 써대는 블로거들이 다수 늘었단 건 이미 느끼고(?) 있었거든~
    그치만 보소~ 그러는 게 아니라! 이게이게… 과연 옳은 행동에… 글작성이요?
    그라지말고.. 진짜 댁네 속에 있는… 자기 생각을 글로 올리린 말이지~
    그들 주구가 되어 이렇게 미친 개 날뛰듯 뛰지 말고 말이지~

    • 히아

      2011년 2월 21일 12:30

      맨날 개같은 댓글만 싸지르고 가는 당신.
      보아하니 자신이 무슨 진보의 표본이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수꼴로 아는 모양인데,
      네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틀리거나
      잘못된 세태에 물든건 아니거든.
      다음부턴 좀 생각좀 하고 댓글좀 달아.

      그리고 사실 네 글 작성이 제일 표준에도 수준에도 떨어져서
      진짜 못배운 사람 같거든
      맨날 횡설수설하고 물음표나 따옴표나 남발해놓고
      국어좀 자유롭게 쓰자고 주장하니
      또 그 같잖은 댓글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식으로 이야길 하고 있다니
      적어도 우리가 너보단 국어 제대로 쓰고 있거든 ㅋ
      그러니까 너가 논지도 없이 매일 폄하나 하는 댓글 달지 말라고.

      네가 댓글 쓸때마다 너인거 다 알고 있어
      왜냐고? 너의 국어사용이 너무 형편없어서
      그래도 참 그 일관성은 칭찬할만해.

  3. 진보? 푸하핫~

    2011년 2월 22일 07:07

    일단, 개같단 부분은 인정하마!

    근데, 내가 진보?
    진보라~… ㅋㅋㅋ 절레절레~
    무슨.. 저 쪽 좀 욕하면 진보로 성향이 판가름나는가 보지? 이런 개같은! ㅡㅡ+

    못 배웠단 부분도 인정하마! 또한, 니가 말하는 표준이나 수준이 어떤 기준, 어떤 시점하에서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만.. 그것도 인정해 주께~

    횡설수설?
    그것도 인정하마!
    내 뇌내 생각을 죄다 그냥.. 막 펼치고 싶은데 시간도 없고, 워낙에 게으르고 해서 말이지~

    암튼, 니가 말하는 부분은 대체로 인정하며…
    이건 좀 딴지 걸고 넘어가자꾸나!

    일단, 국어가 자유롭게 막하면.. 그게 국어냐?
    표준어를 넘어… 외국어, 외래어를 마구마구 퍼질러(?) 쓰는 게 자유야? 또한 국어구?

    한가지만 더~
    댓글로 논문을 원하진 마라!

    • 라별

      2011년 2월 24일 04:27

      음.. 항상 생각해 온 건데 글을 더 정독해서 생각있게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글을 잘 못 읽으시겠으면 소제목만이라도 한번 훑어 보세요. 제목만 보고 쉽게 단정지어 생각하시지 말고요.

      이 글은 우리나라 국어교육이 너무 편협한 틀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국어교육에 있어 좀 더 자유를 허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논지로 쓴 글이거든요. 시에서는 중요 단어 외우고 소설-작가-연대 외우고 하는 공부에서 벗어났으면 하고 바라서 쓴 글이예요.

      근데 국어가 아무렇게나 쓰면 국어냐, 라고 하신다면 님은 한글로 쓰인 글조차 독해할 수 없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게으른 거랑 횡설수설하는 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요? 그건 그냥 님이 쓰신 글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건데.. 댓글에 논문 바라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럼 말이 되는 댓글, 건설적인 비판을 담긴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익명 안에 갇혀 아무거나 ‘싸지르고’ 간다고 해서 다 댓글이 아닙니다.

      딴죽을 거시려면 제대로 거세요(딴지 아니고 딴죽이 옳은 표현입니다. 국어 중요성을 설파하시더니 이건 모르셨나봐요?).

  4. 쩝.....

    2011년 2월 24일 15:39

    음..
    내가 글을 제대로 읽었었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구만.

    암튼, 그저께 글때문에 좀 흥분하긴 했는데…
    글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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