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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개새끼론’ 을 반박한다


 




대학 등록금 문제, 우리 얘기 듣고 있긴 한거니?(http://goham20.com/758) 기사에 달린 이 댓글을 보면서 한동안 잊고 살았던 ‘20대 개새끼론’ 이라는 망령이 떠올랐다. 김용민 평론가가 썼던 ‘너희에겐 희망이 없다’는 글이 시발점이 되어서 일종의 세대책임론으로 굳어진 ‘20대 개새끼론’은 그 글이 나온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유효한 담론인 듯하다.
 
당시 김용민 평론가의 글을 보면서 사회 문제를 단순하게 한 세대의 책임으로 몰아가려는 글의 의도에 매우 분노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글에 동조하는 어른이 갑자기 튀어나와서는 20대들에게 속칭 ‘꼰대질’을 하는 것을 보니까 더더욱 속이 탔다. 저 어른들처럼 한국 사회의 모든 문제를 대학생들이 거리로 안 나가기 때문이라는. 단순한 논리를 가지고 살면 세상 살기 얼마나 편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행어 하나 만들어내도 되겠다. “이게 다 20대 때문이다.”


20대들은 왜 이런 부당한 비난을 받고 가만히 있는가? 우리가 그렇게 욕먹어야 할 이유가 없는 세대라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세대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386이나 그 윗세대들에게 현재 한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묻진 않겠다. 20대들이 스펙 쌓기에 몰두하면서 정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동안, 또는 비싼 등록금에 허덕이는 동안 대체 어른들은 뭐하고 있었냐고도 묻지 않겠다. 기성세대들이 자신들의 모습은 생각하지 않고 20대에게만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한심한 행태를 우리 20대가 되풀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데모 안하면 순한 양인가?



’20대 개새끼론’의 쟁점은 윗 댓글에도 나왔다시피 20대가 투표율이 낮고 데모를 안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먼저 투표율을 보자면 2008 총선 28.1%에서 2010 지방선거에서 41.1%로 투표율이 급격히 올랐다. 아직 5~60대의 투표율에는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투표율이 상당히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리고 이번 4.27 재보선에서도 젊은 층이 많이 투표하면서 야당이 승리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대를 위한 정치권의 변변한 공약 하나 없이 투표율이 증가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각 정당에서 20대를 위한, 실천 가능한 공약을 세우는데 힘을 쓴다면 앞으로 20대의 투표율은 더욱 증가하지 않을까?


사실 투표율을 논한 것은 그나마 일리가 있는 지적이다. 그런데 데모를 위해 무조건 거리로 나가라며 내모는 행태는 아무래도 수긍하기가 힘들다. 우석훈이 ‘88만원 세대’ 결론으로 바리게이트 치고 짱돌 던지라고 결론을 낸 것은 사실상 상징적인 의미로 쓰인 부분이었지만, 20대를 탓하는 사람들은 정말 실제로 짱돌을 던지고 바리게이트를 쳐야만 세상이 바뀌는 듯이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했는데 왜 너네는 그렇지 못하냐고 나무란다.


꼰대 아저씨들에게는 좀 섭섭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독재정권 시대가 아니다. 우리가 사회에 대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데모뿐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선배들이 만들어놓은 대의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투표를 하거나, 시민단체나 대학교 내 학생운동 단체 내에서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로도 의사표현이 가능하고, 인터넷 상의 수많은 게시판에서도 젊은이들은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적극적이고 과격한 데모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의사를 표출한다는 것이 정말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걸까?


사실 ‘20대 개새끼론’의 망령이 최근 되살아난 이유는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 20대들이 거리로 나서지 않고 온건하게 대응한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은데, 명백한 오해다. 경희대에서는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등록금을 3% 올린 것에 대해서, 거의 모든 학생들이 나서서 등록금 인상 반대를 외쳤고 결국 등록금은 동결되었다. 또한 몇 년 동안 정족수가 모자랐던 관계로 열리지 못했던 대학교 내의 학생총회 역시 올해 들어 대부분 성사됐다. 학생총회에서는 등록금에 대한 의견이 많이 나온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심지어 ‘4.2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시민·대학생 대회’가 열려서 거리에서도 등록금 투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냥 때려 부수고 불태우는 식으로 데모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계급이다


80년대처럼 엄청난 악의 세력이 있다면, 그 세력만 확실히 없애면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만 우리 시대의 경우는 좀 더 복잡하다. 지금은 정치적인 문제보다, 복잡하고 다양한 경제적인 문제가 더 현실에 와 닿게 되고, 그 중에 하나가 등록금 문제이다. 등록금을 만약에 반값으로 줄일 수 있더라도 그 이후에도 첩첩산중이다.


