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구, “나는 MB정부의 여론조작 행동대장이었다”


청와대의 지시로 정부에 유리한 신문 광고를 냈다고 폭로한 윤희구 바른민주개혁시민회의 의장이 추가 폭로에 나섰다고 합니다. 윤 의장은 8일 <한겨레> 기자와 만나 “김석원 시민사회비서관실 행정관이 청와대에 불리한 여론이 일 때마다 보수 시민단체에 부탁해 대응을 선동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장의 주장을 종합하면, 청와대는 세종시, 미디어법, 용산참사, 촛불시위,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등 주요 현안에 개입해 왔다고 합니다. ‘인터넷 여론 대응’,‘기자회견과 신문광고’,‘인권 단체 항의에 대한 물리적 대응’ 등의 주문을 보수단체에 직접해온 것 입니다. 청와대가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하기보다 정부 편향적인 여론을 만들려고 직접 행동했다는 주장, 이 주장이 사실로 밝혀지면 MB정부는 해명을 해야할 것 입니다. 어떻게 정부가 언론과 여론을 조작할 수 있는지, 정말 이명박 대통령 취임 4년만에 우리의 정치 현실은 40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이번 일도 대통령 관련 다른 사건들처럼 얼렁뚱땅 넘어가지 못 하도록 국민적 관심이 필요합니다.


 
짤막한 이야기


이 것도 사안에 비해 덜 알려진 듯. (윤형준)
이제 좀 있으면 막걸리랑 고무신도 돌리겠어요. (이한솔)
어쩐지 요즘 보수 언론이 많이 생겨난 듯한 느낌이었는데.. (고한솔)


 


재보선 야권 연대 타결, 여야 명운건 대결 돌입


국회의원 경남 김해을 재보선 여론 조사 결과, 야권 단일 후보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선택되었습니다. 또 강원도지사 후보에는 민주당 최문순 전 의원이,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전남 순천 후보로는 민노당 김선동 후보가 각각 결정되었죠. 이로써 재보선 Big 4 지역에서 지난 해 6.2 지방선거와 7.28 재보선 선거에 이어 야당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모두 이뤄냈습니다. 정권 심판론과 지역 일꾼론이 이번 선거의 화두로, 한나라당 후보와 야당 단일 후보간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져 재보선의 열기는 뜨거워 지고 있습니다. 후보 등록 마감 다음 날인 14일부터 각 후보는 선거 유세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재보선 Big 4 지역뿐만 아니라 기초단체장, 시의원 등의 재보선이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정치인들에게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분명히 보여줘야 합니다. 야당의 후보 단일화가 내는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클지, 4월27일 재보선 투표 결과가 기대됩니다.



짤막한 이야기


되기는 됐네요. 연대냐 야합이냐는 결과가 말해주려나요? (윤형준)
아, 나 이거 전에도 본 적 있는 것 같아. 데자뷰? (이한솔)
연대를 이루긴 했지만 역시 두고 봐야 할 일인 것 같아요. (김지현)


 


일본, 원전 사고 최악 7등급으로 상향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원자력안전보안원은 12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의 등급을 최악인 7등급으로 상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애초 사고 발생 직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을 5등급으로 구분했으나 피해범위가 갈수록 넓어지고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등급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같은 수준의 등급인데요, 또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수습이 장기화 될 경우 유출되는 방사능의 총량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발표한 내용이니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계속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수습의 추이를 지켜 봐야 합니다. 또, 우리 정부는 상황별 합당한 대응책을 마련함과 동시에 국민에게 방사능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방사능 오염을 최소화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합니다.


 
짤막한 이야기


무서운 거 1순위 전쟁이었는데 원전사고로 바꿔야겠어요… (이한솔)
왠지 피해가 생기더라도, 우리나라 정부 숨기기에만 급급할 것 같은 느낌. (고한솔)


 


주유소 휘발유값 6일 만에 다시 오름세


정유사들의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179일 만에 하락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1.02원 오른 1천944.67원이라고 합니다.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꾸준히 올라 국제 석유제품 현물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공식적인 휘발유 평균 가격은 매일 자정이 되어야 결정되므로 가격 상승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물가 상승에 따라 정부에서 휘발유 100원 인하를 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서 다시금 유가 상승 조짐이 보이는 것은 정부의 대책이 미흡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위해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장기적이고 유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짤막한 이야기


잘 모르겠네요. 차를 타고 다니지 않는 빈곤한 대학생이라 피부로 와닿지는 않아서….(김지현)
 



카이스트 서남표 총장, “차등 등록금 제도 폐지하겠다.”


서남표 총장은 최근 학생·교수의 잇따른 자살 사태에 대한 현안보고에서 “최근 본교의 소중한 학생들이 잇따라 안타까운 선택을 한 데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교육은 물론 학생의 정신적 육체적 안전을 지켜야 할 총장으로서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말을 필두로, “인과관계를 불문하고 차등등록금 제도를 성적에 관계없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개선하고자 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이사회 결정을 거쳐 더 이상 차등 등록금 제도에 의해 오는 스트레스로 자살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생각에 내린 결정인 것 같습니다. 초기 서 총장의 대응을 생각해보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생각나기도 하지만, 모든 제도가 학생이 원하는대로 개선되어 더 이상의 무고한 학생이 목숨을 버리지 않도록, 카이스트가 정말 과학 영재의 산실로 역할을 다 하도록 제도적 보완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짤막한 이야기


프레시안에서 서남표 총장은 빈곤한 철학의 희생양이라고 한 보도가 생각나네요. (고한솔)
지금이라도 태도를 바꾸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뭔지 우리 모두 잊고 있는 듯한 기분… (이한솔)
4/13 비상총회가 주목되네요. (윤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