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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시탈이 보여주는 반일 민족주의, 이제 벗어날 때도

“신대한국 독립군의 백만용사야,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 삼천리 삼천만의 우리 동포들 건질 이 너와 나로다!” 드라마 ‘각시탈’에서 일본군에게 잡혀온 독립군들이 법정에서 당당히 독립군가를 부르는 장면이다. 그들의 모습을 보는 우리의 마음은 짠하다. ‘아아 독립군들은 저 잔혹한 일본놈들 앞에서 어떻게 독립군가를 당당히 부를까. 저렇게 훌륭한 독립군들을 잡아넣다니, 이 나쁜 일본놈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각시탈’을 타고 민족주의가 다시 한 번 tv에 나타났다. ‘각시탈’의 곳곳에는 민족주의적 요소가 존재하며, 이러한 요소들은 우리에게 반일감정을 싹트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예컨대, 일본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주인공 이강토에게 “니 놈이 아무리 용을 써도 근본은 조선사람이야. 몸속에 흐르는 피까지 바뀔 성 싶으냐!”라고 울부짖는 어머니의 마음이 브라운관을 타고 우리에게 절절히 전해진다. 일본순사들이 조선민중을 시도 때도 없이 핍박할 때는 마치 우리 가족이 핍박당하는 것 마냥 슬프다. 종로경찰서 경부 기무라 켄지가 조선민중의 영웅인 각시탈에게 최후를 맞을 때 우리는 ‘그렇지!’하는 통쾌함을 느낀다. 이처럼 ‘각시탈’을 보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우리에게 일본을 향해 분노를 갖게 만든다.








물론 필자 또한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와 같이, 드라마에서 묘사하는 잔혹한 일본인의 모습이 당시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또한 수많은 독립투사들을 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 오히려 억압에 항거하신 그 분들께 존경을 표한다. 그렇다면 필자는 왜 이런 통쾌하고 적나라한 드라마를 비판하는가. 답은 ‘민족주의’에 있다. 



민족주의는 쉽게 말해, ‘우리민족끼리!’라고 할 수 있으며, 조금 더 축소된 개념으로는 ‘우리지역끼리!’를 외치는 지역주의를 말할 수 있다. 민족주의의 문제점을 좀 더 쉽게 알기 위해, 일단 범위가 작은 지역주의부터 살펴보자. 지역주의의 장점으로는 지역을 기반으로 무언가 함께하고자 하는 연대의식 덕분에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켜 지역별 특성화를 장려할 수 있다는 것이 있다. 그러나 지역주의는 지역이기주의와 지역감정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예컨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갈등만 보아도 지역주의가 잘못 이행되었을 시에 미칠 막대한 파장을 예상할 수 있다.


경향신문


안타까운 것은 지역주의가 극단적으로 치달아 지역이기주의나 지역감정으로 변질되기 쉽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느 집단에 소속되면, 내집단의 여론 혹은 이익에 반하는 일을 하기 어려워지며, 그것이 석연치 않을 경우에도 여론을 따르는 경향이 있다. ‘도덕적인 개인은 있어도, 도덕적인 집단은 없다’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도덕적 집단동조의 속성이 외집단을 부정적으로 일반화하려는 행동에서도 드러난다는 점이다. 예컨대 ‘어떤 전라도(혹은 경상도) 사람이 이런 짓을 했다더라.’는 말이 나오면, 그 집단 구성원의 대부분이 ‘그럼 그렇지, 그놈들이 다 그래’라는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극단적 지역주의의 문제점은, 지역주의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는 민족주의가 극단으로 치달았을 경우의 문제점과 일치한다. 간단한 예로, ‘일본인을 쪽바리, 중국인을 짱개, 미국인은 양키’라고 말하는 것, 혹은 일본이나 중국에서 특정 사건이 일어났을 경우에 ‘쪽바리/짱개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말하는 것이 우리에게 그리 어색하지 않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우리는 왜 그들을 부정적으로 일반화하고, 희화화하여 깎아내리는 것인가. 필자는 그것이 극단적 민족주의의 폐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민족주의 또한 기본적으로 특정집단의 연대에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비교적 내집단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혹은 작용했던) 외집단을 고립시키려는 경향이 나타나기 쉽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을 대하는 태도는 이와 다를 바 없다.