독재타도 투쟁은 그 자체만으로 큰 정당성을 가지고 있었고, 부자든 가난하든 대학생이라면 독재가 나쁘다는 것을 알고, 독재 정권 때문에 큰 피해를 안 받을지라도, 삶의 자유가 독재정권 하에서는 보장받지 못한다는 점은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등록금 문제는 다르다. 등록금 문제에 대해선, 부자 대학생과 가난한 대학생의 인식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등록금이 비싼 것이 기분 좋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유하거나, 부모님의 회사에서 등록금이 나오는 학생이 갖고 있는 등록금에 대한 문제의식과 등록금 대출을 받고,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몇 개씩 해야 하는 학생의 문제 인식이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 모든 학생들에게 공통적인 문제의식이 존재하던 80년대와는 다르다는 이야기다.


80년대에 비해서 대학생은 엄청나게 증가한 상태다. 80년도에는 대학 진학률이 30%에 못 미쳤으므로 대학생이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가 보장된 특권 계층이었지만, 지금은 대학생이 20대의 80%가 넘고 있다. 대학생이 젊은 지식층으로서 사회를 선도한다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 어려운 구조이다. 또한 대학생이라는 하나의 신분으로 묶여있을 뿐이지, 개개인의 삶은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여성이 한국사회에서 약자라고 해도, 높은 명예와 많은 돈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차별을 경험할 일이 있었을까? 마찬가지다. 대학생이라고 하더라도 다 같이 등록금에 허덕이는 상황이 아닐뿐더러, 돈만 있으면 누릴 수 있는 자유가 더 커지는 사회에서 같은 대학생이라는 이유로 동질감을 갖기는 어려울 것이다.


시대가 바뀌어서 등록금 문제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적 문제들이 경제적인 문제를 가장 큰 요소로 수반하고 있다. 결국 계급의 차이에 따른 문제가 생긴다.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그다지 느끼지 않는 학생들에게 등록금 문제에 대해서 투쟁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웃긴 것이다. 등록금 문제는 20대만이 해결해 나갈 문제가 아니라, 그 등록금에 부담을 느끼는 서민 계급 전체가 공동으로 해결하려고 나서야 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20대에게 윽박지르면서 거리로 나가라고 해봤자, 정작 그 투쟁의 동기를 못 찾는 20대가 많다는 것이다. 오히려 자식들의 등록금 내기가 빠듯한 어른들이 비싼 등록금에 대한 불만이 많을 것이다. 결국 20대의 참여의식을 논하기 이전에, 이 문제가 단순히 특정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계급투쟁의 성격을 가진 문제로 보아야 한다.   


 
20대여, ’20대 개새끼론’에 기죽지 말자


특정 세대에 책임을 지우는 세대론은 현실을 설명하는데도 맞지 않으므로 폐기해야 한다. 사실 기성세대(특히 386 세대) 들도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 빈부격차가 벌어지고 등록금이 비싸지는 사회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이 20대의 사회참여가 줄어든 것 때문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다. 결국 윗세대들로부터 내려온 문제를 우리가 해결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 방식이 공격적이지 못하다고 해서 뒷짐을 지고 훈계를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기성세대의 냉소와 관조는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물론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20대에게 책임을 묻기 보다는, 20대를 독려하고 20대들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주려는 사람들이 차츰 많아지고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인터넷 상에서 노골적으로 20대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사람이 많은 것을 보면 크게 여론 자체가 달라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20대들이여, 절대로 ‘20대 개새끼론’을 펼치는 사람들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그들의 말을 듣고 기죽지 말자. 욕먹고 가만히 있는 소심한 태도가 기성세대들이 우리를 우습게 보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취업난과 비정규직의 증가로 인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인데, 어른들이 우리를 도와주질 못할망정 비난을 하냐고 대들어야 한다. 언제까지 20대에게 모든 사회 문제의 책임을 전가 시킬 것이냐고 도리어 묻자. 그리고 최소한 우리 윗세대의 꼰대들처럼 자신들이 나쁜 세상을 만들어놓고, 왜 너희가 나쁜 세상을 못 바꿔 나가냐고 윽박지르는 사람들이 되지 말자고 다짐하자.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1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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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

