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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학생들의 가방엔? 화장품이 필수.

수업이 일찍 끝나는 날에는 중학생들과 같이 하교한다. 여중생의 모습은 하나같이 귀 밑으로 단정하게 자른 머리 모양, 단정한 교복의 모습은 풋풋함 그 자체다. 하지만 단정한 뒷모습에 비하여 앞모습은 단정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얼굴이 못생기고 예쁘고의 차이가 아닌 화장을 한 얼굴과 하지 않은 얼굴의 차이다. 풋풋해야 할 중학생의 얼굴은 하얗게 뜬 얼굴과 진한 마스카라, 손톱에는 매니큐어가 발라져있었다.


치장이 화장으로 변하는 순간



요즘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화장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마치 어린아이들이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이다. 10대의 피부라 함은 화장품을 굳이 바르지 않아도 연하게 바르기만 해도 예쁠 나이다. 하지만 사회가 어느 순간 ‘외모’에 집중되면서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화장을 시작하고 그 연령이 10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과거에는 중학생이 치장을 한다고 하면 세안 후 스킨, 로션을 바르는 등의 기초화장 정도였으나 현재 중학생의 치장은 기초화장은 물론 아이라인, 마스카라 등의 색조화장까지 하고 있다. 즉 치장이 화장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모든 중학생들이 화장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거에 비해서 화장품 가게 안을 들여다  보아도 교복 입은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들은 점원에게 어떤 제품이 잘 나가는 지를 묻거나 거울을 보며 직접 발라보기도 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남이 뭐라 간섭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중학생의 피부는 성인에 비해서 약하고 완성되지 않은 상태의 피부이다. 성인이 사용하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그것은 자신의 피부를 더욱더 악화시키게 된다. 굳이 화장을 안 해도 되는 나이에 화장을 하는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아이돌, 이용한 상술


10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아이돌’이다. 아이돌에 관한 소문, 공연 정보, 앨범, 컴백 날짜 등 아이돌에 관한 이야기를 떠드느라 쉬는시간은 시끄럽다. 많은 학생들이 아이돌에 관심 있어 하는 만큼 그들의 행동이나 외모를 배우기도 그만큼 쉽다.


소녀시대, 카라와 같은 걸그룹이 한류 열풍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걸그룹이 쏟아져 나왔다. ‘걸그룹 풍년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예기획사마다 걸그룹을 내세우느라 바빴다. 쏟아져 나온 걸그룹의 연령층은 점점 낮아져 중학생까지 내려갔고 초등학생만 모은 걸그룹이 화제되기도 했다. 여느 때보다 걸그룹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걸그룹의 화장법까지 따라 하려는 10대들이 증가하게 된 것이다. 즉, 자기 또래의 걸그룹이 교복이 아닌 어른스러운 복장과 화장을 하고 TV에 나오자 모방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얄팍한 상술도 증가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들 사이에 10대를 겨냥한 화장품이 나오고 있고 광고 또한 10대 사이에 인기있는 걸그룹을 앞세우고 있다. 이러한 화장품은 10대들의 용돈에 맞춰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으로도 구입할 수 있는 저가 화장품이 많다. 또한 세일 행사를 하거나 걸그룹 사진이 담긴 사은품으로 현혹하고 있다. 심지어 화장품 용기에 인기 만화 캐릭터를 그려 넣어 초등학생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제품도 나오고 있다. 10대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화장하게끔 만들고 있다.


피부에 맞게하는 화장




화장이 어느 순간 10대들 사이에 유행이자 문화가 되어버린 만큼 억누르려 해서는 안 된다. 억누르려 하는 만큼 그들은 반항심에 더욱더 하고자 하는 욕망이 커질 뿐이다. 결국 그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화장을 할 뿐이다. 각종 매장 사이에서는 10대들을 현혹하여 돈을 벌려는 상술보다는 천연 화장품이나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한 제품들을 선보여 10대들의 피부를 보호해야 할 것이다.


‘나이에 맞게’라는 말은 어렵다. 그 나이 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장은 나이 때 보다는 피부에 맞도록 하는 것은 명확하다. 10대라면 성숙해 보이고 싶고 꾸미고 싶어 한다. 즉 교복과 같은 똑같은 것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화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야 라고 하면서 개성을 억누르려고 하는 것 보다는 개성을 표현하되 올바른 방법으로 표현하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5 Comments
  1. Avatar
    노지

    2011년 10월 4일 22:46

    전 정말 그냥 대충 막 다녔었는데…ㅎㅎ;;

  2. mixsh

    2011년 10월 5일 00:47

    10월 5일 믹시 메인에 선정되셨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3. Avatar
    ㅁㅁ

    2012년 11월 7일 10:30

    근데 정말 나중에 내자식이 저럴까봐 걱정됨 ㅠㅠ

  4. Avatar

    2013년 7월 24일 07:11

    학생들이 화장하든말든뭔상관인가요 꼭 어른만 예뻐야된다는 법잇나요 ㅋㅋ 다른사람들꼭내댓금보면서욕ㅎㅏ갯지 ㅎ. 시대좀생각해보셍 우리가 옜날도아니고 머리 규정교복규정 나참ㅋㅋ

  5. Avatar
    가나

    2014년 3월 2일 07:48

    요즘에도귀밑3센치 치마는무릎 뭐이러고다니라는건가요 멀쩡한애들을갖다가 모범생으로만들고싶으신거에요?그럼 자연스럽게학교에서는 그애들 왕따당하는거에요;;그리고지금은지금이에요ㅋㅋㅋㅋ뒤떨어지셨네 예전이랑지금이랑은다르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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