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하루 전 있었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요한 이슈들을 모아서 브리핑하는 ‘데일리 20대 이슈’ 코너입니다. 20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슈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고함이들의 다양하면서도 날카로운 짤막한 생각들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짤막한 이야기’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20대들은 editor@goham20.com으로 간략한 자기소개와 함께 신청 메일을 보내주세요!
 

심야 고속버스 내, 성추행 빈발 “CCTV 설치 요구”
고속버스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성추행 예방을 위해 CCTV설치 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과 여성정책연구원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여성 중 25.6%가 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전문가들은 성추행이나 성폭력 경험을 숨기려하는 여성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실제 발생건수는 신고건수의 8배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속버스 내 성추행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성전용석 설치, 버스 내 폐쇄회로 카메라 설치 등을 제시했습니다. 살면서 성추행 한 번 안 당해본 여성이 없는 걸 보면, 이렇게 피해자가 많은데도 참 근절되지 않는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 짤막한 이야기
CCTV설치후대책은 먼저 세우고 설치하자고 하는건지 (바니타스)
조만간 여성전용 버스도 나오겠군.. (ThinkCastle)
성추행 근절을 위한 거라면, CCTV는 너무 생각없는 방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세연)
너희들이 추행하라고 돌아다니는 거 아니에요. 기사만 봐도 기분이 확 나빠지네^^ (라별)
문제가 있다고 남녀를 더 분리해버리자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네요 성추행 근절 필요하지만 모든 남성을 잠재적 범인으로 볼 필요는.. 모르겠습니다 (페르마타)
박근혜,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계속 추진해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오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서 “지금 당장 경제성이 없더라도 미래에는 분명 필요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동남권 신공항을 향후 자신의 대선 공약으로 내걸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 입장은 이것은 계속 추진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또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정치권 전체가 거듭나야 한다. 정부나 정치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아야 우리나라가 예측이 가능한 국가가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이면서 “앞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역시 다음 선거를 위한 공수표 남발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 짤막한 이야기
이런 공약들을 언론에선 말장사로 표현하던데, 정말 딱 맞는말인것같음.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게 아니라 천냥 빚을 만들고 있는듯 (바니타스)
역시 그래서 우리나라가 예측 불가능이었구나.. (ThinkCastle)
‘미래에는 분명 필요할 것’이라니요.. 냅다 드립부터 치시면 뒷감당은 누가 하나요 (이세연)
선심성 공약이 아닌 필요에 의한 공약과 실천을 하시길.. (비효)
입발린 소리가 아닌지, 표퓰리즘의 하나가 아닌지 잘 생각한 뒤 말하고 행동했으면. (라별)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물이 타고 있잖아요! (페르마타)
방사능에는 김이 좋다?
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나라에서 김과 미역, 다시마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대형마트에서는 김과 미역 판매량이 50%에서 100% 이상까지 증가했다고 합니다. 방사능 예방에 좋다는 소문 때문인데요,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하네요. 소비자들 역시 의학적 효과보다는 심리적 불안감에서 구입을 하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에만 있는 소문은 아닌가봐요,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의 다시마 수출이 777%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것 말고도 라면과 생수 등의 생필품의 수출 역시 184%, 649% 늘었다고 합니다.  

* 짤막한 이야기
방사능 예방 효과를 보려면 정말 어어어엄청 나게 먹어야한다고 하던데…^^;;; (바니타스)
뭐..방사능 막는다고 마스크 쓰고 인터뷰 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Thinkcastle)
혹세무민 하는 자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정신 없는 상황일수록 정확한 정보만 공유되길. (비효)
의외로 위기 상황에서 근거없는 처방이 마구 도는 것 같아요. 잘 알아보아야겠지요! (라별)
음… 김은 자취생꺼야 우걱우걱 (페르마타)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모두 다 안전띠 착용해야
다음 달 1일부터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뒷좌석을 포함해 차량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범칙금 또는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됩니다. 경찰청은 4월1일부터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차량 전좌석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고속시외버스만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고, 승용차 뒷좌석 승객은 안전띠를 매지 않아도 되었는데요, 사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고속도로만큼 높다고 합니다. 다들 안전띠를 꼭 생활화했으면 좋겠네요.

* 짤막한 이야기
어..우리아빠차 뒷자석에도 안전벨트가 있었던가 ;;; (바니타스)
알고도 귀찮아서 안하는 안전띠..근데 뒷자리까지 단속할라면 교통경찰 참 힘들겠네요 (ThinkCastle)
안전띠는 생명띠라는 진부한 말 다시 한번 새기고 갑니다. (라별)
 
동성애 군인 처벌, 합헌 판결
헌법재판소는 31일 군대 내에서 동성애 행위를 한 군인을 형사처벌토록 한 군형법 제92조에 대해 합헌 결정을 선고했습니다. 재판소는 “건전한 상식과 통상적인 법 감정을 가진 군형법 적용 대상이라면 어떠한 행위가 (법 조항 중 ‘기타 추행’에) 해당하는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며 “명확성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시했습니다. 그 동안 군사법원과 청구인 측은 “이성간의 성행위는 단순 징계 대상인 데 반해 동성간의 성적 행위는 무조건 형사처벌하는 것은 동성애자 군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한 반면 국방부는 “엄격한 계급 구조와 집단생활이라는 특성상 군대에서는 추행 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건전한 공동생활과 군기 확립을 위해 처벌 조항이 필요하다”고 맞섰습니다. 물론 군대 내 강제추행은 당연히 처벌되어야 하지만 서로 사랑해서 하는 것도 형사처벌 감인가요? 여기가 재판소인지 교회인지 헷갈리네요.

* 짤막한 이야기
계급 차이가 있었던 군인들이라면 좀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할듯; (바니타스)
당사자들이 추행 아니라는데.. (이세연)
강제추행이 아닌 행위도 처벌하는 건 과하다고 생각하는 것 나뿐? 평등권보다 군기가 중시되는 걸 보니 씁쓸하네요. (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