    2011년 5월 30일 23:04

    적극 동감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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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2011년 5월 31일 03:16

    20대에서 졸업한지 얼마 안 된 30대 초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20대 개.새.끼.론 사실인 것 같은데요? 20대의 특징중 하나를 꼽으면 깊이있는 사고를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부모의 사고가 바로 자신의 사고이고 자기 부모의 이해가 자기의 이해와 일치한다는 한심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부모님에 경제적 지원을 받는다고 해도 성인의 사고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런 유치한 사고수준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사람으로서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20대 개.새.끼.론에 반대하지 못해서 우습게 보이는게 아니라 바로 그런 노예근성 때문에 우습게 보이는 겁니다. 노예를 보고 노예라고 하니 기분이 나쁘니까 그냥 동물적으로 반응하면 뭐 노예가 자유인이 되는 건가요?

    물론 그것이 신자유주의와 생존 경쟁으로 인한 것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원인이라고 해도 지금 20대의 사고체계로는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데모 안 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낮은 투표율 그리고 노인네들의 이기적인 주장에 아무 생각없이 동조하는 그들의 한심함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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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마타。

      2011년 5월 31일 03:32

      자기 부모의 사고가 바로 자신의 사고이고 자기 부모의 이해가 자기의 이해와 일치한다는 게 왜 한심한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자기 부모의 사고와 자신의 사고가 일치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부모의 경제력 여부에 따라서 자녀가 마주하게 되는 사회, 현실, 그리고 그들이 갖게되는 사고의 틀이 어느 정도 규정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은데요.

      그리고 한 마디 묻고 싶네요. 20대가 우습게 보인다고 하셨죠? 20대 졸업하니 주변의 ‘개새끼’들이 ‘비개새끼’로 바뀌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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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이런놈이 개새끼지

      2011년 5월 31일 04:00

      이 새끼는 지 얼굴에 지가 침 뱉고 있다는걸 모르는가? 세상에 등신도 이런 등신이 없다. 따로 뭐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가치도 없는 그냥 욕으로 대꾸하면 딱 충분한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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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스미들

      2011년 5월 31일 06:10

      저도 20대라고 여기긴 힘든 나이입니다만 요즘 20대를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또한 자기 욕심과 욕망에 충실해서 행동하는 그들은 적어도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속한 30대는 이 사회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아니 당신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많은 글을 썼다 지웁니다. 당신의 한심한 생각은 우리 사회가 어쩔 수 없이 싸지른 부산물을 답습한 것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노인네들의 이기적인 주장에 아무 생각없이 동조하는 이에게 가혹한 말은 삼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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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2011년 5월 31일 07:27

      부모의 사고와 자기의 사고가 같은게 왜 문제인지 모른다는게 20대의 수준이다. 그런 사람이 거의 없어? 그게 별 문제가 아니라고 앞서 주장해놓고 뒤에서 왜 그 주장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는 거지?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변명을 하지 말고 그걸 인정부터 하는게 순서 아닐까? 이런 모순적인 글이 나온 것 자체가 니네의 논리적 사고 수준이 떨어진다는 증거다.

