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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따져보기] 대전 대흥동, 소문난 대구막창을 찾아서.

 


고함20에서 숨어있는 맛집을 소개해드리는 ‘맛집, 어디까지 따져봤니?“ 의 시간.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대전 시내에서 소주 한잔 곁들이면 참 좋을만한 막창 전문점인 ’소문난 대구막창‘을 찾았습니다.




    
대전시 대흥동에 위치한 이 곳은, 주변 사람들에겐 워낙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라 초행길인 저는 정말 많은 기대를 했는데요. 막창집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저는 아주 옛스러운 분위기일 거라고 예상했던 지라, 깔끔한 외관을 보고 약간 당황을 했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화분 장식까지 해서요.



부푼 기대를 안고 돼지막창을 주문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주는 천엽과 간을 주는데 매니아들에겐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얼른 하나 집어먹었더니 입안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네요. 하지만 같이 취재를 나간 김민정 기자는 “저는 이거 못 먹어요.”라고 하는 걸 보니 못 먹는 사람도 많은가 봅니다. 하하하~



주문한 막창이 나왔는데 마치 소시지 같이 생긴 모양의 막창. 오랜만이다…..
함박웃음이 지어지면서 침샘을 마구 자극해 주더군요. 초벌구이를 해서 나오는지라 약간의 노릇함이 더해져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막창을 처음 먹어본 순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른 막창집에서 맛볼 수 없었던 특유의 고소함이 있었거든요. 막창에선 원래 다 그런 맛이 나는 것 아니냐구요? 아닙니다. 여기 막창 집에선 특유의 기분 좋은(?) 고소함이 묻어나오더군요. 맛 평가엔 아주 냉정한 저를 한방에 녹여버린 아주 기분 좋은 맛이었습니다.



막창집에 왔다고 막창만 먹을 순 없죠! 돼지껍데기까지 맛을 보았습니다. 껍데기 고수들은 두 가지의 맛 중에 한 가지를 찾아가죠. 하나는 적당히 익었을 때의 착착 감기는 질감. 나머지 하나는 빠짝 익혔을 때의 약간 바삭바삭한 맛. 여기서 먹은 돼지껍데기는 질감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껍데기(??)더군요. 아 소주 한잔 간절히 생각나는 이 맛…

공기밥까지 한 그릇씩 곁들이니 든든하네요. 계산을 하고 나오니 역시나, “이젠 뭐하지?”라는 누구나 할 만한 생각이 드는데요. 적어도 여기 오셔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그 이유는 잠시 후에 알려드리고 일단 저희가 조목조목 따져서 평가해본 ‘대구막창’의 별점부터 알려드릴까 합니다.




 *  따져봅시다 ! <‘소문난 대구막창’에 대한 나만의 ★점>
 찾아가기 ★★★☆☆ : 대중교통을 이용한 주변접근성은 괜찮은데 골목에 위치한지라 처음 찾아가기는 그렇게 쉽지만은
                                않음. 길 아는 사람 동행 요망.
 소주한잔 ★★★★★ : 그 어떤 곳도 부럽지 않은 궁합을 보여주는 곳. 특히 막창과 껍데기 콤보는 벌써 국민 콤보니까.
 밥의 꼬들함 ★★★★★ : 꼬들한 밥을 즐기는 나로써는 최고의 밥 스타일. 정말 맛있게 꼬들한 밥 한 그릇, 줄어드는 게 너무
                                    아쉬울 정도 …
 이성과 방문 ★★☆☆☆ : 막창을 나만큼 사랑해주는 사람하고만 올 것, 특히 그저께 소개팅 상대와 함께 오는 사람은 없어야 
                                    할텐데….
 이거먹고뭐해? ★★★★★ : 젊은이들의 거리인 은행동, 한화 이글스의 보금자리인 한밭야구장, 대전의 명산인 보문산 등 갈
                                       곳은 많다. 고민하지 마시길!

⑤번에서 과감하게 별을 다섯 개나 부여했듯이 주변엔 걸어서 약 10~15분 거리에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다 먹었다고 허탈해 하지 마시고, 소화도 시킬 겸 이곳저곳 한번 다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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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대흥동 주변에 커다란 규모의 재개발이 추진 중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근로자 분들께서 많이 오시던데, 붙임성 좋으신 분들은 공손히 인사드리고 술 한잔 얻어먹어도 좋을 그런 분위기입니다. 맛있는 막창에 소주 한잔 기울이시며 나를 괴롭히는 근심이나 걱정 훌훌 털어버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2 Comments
  1. 딴따라

    2011년 9월 15일 12:53

    이거보고 왔는데 한방두개소막두개시켜먹는데 한방은노릇하게익은거보고먹는데 소막은언제익었으니먹으란소리도없고 밥하나시키고 또옆에사람이밥시켰는데된장달라해도안나오고 비빔밥시켜도안나오고코딱지만한걸로셋이먹으란건지 실컷먹고있는데그제서야와서 안질겨?안질겨?묻더니 왜그러시는데요했더니 응안익어서~라고아무렇지않게말씀하시고 입맛뚝떨어지고..아 비추입니다 아주머니 손님이랑술드시니라 불러도답도없고..

  2. 딴따라

    2011년 9월 15일 12:55

    이거보고 왔는데 한방두개소막두개시켜먹는데 한방은노릇하게익은거보고먹는데 소막은언제익었으니먹으란소리도없고 밥하나시키고 또옆에사람이밥시켰는데된장달라해도안나오고 비빔밥시켜도안나오고코딱지만한걸로셋이먹으란건지 실컷먹고있는데그제서야와서 안질겨?안질겨?묻더니 왜그러시는데요했더니 응안익어서~라고아무렇지않게말씀하시고 입맛뚝떨어지고..아 비추입니다 아주머니 손님이랑술드시니라 불러도답도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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