이렇게 특정집단의 연대의식이 기본바탕이 되는 생각들이 극단적으로 변질될 경우, 기타 집단과의 화합과 평화가 위태롭게 된다. 한국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의 지역들이 심각한 지역갈등 없이 화합을 이루어야 하듯, 인류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국가가 되었든 민족이 되었든 함께 화합하고 공존해야만 한다. 우리가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보면서 이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한국과 일본의 민족감정이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는 것 또한 알아야한다.
 

http://cafe.naver.com/izi21/240


다시 각시탈로 돌아와 보자. 조선민족의 영웅인 각시탈이 일본‘놈’들을 때려잡는 동안 우리의 반일감정은 무럭무럭 싹튼다. 일본‘놈’들을 다 때려잡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사실 우리가 규탄해야할 대상은 일제강점기 당시에 비인간적인 행위를 했던 사람들과, 아직까지도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배짱을 부리는 사람들이다. 일제강점기를 매개로 ‘일본 개새끼론’을 펼치기에는 우리 스스로 이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슬픈 것은, 우리가 머리로는 모든 일본인을 욕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도, 마음으로는 쉽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본’에 대한 기억을 반추해보자. 좋았던 기억보다는 좋지 않았던 기억이 더 강하고 생생할 것이다. 물론 그 이유로 일제강점기에 대한 역사교육이 한몫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한 답은 어릴 적부터 봐왔던 일제강점기가 배경인 영화, 드라마에 등장하는 악독한 일본인들과, 이를 보면서 일본‘놈’을 욕하는 사람들이다.


각시탈 또한 ‘반일감정을 통해’ 한국인의 민족심을 일으키는 드라마다. 프로그램의 제작 의도가 일본의 만행을 드러내는 것이든, 그저 흥행요소로서 일제강점기를 넣은 것이든, 더 이상 드라마나 영화의 컨텐츠로서 일제강점기를 부각시키는 것은 자제해야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특수성은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서로의 관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자연스럽게 고착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제강점기에 있었던 만행에 대해 우리가 손을 놓고 눈을 감아야 한다는 말인가. 물론 그렇지 않다. 다만 일본의 만행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그에 대한 사죄를 받아내기 위함이라면, 이는 드라마/영화 등의 컨텐츠로 사용하는 것보다 ‘사실’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나 기타 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저 반일감정만 앞세워서는 그들을 논리적으로 이길 수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는다. 흥미진진한 각시탈의 이야기는 이미 시작되었지만, 드라마를 보면서 우리 스스로 비판적 시각을 유지해야할 것이다.

 





 

고함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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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39 Comments
  1. Avatar
    쪽바리=적

    2012년 7월 11일 14:27

    그건 독일같이 과거사에 대해 제대로 반성이 있고, 그에 따른 제대로 된 실천력을 보여줄때나 가능한 것이다..
    일본과는 독도 영유권 문제,약탈 문화재 반환 문제,위안부 문제,태평양 전쟁시 강제 노역자 보상 문제,우키시마호 사건,욱일승천기 문제 등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다…..
    정신차려라….
    글쓴이의 이런 주장 하나하나가 모여서 흑역사인 일제강점기를 만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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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바리=적

    2012년 7월 11일 14:34

    그밖에도 관동 대학살,제암리 학살사건,곽산 학살 사건,사천 학살 사건,화수리 학살 사건,맹산 학살 사건,대구 학살 사건,합천 학살 사건,남원,강계,강서,정주,홍춘 사건 등등 끝이 없다….
    프랑스의 사례를 봐라
    프랑스는 당시 2차대전 종료 후 친독파들을 모조리 사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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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

      2012년 7월 12일 00:54

      댓글 감사합니다^^ 예. 일본이 청산하지 않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것을 해결하는 것이 당연한 것도 마찬가지로 인정합니다. 그런데, 일본과의 문제를 청산하는 것과 일본인 전체를 민족감정으로 비방하지 말자는 것은 양립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글을 통해 의도한 바는 ‘일본’ 하면 ‘쪽바리놈’이 먼저 떠오르는게 일반적인 정서에 문제제기를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말씀하신 것 같이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반일감정을 고취시키는 드라마나 영화보다, 문제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등이 문제해결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국민들이 ‘너희가 잘못한 거잖아, 이 나쁜놈들아!’보다 ‘이러한 증거가 있는데 발뺌할래?’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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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쿠니 철폐