      그러면 우리 30대는 뭐 다르냐고? 나는 30대 옹호한 적 없거든? 그래 니네들이 듣고 싶어하는 말 해줄께. 30대도 개.새.끼인 거 마찬가지야. 한번 개.새끼는 영원히 개.새.끼니까 말이다. 재밌냐? 솔직히 말해서 나는 한국인 자체가 개.새.끼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내가 노인네들에 이기적인 주장에 동조한다고? 니네가 왜 개새끼 취급 받는지 알겠다. 니네는 이성적, 논리적 판단능력이 확실히 떨어지는 것 같다. 니네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이기적인 이유로 니네를 비난하는 거 같냐? 니네를 비난해서 그 사람들이 어떤 경제적 이윤을 얻거나 감투 얻을 수 있다는 말이냐? 니네의 그 무논리를 보면 말이다 나찌 친위대를 보는 기분이 들어. 나치가 설칠 때도 청년 실업이 기승을 부렸고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다고 하던데 지금이랑 참 비슷하네. 니들이 말하는 올바른 변화라는게 가스실에 반대파를 넣고 학살하는 건 아니길 바랄 뿐이다….

      할 말은 다 했으니 이제 간다. 니네가 뭐라고 하던 댓글은 없으니 알아서 생각해라. 그리고 아무리 세상이 거지같고 그래도 가스실은 만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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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e 반박

      2011년 6월 27일 11:57

      부모의 사고와 20대의 사고가 같은건 어디서 나온 생각이고 니가 말한 깊이있는 사고가 30대 되서 생긴다곤 누가 그러더냐 , 정말 가짢은게 너도 나도 개.새.끼 라는 병.신같은 논리 가지고 있는 니가 한 세대를 평가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 밑도 끝도없이 노예근성 어쩌지 말고 니 노가다 직장 가서 20대를 떠올리며 노예근성 발휘하면 될거같으니까 니말대로 괜히 다시와서 댓글보고 빡쳐서 또 밑에 댓글싸지말고 니 하는 생존경쟁이나 열심히해라, 투표율 낮은것도 너같은놈들 때문이니까 투표좀하고

  3. 2.1 연구소

    2011년 5월 31일 07:28

    우석훈 |2.1 연구소 소장”성인을 성인으로 보지 않는 철학적 한계”분당 재보궐 선거 이후 한나라당이 쇄신이라는 이름을 걸었다. 그리고 꺼낸 카드가 반값 등록금이다. 내가 이해하는 바로는, 한나라당의 목표는 최소한 손학규보다는 왼쪽으로 가는 것이다. 지난 대선 ‘혁신적 중도’를 외쳤던 손학규보다 왼쪽으로 가는 건 쉽다. 민주당이 좌파가 아니고, 한나라당은 유럽 기준으로 극우파에 가까운 현실을 생각하면 그 시절 손학규의 중도는 정책적으로는 우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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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드

    2011년 6월 5일 16:53

    나도 이제서야 30대에 갓 들어섰고 만으로 따지면 아직 20대인데 솔직히 개새끼론 동감한다.

    당장에 내 남동생만 해도 데모하면 죽일놈이라고 하고 한나라당 옹호하는데 그에 반대해 난 정당한

    데모는 옹호하고 촛불문화제 찬성하고 그랬다.

    부산 살아도 한나라당 싫어 민주당 찍고 나왔고.

    그런데 나만 이렇게 입으로 떠들고 다녀도 정작 동감하는 20대는 거의 없더라.

    내 친구들? 부모님 따라 한나라당 잘한다고 하는 넘도 있었지만 요즘엔 싹 들어갔지.

    그래도 부모님이 골수 한나라당이시면 집이 어려워도 한나라당 무조건 잘하고 MB는 운이 없다더라.

    어르신들만 그러냐고? 절대 아니지.

    내가 어려운건 무조건 빨갱이 DJ, 노무현 전 대통령 탓이더라. 절대 한나라당은 잘못한게 없대.

    그말에 그냥 웃고 말지.

    내가 부자면 이해를 해.

    한나라당은 부자를 위한 정당이니까.

    하지만 난 자수성가해야 하니 야권 밀지만 솔직히 그나물에 그밥이란건 다 알고.

    그래서 얍삽하게 나한테 이득되는 당을 그때그때 바꾸려하는데 한나라당이 독권하니 야권만 찍게되더라고.

    근데 내가 아는 한나라당 좋아하는 어르신들이랑 젊은 얘들은 가난하든 부자든 무조건이야.

    암튼 난 위에 20대 개새끼론 옹호해.

