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보다도 못 사는 최빈곤국이었다. 일제의 수탈과 한국 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은기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이제는 국민소득 2만불이 넘는 세계 20위권 안에 드는 경제 대국이 되었다.

눈부신 경제발전과 더불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은 높아졌다. 중국에서 시작된 한류열풍은 동남아시아와 일본에까지 전해져 이제는 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지로 퍼져나가 세계적으로 K-POP과 한국 영화,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글로벌 비디오 공유 사이트인 유투브(YouTube)에 가면 한국 연예인들에 대한 세계 팬들의 동영상과 글이 올라와있다. 또한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인 뉴욕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많은 한국 음식점이 진출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의 열기도 뜨거워, 이번에 미국, 독일, 페루 등 16개국 38개소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한 세종학당 설립 신청을 하였다고 문화관광부는 밝혔다.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에 맞춰 많은 한국인들이
국제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제기구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은 398명으로 약 10년 사이 2
가량 증가하였다고 한다. 2003년 고 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산하기구 사무총장을 맡게 된 이후 2006년 선출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김원수 총장 특별보좌관(사무차장보), 강경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 등이 유엔에서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 김용 총장이 세계은행(World Bank) 총재
후보로 지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출처: 연합뉴스
 
 

김용 총장은 서울에서 태어나 5세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에 정착한 이민 1.5세대로, 미국 브라운대학을 나와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와 인류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재이다. 그는 국제 보건 분야의 전문가로, 자신의 전문적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보건증진을 위해 일해왔다. 김용 총장은 비영리 의료단체 파트너스인헬스 (Partners in Health)의 공동창립자이며, 2004년에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국장을 역임한바 있다.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걸어온 그의 배경이 세계은행 총재로 지명된 이유 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이번에 방한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후보는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세계은행 총재가 되면 한국의 성장경험을 토대로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개도국 개발의 핵심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김용 총장의 세계은행 총재 후보
지명은 세계로 나아갈 많은 한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원조를 받던 최빈국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탈바꿈한 대한민국은 그 위상에 걸맞게 더 많은 한국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이 요구된다. 한국은 좁다. 이제 우리는 세계로 나아간다. 김용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가 되어
그의 말처럼 한국의 성장경험을 세계발전을 위해 이용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이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를 빛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