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 날 등등 이 모두 뜻 깊고 의미 있는 날이다. 이 날들에는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이러한 날에 자신의 감정을 특별하게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선물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각 기념일마다 선물을 함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선물을 받으면 행복해지고 선물해 준 사람에 대해 좋은 감정이 생긴다. 그리고 이는 나아가 더 깊은 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자신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게 해주고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우리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선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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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유래는 물물교환에서 비롯됐다. 화폐가 생겨나기 이전 우리의 선조는 자신의 부족이 가지고 있지 않은 물품은 약탈을 해올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생기는 피해가 커지자 필요한 물품을 상대방이 원하는 물품과 바꾸는 물물교환이 발달했다. 이런 일련의 과정에서 선물을 주는 관례가 생겨나고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전에서는 선물을 ‘남에게 어떤 물건 따위를 선사함. 또는 그 물건’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전에서의 정의처럼 현재사회에서 우리는 상대방에게 물건을 선사하며 그것을 선물이라고 부른다. 다음에서 선물을 어떤 방식으로, 어떤 때에 주고 받는지 알아보자.

나라에서 정한 기념일

말 그대로 나라에서 정한 날과 전통적인 날이다. 예를 들어 스승의 날이나 어린이날은 어버이날은 나라에서 기념일로 정했고 우리는 그런 날에 선물로 마음을 표현한다.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주고 어린이날은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주거나 원하는 장소에 놀러가곤 한다. 스승의 날에도 주로 카네이션을 주거나 간단한 선물을 한다. 대표적인 전통적인 날에는 설날과 추석이 있으며 주로 제사음식에 쓰일 과일이나 생선, 고기 등을 선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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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념일

이런 날에는 생일, 결혼기념일, 수능 시험 날, 기일 등 여러 날이 있다. 수능 시험 날의 경우에는 문제를 잘 풀으라며 화장지를, 잘 찍으라고 포크를 주는 등 수능시험이라는 특색에 맞게 다양한 선물이 오간다. 생일에는 케잌과 당사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춘 선물을 주고 결혼기념일 또한 마찬가지이다. 요즘은 젊은 연인들은 100일과 300일 365일 등을 기념하고 선물을 한다. 개인적인 날은 개인적으로 의미 깊은 날이 있고 그 날을 주위 사람이 알고 있거나 같이 공유할 당사자가 있다면 기념일로서 선물을 주고 받는다. 그 종류는 위에 말한 것들 외에도 수없이 많이 있다.

상업적인 기념일

개인적인 날도 아니고 나라에도 정한 날도 아닌 기념일이 있다. 5월에 있는 로즈데이나 11월에 있는 빼빼로 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기업의 마케팅에 의해 하나의 관습으로 자리 잡은 경우이다. 이런 날들은 기념일의 제목대로 빼빼로를 선물하고 장미를 선물한다. 최근에는 삼겹살데이, 블랙데이 등등 수많은 기념일이 생겨나고 자리를 잡고 있다. 발렌타이 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것과 화이트 데이에 사탕을 선물하는 것도 위의 기념일들과 마찬가지로 기업의 홍보전략의 결과이다.


종교적인 기념일

종교적인 기념일 중 대표적인 것이 석가탄신일과 크리스마스이다. 석가탄신일에는 주로 떡을 선물한다. 하지만 대중적이지 않고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 절과 신자들 사이에서 주고 받는다. 반면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의 기념일이지만 종교에 상관없이 선물을 주는 관습이 자리 잡았다. 산타클로스가 유명한 이 날은 어린이의 머리맡에 선물을 놓거나 양말에 선물을 넣어 놓는다. 그 외에 주로 연인들 사이에서 선물을 주고 받으며 그 종류 역시 개인적 선호도에 따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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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선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물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요즈음 선물을 의무처럼, 혹은 사람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또한 선물의 가격이 그 사람의 마음의 가격인 것처럼 여겨진다. 이러한 선물은 당사자에게 재정적 부담을 안겨줄 뿐 더 이상 좋은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선물은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능은 상대방에게 나의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다. 어린 아이는 선물을 할 때 대가를 바라고 하지 않는다. 선물을 할 때만큼은 어린 아이의 마음으로 주는 것만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을 담아서 해야 한다. 선물은 마음이 중요하지 종류나 가격은 중요하지 않다. 그건 마음을 담은 후 생각해야 할 것들이다. 당장 우리들부터 마음을 담아서 선물을 한다면 머지않아 사람들의 인식도 전환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