    왜냐면 MB 대통력직 되기 전부터 저넘 안좋다해도 무조건 잘한다고 세뇌된 어르신들이나 젊은 20대 애새끼들이

    너무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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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페르노

      2011년 6월 5일 18:41

      민주당 10년정권하에서 과연 자수성가할만한 사회가 됐습니까? 노무현 정부가 오죽 마뜩잖았으면 그깟 ‘경제 대통령’ 따위의 구호에 국민들이 우르르 넘어가겠냐구요. 그나물에 그 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니까 제가 이렇게 말하는거 이해하시겠죠?

      그리고 민주당은 20대한테 진짜 고마워해야죠. 20대를 위한 제대로 된 정책 하나 추진못하는 정당인데, 6.2 지방선거에서 20대가 한명숙에게 오세훈보다 무려 23%나 표를 더 줬어요. (56.7%vs 34%) 자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시라니까요.

      30대분들이 겨우 20대 벗어나셨다고 20대가 개새끼라고 하시다니 참….엠비 당선될때 님도 20대셨어요.
      무슨 ‘세대’가 무자르듯이 쫙쫙 잘리는줄 아시나 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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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년

    2011년 6월 14일 08:24

    님이 말한것처럼 물론, 20대만의 문제도 아니고, 계급의 문제가 맞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님이 내린 결론처럼,

    취업난과 비정규직의 증가로 인해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20대인데, 어른들이 우리를 도와주질 못할망정 비난을 하냐고 대들어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선배세대가 20대에 요구하는 내용이 바로 위의 내용 그대로 입니다.
    왜 대들지 못하나요? 과연 20대들은 이런 비난에 대해 대들기라도 할수는 있는건가요?
    무슨 행동을 하고 있죠?

    인터넷에서 댓글달며 대든다? 총학생회 성사시켰다? 학내 등록금 투쟁해서 감히 <동결>시켰다??

    만족하십니까?

    아쉽게도, 천지개벽이 있지않는 한, 계급은 더욱 공고해져서 지금의 20대는 한민족 역사상 가장 많은 노력을 하면서도 가장 불행한 세대가 될것이라는게 불보듯 뻔합니다. 당신들의 인생은 변하지 않을 거란 겁니다.

    이게 너무 가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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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페르노

      2011년 6월 11일 17:26

      뉴스안보시나 이분은 ㅋㅋㅋ그래서 님이 원하시는(원하시겠죠 왜 대들지 못하냐고 하셨으니) 시위 참여하고 왔다니까요^^ 이제 만족하시나요?

      님이 선배세대인가요.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는지 정확히 밝히셔야 제가 보다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말미에 하신 말씀이 얼마나 재수없는지 본인이 잘 아시죠? 40대~50대라면 제발 이 꼴이 된 사회에 대한 일말의 책임의식이라도 느끼시기 바랍니다.
      어제 유시민은 양심도 없이 이런말 하더군요.
      “대학생들이 너무 늦게 궐기했다. 지금도 궐기가 너무 소규모라고 생각해요. 이해당사자가 수백만인데, 이것에 대해 아직도 저런 규모의 촛불집회밖에 안하고 있다는 것은 대학생들이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거라고 봐요”

      5년동안 정권의 핵심세력이었던 양반이 이런 소리를 하는데 다른 어른들의 책임감은 뭐 거의 제로라고 봐야죠. 왜 시위를 안하냐고 투덜댈뿐이죠. 자기들이 잘못한건 전혀 모르고, 그저 이명박 때문에 갑자기 세상이잘못되어 버린줄 아는 그 1차원적 사고를 굳이 지적할 필요성도 못느끼겠네요.

      만약에 30대라면 그냥 운 좋은줄 알고 사시구요. 이런말까지 던질 수 있는 꼰대라는게 얼마나 행복하시겠습니까?

      님은 본문 다시 한번 읽어보셔야겠네요.
      “기성세대의 냉소와 관조는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유명한말이 있잖아요. 동정할거면 돈으로 달라고
      ‘가여운’ 20대들이 만드는 언론 고함20에 돈이나 왕창 기부해주십쇼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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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육지대노예희망국민들

    2012년 2월 26일 06:11

    20대가 노인보다 상종못할 종자인건 사실입니다.
    전 10대때 일부 40-50대랑 말이 통하고 같은 10대는 상종안했습니다.