    2012년 7월 11일 17:00

    전범자들을 참배하는 야스쿠니 신사의 존재 자체도 일본이 반성하지 않는다는 증거죠….현재의 독일인들이 히틀러와 그당시 나치 추종자들을 모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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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쿠니 철폐

    2012년 7월 11일 17:06

    일본이 스스로 일으킨 태평양전쟁에 대해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피해자라고 망상….지금도 일본은 자신들이 피해자인척 위장하고 잇다….
    또한 전쟁 범죄에 대한 반성보다 왜 일본이 패배한 것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나라….
    이런 나라는 언제든지 다시 전쟁을 일으킬 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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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스쿠니 철폐

    2012년 7월 11일 17:11

    이탈리아의 경우도 그당시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지도자엿던 무솔리니를 사형대에 올렷져….독일 또한 나치를 철저히 배격하고….독일
    내에 나치 국기를 사용하는 자들을 모두 감옥행…..
    오로지 전범국 일본만이 욱일승천기 허용,야스쿠니 전범자 참배,난징 대학살,관동 대학살 부정,인체실험부대인 731부대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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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

      2012년 7월 12일 01:00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일본인을 싫어하느냐와 일본인에게 왜곡된 교육을 하는 권력을 싫어하느냐에도 차이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인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그들의 교육이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왜곡된 것을 알고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이와, 왜곡된 교육을 받아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은 다르지 않습니까?
      또한 글에서 의도한 바는, 일제강점기 혹은 전쟁 등으로 인해 발생했던 문제들 때문에 색안경을 써버리는 것을 조심하고 싶었습니다. 나머지는 위에 쓴 댓글과 비슷한 내용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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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객

    2012년 7월 13일 01:34

    ㅋㅋㅋ 과거사 청산을 제대로 못 했으니 그렇지.

    어째 하나만 볼 줄 아는지

    이 사람 시야가 참 좁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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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ㅁㄷㄱ

    2012년 7월 22일 10:50

    교육용 다큐멘터리도 어차피 일제가 한일을 보여주는건데 반일감정이 어떻게 안생길수가 있죠? 일제가 한일이 얼마나 잔혹했는데요… 아무리 순화시켜도 무조건적으로 민족주의 싫어하는 한국인이 아니고선 일본을 욕하지 안을순 없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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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2012년 7월 29일 15:16

    아국과 일본이 2차대전 청산이 말끔하게 끝난 프랑스, 영국, 러시아, 독일, 이탈리아 같이 어제의 적이었고 오늘의 동지인 유럽의 국가들과 다른 이유는 이러합니다.

    1. 아국은 이제 독립한지 깨작 60여년의 세월이 흘렀을 따름입니다. 프랑스, 폴란드 처럼 독일이 일시 점령했던 수준이 아니라 36년간 장기 점령했고 식민통치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때의 식민지 피해자들(위안부, 강제징용자, 대다수의 민중들)이 아직 생존해 계시다는 겁니다. 사과받지도, 그리고 그 노동에 대한 합당한 보수도 지급받지 못한 이들의 일본에 대한 적개심은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그리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란 아이들인 우리가 일본에 고운 시선을 보낼리 없다는 것은 인지상정이겠지요.

    2.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의 잘못도 큽니다. 실제로 독일이 패전 후 다시 국제사회로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70년대 서독 총리였던 브란트 전 총리가 폴란드 무명용사비에 이례적으로 무릎을 꿇고 진실된 사죄를 했던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도 독일은 우리나라의 국가보안법 실행기구에 해당하는(우리나라엔 실행기구는 없습니다!!) 헌법수호청이 존재하고 이 기관이 하는 일은 다름이 아니라 나치즘이 다시 발호하지 못하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하켄크로이츠, 히틀러 사진과 연설 등 나치가 관련된 모든 것은 현재도 독일에선 범법이며 독일의 박물관에서는 나치의 만행을 담은 유물과 사진을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교육시키고자 여전히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독일의 노력을 일본은 반만큼이라도 따라하고 있나요? 여전히 야스쿠니 신사에선 A급 전범들을 참배하는 것도 모자라 조선인 징병자들을 합사해놓고 그들도 ‘위대한 황군’이었다며 변명이나 하는게 현실 아닌지요?

