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죽음’ 은 머나먼 오지의 나라보다도 멀다고 느껴진다. 나에게는 절대로 찾아오지 않을 미지의 세계와 같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의 아쉬움을 언제든 펼쳐낼 수 있는 그 언젠가를 꿈꾸며 살고 있다. 내일이 보장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믿는 우리에게 오늘을 삶의 마지막인 듯 살아가는 것은 조금 우스운 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내일을 장담하며 사는 삶이, 우리를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서 후회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만든다는 것을 당신은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죽음을 앞둔 말기 암환자 1000명이 전달하는 후회의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은 책이다. 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는 환자들이 실제 죽음 앞에서 ‘진짜 후회하고 있는 것’ 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솔직하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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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모르는 ‘ 단 하루 ’ 의가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더라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했더라면, 나쁜 짓을 하지 않았더라면, 기억에 남는 연애를 해봤더라면 , 건강을 소중히 여겼더라면 …….’
각각의 파트는 환자들의 ‘ ~ 했더라면 ’ 식의 후회를 다루며 독자들과 소통한다. 25가지의 파트 마다 저자는 환자들의 후회를 통하여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가 버려야 할 가장 근원적인 마인드는 ‘나중’ 이라는 불분명한 미래를 굳게 믿으며 살아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하지만 그것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다. 또한 인간은 후회를 먹고사는 생물이기에 한 치의 후회도 없는 삶을 살아가기란 어렵다. 하지만 우리에게 삶이 ‘ 단 하루’가 남은 듯 살아간다면 어떨까. 아마 지금 망설이고 있는 것을 망설이지 않게 될 것이다. 
저자는 주저하고 망설이는 이들에게 말한다.  “다른 일을 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면, 바로 지금 시도하라. 세상에 이름을 남기고 싶다면, 오늘부터 노력하라.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가슴에 돌을 안은 채 매일같이 앞만 보고 달린다면 마지막 순간, 당신은 반드시 이렇게 읊조릴 것이다.  ‘나는 그저 성실한 바통 주자에 불과했구나’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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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말하는, 죽음을 앞두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로부터 배우는 최후의 인생의 교훈은 진솔하고 위대하다. 그들이 들려주는 교훈은 인간의 삶에 대한 진실이고,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깨닫는 위대한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평등한 일이지만 죽음을 어떻게 맞이하는가는 별개의 일일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은 떠날 때, 특별한 후회나 거창한 과업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하는 게 아니라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아주 작은 삶의 진실 때문에 아파한다고 말한다. 책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삶의 크고 대단한 부분이 아닌, 소소한 일상의 순간에 충실하지 않는 것임을 알려준다.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고통으로 가득 차, 마음은 있어도 더 이상 몸은 따라주지 않는 이들이 말하는 후회는 너무나 절실하고 아프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이 전해준 후회의 말들이 헛되지 않도록 ‘후회 없는 오늘’을 보내는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