    저는 이제 20중반 들어 섭니다 MB 당선전에는 10대 끝자락 이였고
    당선 전부터 현 세대가 영원한 사육지옥을 벌이겠다 생각하고 학교 그만두고 글썻습니다.
    그러다 극우 가족들에 정신병원 강제 끌려가 뇌 제거 당했고. 그 병원에서 양심있는 실습생인 20대가 제가 부당히 같혀 있는것을 외부에 알려 주었지만 소용 없었습니다. 인권위도 큰대학병원이라고 석유먹이고 인체 실험하는걸 가만 두었습니다.
    2년 반이 지나 정신 들어 다시 고발해도 소용 없었고
    내가 망가지고 나니 결국 현 정치 세력이 내가 우려하던 사육환경을 만들더 군요

    지금은 감정도 없습니다. 풀한포기 베여도 민들레를 꺽고 흔드는 사람만 봐도 아팠는데 지금은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도 한달 내로 잊혀지고 내가 당한 고문도 그려려니 합니다. 기억하려고 팔을 칼로후벼 파고 불에달군 젓가락으로 지져가고 겨울 눈밭 영하 20도를 맨발로 네시간 걸어 발 잘라낼 거 까지 간적도 있고 맨몸으로 깡패에 두들겨 맞으면서 한달 버티어도 감각이 없습니다.

    저는 썩을대로 썩었지만 참 아쉽습니다. MB이전에 같이 행동할 사람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가장 선한사람은 죽고 무개념들은 영원히 닭장안의 닭처럼 사는 겁니다. 이제는 나도 그 무개념 보다 훨씬 못한 폐기물이 되었지만…

    문수스님 소신공양도 3년을 준비하셨답니다. 같은 구미사람은 장례에 안참여 했고,
    사람들이 뇌놓고 대운하 지지할때부터, 이분의 죽음도 제 책임입니다.

    이 글도 분노에 의해 쓰이는 것도 아니고 순간에 사라지겠지요. 냄비근성 욕하는내가 뇌잃어 쇠그릇 근성이 되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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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2012년 4월 2일 08:02

    20대 개새끼론을 설파한 분인 나꼼수의 김 교수님이라는 사실은 아시지요? 그리고 그 글이 아주 오래전에 쓰인 글인 것도 아시죠? 근데 최근 일어난 일을 근거로 가지고 몇 년 전 글을 박반하시다니…, 김 교수님은 그 당시 상황을 이야기한 것이시지, 그리고 그 분으로 말미암아 20대의 투표율도 올라갔지요. 그리고 김 교수님의 글은 냉소 섞힌 반어법입니다. 근데 그 글을 단순한 냉소와 비난으로 보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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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korasyon

    2012년 4월 19일 13:02

    이 새끼는 지 얼굴에 지가 침 뱉고 있다는걸 모르는가? 세상에 등신도 이런 등신이 없다. 따로 뭐 논리적으로 이야기할 가치도 없는 그냥 욕으로 대꾸하면 딱 충분한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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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yaci

    2012년 7월 22일 01:17

    아주 좋아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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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no

    2013년 9월 2일 14:44

    20대 개새끼론은 아주 큰 자가당착에 빠집니다. 뭐냐고요? 20대 개새끼론을 설파하는 사람들이 정권 잡았을 당시 교육 받은 인간들이 지금 20대거든요. 즉 당시 교육이 가장 쓰레기였다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논리입니다. 지금 20대는 뭐 윗세대랑 유전자나 종이 다른가요? 그런 게 아닌 이상은 교육의 책임이란 소리겠지요?
    대학 입학만 하면 고주망태가 되도록 술 먹고 놀고 학점은 선동렬 방어율 찍고 선배가 후배에게 기분 나쁘면 손찌검하고… 그 짓거리를 해도 졸업만 어째저째 하면 먹고 살 만은 했을 기성세대가 석박사 따고 토익 만점에 이력서 빡빡하게 채워 써 가도 서류광탈 당하는 지금 20대에게 ‘대의를 위해 희생할 줄 모른다’고 비난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솔직히 단군 이래 제일 꿀 빨아 먹고 산 게 지금 40대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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