    3. 아국 역시 여전히 전시국가임을 생각하여야 겠습니다. 물론 주적은 북괴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적’에 대한 기준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당히 간단명료한 편입니다. 적을 가진 전시국가이니까요. 아국에 위해를 가할만한 모든 국가를 주적 이외에 ‘가상 적국’으로 분류하는 것이지요. 특히 일본은 이웃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수없이 많은 침략을 자행해왔습니다. 중국 역시도 그러하지 않느냐 반문하신다면 중국은 역대왕조들 모두 아국을 결국 점령하지 못했으나 일본은 결국엔 식민통치까지 갔다는 것을 상기하여야 겠지요. 즉, 중국보다 더 위험한 가상적국이라는 겁니다.

    4. 일본과의 분쟁은 게다가 각국에서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입니다. 독일은 통일을 위해 2차 대전에서 빼앗긴 자국의 발상지인 동프로이센지역을 폴란드와 러시아에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한국과 독도와 동해의 명칭을 놓고 분쟁중이고 센가쿠 열도를 놓고 중국과 분쟁중이고 사할린을 가지고 러시아와 분쟁중입니다. 1, 2차 양차 세계대전 최대의 전범국가인 독일이 주변국에서 별로 쓴소리를 듣지 않는 것과는 분명한 괴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일본은 분명 자신들의 평화헌법에 따라 군대를 양성하지 않겠다고 명시해 둔 것과는 별개로 편법적으로 무장시킨 자위대를 군대로 격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니 주변국에서 적개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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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2012년 7월 29일 15:28

    물론 일본 정부가 그렇다는 것이지 일본 민간인들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저 역시 일본에서 잠시 유학생활을 한 적도 있고 의외로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보도되는 일본 우익들의 저질 시위들이 실제로는 수십명, 혹은 해봐야 200명 남짓한 소규모 집회에 불과한 것을 통학하면서 불쾌하게 본 적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친한 일본인 친구들에게 자위대에 대해 물어보면 “일본에는 군대가 없어! 일본은 주일미군이 지킨다구!” 라고 하거나(물론 개념상으로 일본을 지키는 무장세력은 자위대가 아니라 주일미군이 맞긴 합니다만..) 선거나 투표에 대해 물어보면 “나랑 상관 없어. 또 어떤 멍청이가 되겠지.” 라고 냉소적으로 말하는 친구들을 여럿보아왔습니다. 하지만 그 반성하지 않는 일본정부를 구성하게 만들고 또 뽑아주는 것은 바로 일본 사람들입니다. 결코 일본은 지난 전쟁범죄들에 대해 용서를 구하고, 사과를 하고,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약속을 하지도 않았는데 왜 아국이 먼저 그들을 포용해야 한다는 말입니까? 사해동포주의, 박애주의, 세계시민사상 물론 다 좋은 말입니다만 독립한지 60년도 안된 나라에서 먼저 그들을 용서하기에는 특히 아국의 감정의 골이 너무나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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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해요

    2012년 8월 4일 16:55

    간단합니다.
    청산이 안되서 그래요..
    일본도 과거의 만행을 부정하고 오히려 일제강점을 잘 한거라고 하고.
    우리나라도 과거를 청산 못하고 지금까지 왔죠.
    독일의 예를 보면 잘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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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솔

    2012년 8월 8일 19:59

    이런 글을 보고 ‘맞아, 과거는 과거일 뿐. 일본과 사이좋게 지내자’는 아이들이 있을까 두렵군요. 한국 사람들이 괜히 일본이라면 치를 떠는 줄 압니까? 귀신이 많다는 일본에서 정부도 출입제한시킬만큼 미스테리한 곳중 탑3이 모두 한국인이 강제징용으로 끌려가 무참히 살해되었던 장소란걸 알고 계십니까? 일본이 과거청산을 했다면 모르지만, 역사왜곡에 일제강점 합리화 등.. 더하면 더했지 결코 잘한건 없습니다. 일본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던 원동력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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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솔

    2012년 8월 8일 20:01

    전쟁에 있었습니다. 우리덕에 좋을꼴 다봤죠. 아주 개인적으론 제 조상님 또한 강제징용으로 끌려가셨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죠. 조상님의 관엔 시체는 커녕 옷쪼가리 달랑 들어갔습니다. 일본이 과거청산을 하지않는한 영원한 적입니다. 한국인으로서 그점 기억하시길.. 결코 잊어서는 안될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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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

