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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이슈] MBC파업, 대중들이 호의적인 이유

MBC를 시작으로 언론사에 파업의 물결이 번져나가고 있다. KBS가 김인규 사장 퇴진을 목표로 다음달 6일부터 총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YTN노조도 29일 까지 파업 여부를 결정하고 연합 뉴스 노조도 박정찬 사장의 연임에 반대해 투쟁하고 있다.

언론사 파업의 선두가 된 MBC파업은 28일을 기준으로 어느덧 30일이 되었다. MBC노조는 27일, 김재철 사장이 지난 2년 동안 법인 카드를 개인용도로 2억원 가량 사용했다고 기자회견을 가지며 정면 승부를 던진 상황이다. 이에 대항해 사측은 최일구 김세용 앵커를 포함한 8명을 인사 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히고 MBC노조 정영하 위원장 등 집행부 16명을 업무 방해 혐의로 형사고소 하며 맞서고 있다.

출처 - 위키트리 http://www.wikitree.co.kr

이러한 언론사들의 파업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다른 파업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이 이번 언론사 파업의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파업으로 인해 무한도전을 비롯한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재방송으로 대체 되고 있지만, 조금 아쉽더라도 파업을 지지하겠다는 의견이 많다. 인터넷 뉴스 플랫폼인 위키트리에서는 모바일 설문조사 업체인 ‘오픈 서베이’의 설문조사 결과 52.3%의 국민들이 MBC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48.9%의 국민들이 MBC파업이 언론 자유를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는 자료를 볼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분위기가 파업에 대해 그리 관대하지 않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이번파업은 다른 노조의 파업과는 달리 꽤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판단된다. 일단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자택 압수 수색부터 시작해서, 제주 강정 구럼비 바위의 생태적 특성만을 다룰 뿐이었던 지식 채널 e의 결방까지, 정부는 분노를 느끼게 할 정도로 언론을 탄압했다. 또한 언론사에 대한 낙하산 인사 등용 이후 보도되어야 할 사회 이슈가 보도되지 않는 상황에 대하여도 국민들은 분노를 느낄 수밖에 없다.

두번째로 이번 파업은 그 방식에서 국민들에게 언론 탄압이라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무한 도전 김태호 PD의 미니홈피를 통한 심경 고백은 파업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고민을 이끌어 냈다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대중적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김태호 PD를 통해 국민들에게 파업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를 심어준 좋은 전략이라고 보인다. 그리고 드라마 ‘해를 품을 달’의 김도훈 PD가 드라마 제작의 특성상 파업에 참여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심경과 함께 파업 지지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것 역시 파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율을 높여 줄 수 있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2월 28일과 29일에는 MBC의 파업 콘서트가 <촛불이 빛나는 밤에>라는 이름으로 청계 광장에서 열린다. 이틀 동안의 콘서트에는 심상정 노회찬등의 정치 인사들 뿐 만이 아니라 ‘조PD’와 ‘브로콜리 너마저’와 같은 인지도 있는 음악인들까지 참여 한다. 파업 콘서트는 언론사의 파업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게 할 수 있을 것이며, 동시에 그들의 고충을 홍보할 것 이다. 이 뿐 만이 아니다. MBC는 시민들에게 한발작 더 다가가기 위한 의도로 파업 뮤직비디오 ‘MBC프리덤 제 2탄’을 홍대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촬영한 바 있다. 촬영이 이루어지는 동안 소주와 안주등의 먹거리를 전해주는 등, 시민들의 후원이 있었다고 하니 어떤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떠나서, ‘시민들과 소통했다.’ 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출처 - 힘내라mbc http://www.saveourmbc.com

그동안 MB 정권은 언론을 탄압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행하였지만, 정부는 국민들의 판단력을 막을 수 없었음은 물론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지는 진실을 막을 수 없었다. 물론 상황은 항상 변하고, 앞으로 MBC를 비롯한 언론사의 파업이 승리할 것 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현재 파업과정에서의 언론사의 노력과 전략은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공정보도 투쟁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대한민국에 빼앗긴 언론의 자유가 찾아오고, 빠른 시일 내에 방송 또한 재기되기를 희망해 본다.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8 Comments
  1. Avatar
    헐;;;

    2012년 2월 29일 10:29

    어디 되도못한 여론조사 들고와서 대중 운운;;; 그넘의 대중이 참 싸구려같구만;;

  2. Avatar
    아무래도

    2012년 3월 1일 14:40

    사장 김재철이 mb한테 청와대 불려가서 쪼인트 까였다더니참으로 고약하네요. 저렇게 까지 하는데도 버티는 건 무슨 배짱인지 파업 지지합니다. 하루빨리 예전의 엠비씨로 돌아가야 할텐데 저들의 꼼수가 하도 꼼수라서….화이팅입니다..잘 버티시길..

  3. MBC 노동자들이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한 달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 노동자들의 싸움은 우리 모두를 위한 투쟁이다. 김재철은 MB의 낙하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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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wine

    2012년 4월 26일 02:29

    왜 이런 기사가 보도가 제대로 안되는지 의문이다
    파업중인 언론사여러분 국민들이 당신들과 함께 하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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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엄마

    2012년 5월 30일 19:28

    푸하하 대중? 에게 호의적 난 아닌데 내주위사람들도 아닌데 함부로 대중이라 거론치말아라
    대중이아니라 대장김정은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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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해

    2012년 6월 1일 04:45

    가재는 게편?
    누가 MBC에 호의적이란 말인가?
    어느 대중이 MBC편이란 말인가?
    진보당인지 노동당인지와 하는짓이 똑같은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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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성숙

    2012년 6월 8일 04:36

    그러게ㅛ, 방송을 장남으로아는 엠비쉬 방송국 문을 차라리 닫으시오. 우리의 세금이아까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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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1

    2012년 11월 2일 22:53

    말 잘했네. PD들이 특정진영의 앞잡이니 그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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