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2월 8일 예술문화대학에 ‘KU시네마테크’를 개설했다. 3월17일에 이미 공식 개관식을 마쳤으며, 주중 오전에는 예술문화대학 예술학부 학생들의 실습 공간으로 사용되다가 수업이 없는 오후 시간과 주말에 영화관으로 활용된다. 152석 규모로 일반 극장과는 달리 영화 상영 전에 광고를 하지 않고,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끝나기 전에는 조명등을 켜지 않는 등 온전히 영화 감상만을 위한 영화관으로 구현했다. 고전영화와 독립영화, 예술영화뿐만 아니라, 작품성이 뛰어나지만 일반 상업 멀티플렉스영화관들이 외면해 보고 싶어도 상영하는 곳이 없어서 못 보는 좋은 영화들을 주로 상영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2번출구로 나와서 건대 병원쪽으로 들어가지 말고 200m정도 직진하다 보면 오른쪽에 건국대 표지판과 함께 모자이크처럼 색색이 박힌 예술문화대학이 보인다. 보통 평일에는 5시 30분부터 7시 30분 혹은 9시 30분 정도까지 두, 세 편 정도를 상영한다. 주말에는 4-5편 정도 상영하며, 관람료는 조금 더 올라간다.  ‘관객에게 드리는 약속’ 중에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상영관 문을 벌컥벌컥 열고 들어가는 관객들이 없도록 하겠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에, 상영 시작 시간이 되면 바로 문을 닫아버린다. 상영관 내부 경사도도, 좌석 사이 사이 간격도 넓어서 영화를 관람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자학교 내부에 영화관이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건국대 학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다. 동물생명과학부 10학번 J모군은 ‘개관식 때 연예인들이 많이 왔다고 해서 구경 차 갔었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좋아 앞으로 틈날 때 이용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고 말했다. 또한 ‘예술문화대학 학생들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시설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건국대 학생들은 30% 요금 할인 혜택이 있다.

문의 02.446.6579 www.kucine.kr


이 외에도 상업적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아닌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들을 상영해주는 곳들이 많으니 한번 찾아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 http://www.cineart.co.kr/wp/theaters/momo.php

아리랑 시네센터 http://reignman.tistory.com/707

서울아트시네마 http://www.cinematheque.seoul.kr/

필름포럼 http://cafe.naver.com/filmforum

상상마당 http://www.sangsangmadang.com/

시네큐브 http://www.icinecube.com/

스폰지하우스 http://cafe.naver.com/spongehouse.cafe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나다 http://cafe.naver.com/i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