    2012년 8월 9일 04:10

    많은 분들의 댓글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일본의 잔혹한 행적들을 잊고 무조건 화하해자’라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부득이하게 댓글을 달겠습니다. 저 또한 일본이 과거 청산을 하기도 전에 이를 묻어두고 화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의 의도는 무조건적인 반일감정을 일으키는 것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예컨데 몇일 전 한 기자가 일본인들의 반한적 댓글을 아이템삼아 올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사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반일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비난받아야하는 것은 ‘댓글을 쓴 반한적 일본인들’이지 ‘일본 혹은 일본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는 드라마 각시탈이 방금 언급한 그 기사와 (반일감정을 부추긴다는 것에서)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fact만으로 이루어진 다큐멘터리나 기타 사료 등을 보면서 일어나는 반일감정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불특정 다수를 향해 비난을 퍼붓도록 만드는 드라마나 기사 등은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쓴 기사입니다.
    제 글이 의도를 전달하기 미흡한 점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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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

    2012년 8월 9일 17:12

    ‘사실’을 밝히는 다큐멘터리? 그럼 드라마 내용이 거짓말에 근거하나요– 일본이 자행한 악행이 드라마에 덜 나왔으면 덜나왔지 과장 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반일 감정을 부추기는게 아니라 ‘사실’을 보여주는 거라 생각함. 한국인들이 욕하는건 과거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인본일들이고 현재도 그죄를 인정하지 않는 현재 일본인들입니다. 저번에 독립기념관에서 설명하던 친구 이야기들어보니까 일본인단체관광객들와서 안중근 전시물보고 테러리스트라고 하고 지나 갔다던데 어디 개념없는 일본인들이 한둘인가요? 과거 죄를 인정하는 일본정치인이나 권위자들은 손에 꼽을 정도임. 그들의 태도와 그들이 한국의 근대화를 도왔다는 그딴 말도안되는발언들에 대한 묵인은 역사왜곡의 시작이 되겠지요. 일제 강점기에서 해방된지 1000년이 지났습니까? 10000년이 지났습니까?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일본에대한 태도는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는 불특정 다수를 향해 비난을 퍼붓도록 만드는게 아니라 그들이 자행한 ‘사실’을 보여주는 겁니다. 요 새 한국근현대사도 모르는 개념없는 한국인들이 한둘이 아닌데 드라마를 봐서라도 똑똑히 배워야지요. 세상은 힘의 논리로 돌아갔었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는 일본의 한국의 식민지화를 묵인했었다는것을. 그리고 지금도 세계는 보이지 않게 힘의 논리가 작용한다는 것을. 이 글작성자의 의견이 무슨 뜻인지는 알겠습니다만 반일감정은 일본이 그들의 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당연한것이고 공존(?) 그거 어느 한 국가가 힘이 약해지는 순간 필요없어지는 겁니다.이용당하는거지 공존이 되겠습니까? 쓰고 싶은 말이 정말 많지만 올해 수험생으로 이만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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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8월 10일 08:55

    역사에 대해 관심없는사람들은… 위안부와 같은 일제강점기 일본의 끔찍한 만행에 대해 모르시는분 많습니다.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는 방송 컨텐츠는 다큐멘더리보다는 드라마나 영화죠.
    적극적으로 일제강점기에 관한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제작하여 해외로 수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본정부가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고 과거를 깨끗이 청산했다면, 지금과같은 반일감정따위는 생기지 않았을 겁니다. 독일이 과거 유태인을 수없이 학살했지만 지금 그 일을 가지고 독일정부나 국민을 비난하는 여론 보신적 있습니까? 하지만 일본은 끝까지 인정안하고 정부가 나서서 아니라고 발뺌하고 방귀뀐놈이 성낸다더니 딱 그 꼴이죠 지금. 그런 일본한태 반일감정이 안생긴다는것이 이상한거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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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시탈

    2012년 8월 11일 11:20

    합리적인 척 잘난 척 좀 하고 싶은 어린 놈의 맘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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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자

    2012년 8월 15일 10:21

    근거를 잘못들어 주장하신 것 같습니다. 지역주의와 민족주의는 전혀다른 것이며 드라마는 안되고 다큐멘터리는 된다는 식의 사고는 소설은 안되고 설명문은 된다는 식의 논리로 역시 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일본의 신사참배, 위안부 문제, 독도문제를 배제한 드라마 비판은 좀 현실과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한번은 생각해 봐야할 문제는 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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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그로끄는거?

