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기숙사, 기숙사비 동결과 함께 등장한 세탁비의 정체는?


최근 성균관대의 기숙사 ‘봉룡학사’가 세탁비를 유료화하겠다고 밝혀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기숙사측에서는 학생들의 과세탁으로 인한 수도료 부담 때문에 이를 부과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를 두고 ‘징벌적 세탁비’라 비난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에 따르면 “이미 기숙사비안에 수도세가 포함되어 있는데 세탁비를 또 내는것은 이중부과다. 그리고 얼마 전 기숙사비를 동결하기로 해놓고서는 추가적으로 세탁비를 내라하다니 말만 기숙사비 동결이다.”라고 합니다. 학교기숙사가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일종의 숙박업소가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스럽습니다. 부디 학교기숙사답게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러브하우스 아닙니다. 해피하우스입니다.


12월 21일자 <중앙일보>에 성동구가 지방 출신 한양대 학생들을 위해 만든 해피하우스가 소개되어 화제인데요. 해피하우스란 성동구에서 진행하는 주거 안정 사업으로, 빈집을 찾아 고친 후 대학생 또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고공행진을 하는 등록금에 자취비, 생활비까지 모두 짊어진 지방 출신 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인 듯합니다. 일부 학생들은 해피하우스 사업 덕에 큰 짐을 덜어 좋겠습니다. 부디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다수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주대, 직무적성검사 성적표 없으면 수업 출입금지.


아주대 전자공학부 3,4학년 학생들에게 학부측에서 보낸 ‘수상한 메일’이 전달되었습니다. 그 내용인즉슨 교내에서 실시되는 기업체 모의 직무적성검사 특강을 참여하라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와 더불어 대기업이나 공기업의 모의 직무적성검사를 치른뒤 성적표를 제출하고, 제출 하지 않은 학생은 2012학년도 1학기 전공과목 수강신청을 제한하겠다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순간 메일의 내용을 보고 취업전문학원에서 보낸 메일인줄 알았습니다. 믿기지가 않습니다. 학교가 절대 취업을 위한 곳은 아닌데 말이죠.





서울시립대의 산타들.


서울시립대 학생들의 모금을 통해 중앙도서관 청소아주머니들에게 안동자반고등어가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세무학과 조경철 학생이 시립대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올려 모금을 시작, 22명 학생들의 참여로 청소아주머니, 관리아저씨들에게 안동자반고등어가 배달되었습니다. 교직원, 공무원을 제외한 총9분의 청소용역 및 도서관 출입관리 용역 분들에게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자 시작한 일이라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자반고등어는 안동에서 제일 유명하고 맛있는 집에서 주문했다고 하네요. 참 훈훈하죠?




동국대 “훌리건들을 토벌하라”


동국대 전략홍보실 담당자가 “타대학 훌리건들의 허위사실 유포로 대학 이미지 실추가 크다”며 “훌리건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본래 훌리건(Hooligan)은 스포츠 경기 등에서 폭력, 욕설과 같은 격한 행동을 보이는 열렬 팬을 일컫는데요. 요즘은 인터넷상에서 자신이 다니는 대학들을 최고라 자부하며 타 대학들의 안 좋은 점을 부각시키며 악플을 다는 이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동국대에서는 최근 훌리건들의 악플에 큰 타격을 입었는지 훌리건들을 신고하는 학생들에게 포상까지 하겠다고 하네요. 개인적을 대학서열을 중시하는 한국사회의 잔재가 바로 훌리건이 아닐까 싶은데요. 부디 훌리건들이 남의 학교를 헐뜯는 행위가 결코 자신의 학교의 명예를 세우는 일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주면 좋겠습니다.


전남대, 폐쇄대학 학생들 안 받아.


얼마 전 전남 강진의 성화대와 순천 명신대가 정부에서 실시한 부실대학 구조조정에 따라 폐교가 결정되었습니다. 다니던 학교가 사형선고를 받은 학생들은 정부의 조치에 따라 인근 대학들로 특별전형을 통해 편입될 예정인데요. 그런데 전남대에서 폐교대학 학생들을 거부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전남대는 폐교학생들의 ‘수학능력’을 문제 삼아 편입학을 허락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전남대 총장은 폐교학생들이 수학할 수 있다 판단되면 선발할 생각도 있지만 학생들이 편입할 유사학과가 없다는 점에서 애초에 입학을 받지 않으면 학생들의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루아침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린 학생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것인지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