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하루 전 있었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요한 이슈들을 모아서 브리핑하는 ‘데일리 20대 이슈’ 코너입니다. 20대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던 이슈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고함이들의 다양하면서도 날카로운 짤막한 생각들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짤막한 이야기’에 함께 참여하고 싶은 20대들은 editor@goham20.com으로 간략한 자기소개와 함께 신청 메일을 보내주세요!

김해을 야권 단일화, 물 건너가나?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 선거의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한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측 모두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것에는 동의하고 있지만 그 방식을 놓고 논쟁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주당은 유권자 현장투표 경선을, 국민참여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요구해왔는데, 최근 두 방식을 절충하는 데까지는 합의했지만 현장투표 선거인단을 무작위 추출하자는 민주당의 주장과, 연령 등의 인구비례를 감안한 선출을 하자는 국민참여당의 주장이 또다시 충돌하면서 대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보선 때도 막판에 극적인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당선에는 실패했던 경험이 있죠. 이번에도 단일화가 계속 지연되면 그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것을 아는데도 자존심 싸움을 하는 이유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을’의 정치적 상징성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네요. 한편 4일 오늘 한나라당의 강원지사와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 등 빅3 후보들이 모두 확정된다고 합니다.



짤막한 이야기


어부지리라는 말이 생각나네요.(산솔새)
아이러니하게 정치판에서 하는 꼴이 ‘공정한 경쟁’이란 게 애초에 성립불가능한 명제라는 것을 열심히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페르마타)
국민들의 뜻을 져버리는 두 정당.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뜻을 계승하려면 후보 단일화 뿐이란걸 왜 모르는가?(비효)
치킨게임, 조만간에 결론이 났으면 좋겠네요.(윤형준)


아프간 코란 소각 항의 시위… 사상자 속출



미국의 테리 존스 목사가 9.11 테러 9주년을 맞아 코란을 불태운 일에 대해 아프가니스탄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나면서 이틀간 20여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무슬림 수천명이 유엔사무소 등지에서 폭동을 일으켜 현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지난 1일 시위대의 공격으로 유엔 직원 7명과 시위대 5명이 숨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같은 사태의 원인을 제공한 테리 존스 목사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도 반 이슬람 시위를 계속 하겠다. 아프간 유혈 사태는 이슬람의 급진적인 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책임이 없음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짤막한 이야기

어딜가나 ‘일부’가 참 말썽이네요.(산솔새)
테리 존스 목사의 폭력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성경을 불태워봤습니다. “*uck!!!” (페르마타)
왜 ‘타’를 이해하지 못하는 거죠? (서윤)

구제역 발생 사실상 오늘 부로 종료


지난 해 11월 말 발생한 구제역 발생이 3일 사실상 종료됐습니다. 이로서 최초 발생 이래 126일만인 3일 농림수산식품부가 가축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추가발생이 없으면 농장 단위의 이동 제한도 모두 해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구제역은 국내 사상 최장 기간 발생했고, 전라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휩쓸며 한국을 공포에 휩싸이게 했는데요. 정부는 구제역경보를 ‘경계’에서 ‘주의’로 낮출 방침이지만, 백신 처방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새로 태어난 가축에서 구제역이 발생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짤막한 이야기

길고 긴 겨울과 함께 끝났군요.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땅에 묻힌 그 수많은 사체들을 생각하면, 다가오는 봄이 더 무서워요.(산솔새)
구제역은 멈췄지만, 가축 매몰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장마철이 되기 전에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듯.(비효)
침묵의 봄이 생각나는 이유는…(윤형준)
다음 번(은 없었으면 좋겠지만)에는 초동대응에 실패하지 않았으면 해요.(서윤)

서울대 법인화 갈등 진정 국면… 논의 재개


지난 달 31일 총장실 앞 점거 사태로 갈등이 극대화됐던 서울대 법인화 최근 학교와 노조의 해결 의지 표명으로 다소 진정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서울대 법인화 이행과 관련된 당사자와 이해관계,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라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서울대 법인화는 현재 국가기관인 국립서울대학교를 독자법인으로 전환하자는 것으로, 국립기관이라서 여러가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거나 세계적 수준의 교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경직성과 비효율성을 극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서울대 일부 교수와 총학생회, 노조는 기초학문 외면, 등록금 인상, 대학에 대한 시장논리의 지배 등 고등교육의 공공성 훼손을 우려하며 이를 반대해왔고, 민주당 역시 이를 지지하며 국회에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법안을 상정해놓은 상황입니다. 법안은 지난해 12월 국회본회의를 통과했고, 2012년 1월부터 발효될 예정입니다.

짤막한 이야기

법인화=경쟁력과효율성강화라고요? 제대로된 증명부터 하셨어야죠.(페르마타)

오바마 이번주 재선 도전 발표… “선거자금 10억달러 모금” 노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초에 재선 도전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4일 시카고를 방문해 선거운동 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의 주요 표밭을 돌며 모금운동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내년 재선에 역대 대선 사상 가장 많은 10억달러를 모아 일찌감치 대세를 결정짓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주요 언론은 올 여름 아프간 미군 철수와 리비아에 대한 소극적 개입 등이 부정적 국내 여론을 감안한 외교정책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짤막한 이야기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나갔군. 2012년은 여러모로 기대된다 ㅎㅎ(페르마타)
‘오바마 이후’일까요 ‘오바마 2기’가 될까요 궁금궁금 2012년 정말 궁금궁금 (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