    2012년 8월 17일 07:55

    일본의 만행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그에 대한 사죄를 받아내기 위함이라면, 이는 드라마/영화 등의 컨텐츠로 사용하는 것보다 ‘사실’을 알리려는 목적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나 기타 교육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왜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하면 안되는데??없는사실 지어쓰는것도 아니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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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거상실

    2012년 8월 17일 08:25

    극단적인 민족주의가 생기기때문에 드라마는 안된다라…
    뭐가 극단적인민족주의가 된다는거지? 불과 백년도 안된 일에 사죄도 없고 보상도 없고 반성도 없는 전범국에게 앙금쌓여있다는게 극단적인 민족주의인가?
    감정적으로 모든 일본 국민을 일본놈으로 싸잡아보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나본데 솔직히 말해봐라
    올림픽에서도 욱일승천기를 대놓고 유니폼으로 입고나오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진심으로 반성한 일본인들은 몇명이나 될것같나?
    왜곡된 역사교육으로 어쩔수없이 그걸 진실로 알고 자라면 용서가 되는건가? 왜곡된 역사교육을 시킨 사람은 또 누군데? 대다수의 일본국민이 왜곡된 역사교육을 대다수의 일본국민한테 되물림하는 것밖에 더되냐?
    그러니까 우리나라라도 일본처럼 되기싫으니까 알아서 역사 재조명 잘할테니까 제발 놔두라구
    우리 후손들은 역사교육 똑바로 받아서 일본쪽바리처럼 왜곡된역사 세뇌받고 저 지1랄 안떨게 해야지^^

  20. Avatar
    ㅎㅎ

    2012년 8월 18일 15:52

    일본인들 전부에 대한 반일감정이 옳지 않다는 건 극단적인 경우에나 해당되는 말입니다. 무식도 죄라는 말 모르시나요? 그들이 비록 올바른 교육을 못 받고 세뇌를 당했다쳐도 그들의 사고가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지요. 우리나라의 극우나 종북이 그런 예입니다. 일본인들이 자신을 전쟁의 피해자라 생각하고, 일본의 제국주의(욱일승천기로 대변되는) 혹은 피해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세계적으로 알리려는 행위 자체가 우리나라와 다른 피해국가들을 우롱하는 행위입니다. 대다수의 일본인들은 이에 대해 자의든 타의든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 이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민족이 최고다 이런 사상을 밑바탕으로 하는 민족주의와 근본부터 다릅니다. 반일은 근거없는 행위가 아니라 충분한 이유로 정당화되며 당위적인 행위입니다. 옳지 않은 체제에 순응하는 국민들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걸 간과하시고 계시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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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ㅇ

    2012년 8월 20일 11:24

    반일감정이 식는다면 일본과 사이가 좋을 지언정 과거는 묻는 데다가 국력에서도 무언가 잃어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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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인간인척하지마라

    2012년 8월 23일 14:46

    당신이 무슨 합리적인 인간인척 장황하게 써놓으셨는데요. 이게 어째서 민족주의죠?그리고 읽다가 다 읽을수가 없어서 띄엄읽긴했는데 걸리는 부분이 있더라고요ㅋ이런건 사실적으로 다큐멘터리같은곳에서 해야한다 말은 좋으신네요ㅋ그거 당신이 보시게요?현실적으로누가볼것같은데 생각좀하고 쓰시지 그렇게해서 할수있다면야 왜 안했겠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우리나라 PD들이 안했을꺼라고 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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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인간인척하지마라

    2012년 8월 23일 14:49

    웃기지마세요 누가봐요 솔직히 까고 각시탈만큼 19.8%라는 시청률이나올까? 조금이나마 일본국민에게 중국국민에게 알려질까? 진짜 님이 누군진 모르겠는데 쓸떼 생각하고 쓰는게 어때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미쳐서 일본한테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겁니까? 반성을 안하니깐. 오히려 우리한테 뭐라고하니깐. 그 태도에 너무나도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반일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무슨 민족주의 운운하면서 쓸뗴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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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인간인척하지마라

    2012년 8월 23일 14:52

    물론 드라마를 볼떼 어느정도에 비판을 하는건 좋죠. 그리고 그 잘난 학교에서 역사라는 과목은 일주일에2시간든 학교에서 배우기를 그렇게 배웠고요. 물론 이런 세계화시대에 서로 상부상조하면서 지내야겠지요. 근데 우리잘난 대통령님꼐서 독도가서 난리한바탕 피우시고 일본은 이때가 기회다 이러면서 이문제 갔다가 거론하는 이 실정에 이런건 아닌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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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인간인척하지마라

    2012년 8월 23일 14:55

    일본이 정.식.적.으로 유.감데스네 이러지않고 사과”한다면 그래도 우리나라사람들이 이렇게 반일감정을 갖고 있을까요? 아니요. 독일과는 다르게. 우리나라 위안부할머님들이 죽으실 그 날만을 기다리는 일본을. 어떻게 봐야하나요.? 비판적인 시각이요.?성인군자시네요. 마침 각시탈을 보고 이런 글을 봐서 화가난것은 맞으나 이런글은 어느때 봤어도 아니다 싶을것 같습니다. 제목부터가 맘에 안드네요. 이.제.벗.어.날.때.도.ㅋ 각시탈에서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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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인간인척하지마라

    2012년 8월 23일 14:57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이란 없다. 저는 각시탈이란 드라마가 나와서 역사라는 과목을 영어보다도 하찮게 여기는 우리나라 정부에 대해서 야속함을 느끼는 한사람으로써 우리나라역사를 잊은 국민이 많다는것에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국민으로써 한류가 뭐길래 이런드라마를 찼을까하는 마음이 드는 사람으로써 이 드라마가 시청율이 더 높아졌음하는데 정말 블로거께서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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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인간인척하지마라

    2012년 8월 23일 15:01

    그리고 저는 블로거님의 생각을 알고싶어요. 제가 혹시 잘못읽었나 빠트린부분이 있나해서 그런데요. 읽으셨으면 반박글이든 무슨글이든 답글좀 써주시겠습니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블로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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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

      2012년 8월 23일 16:42

      뭐.. 답변을 원하시니 하겠습니다.^^
      일단 글을 다 안읽으셨다니 유감이군요. 댓글을 달아주실 때는 글을 전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왜 민족주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글에 나와있습니다만.. 만일 각시탈이 민족감정을 부추긴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으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민족감정을 부추길 경우, 그렇지 않을 경우보다 ‘감정싸움’이 되기 쉽다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은 감정적인 접근이 아니라 논리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확실히 드라마와 같은 흥미로운 장르가 아니면 사람들이 역사에 잘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정합니다. 또한 학교에서 역사과목을 제대로 가르치기는 커녕 오히려 축소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관심이 없으니까 드라마로 알려야지’라고만 말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문제는’역사교육의 부재’ 그리고 ‘역사에 대한 관심의 부재’입니다. 물론 역사에 대한 관심을 끌어오기 위해 드라마가 쓰일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시의적절한 드라마는 시민의식을 고취시키는 것에 큰 도움을 주기도하지요. 그러나 이것이 마침 시의적절하게 반일감정에 걷잡을 수 없는 불을 붙이고 있다면 한번쯤 돌아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제 의도입니다.
      만일, ‘다 필요없고 일본놈 개새끼’라고 외치시려는 것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마침 최근에 일본이 많은 사건을 일으켰죠. 외교적도발도 서슴지 않았고, 아직까지 위안부 할머니분들의 문제도 해결되지 않았고, 사과도 하지 않았고…
      재차 말씀드렸지만, 저는 분노하지 말아야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성인군자도 그리 합리적인 인간도 아닙니다. 다만, 좀 더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차라리 기사를 ‘각시탈과 같은 드라마뿐만이 아니라, 이와 더불어 더 많은 다큐멘터리의 제작과 기타 교육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썼으면 오해가 덜 일어났으려나 하고 생각이 되는군요. 반일감정을 일으키기만 하는 것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적반하장격으로 나와서 화좀 내겠다는데 민족주의 운운하면 쓰느냐는 말씀에는, 당연히 운운해야겠습니다. 저들이 큰 잘못을 저질렀다는 것이, 우리 스스로에게 쓴소리를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이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아,기사제목과 관련해서…기사 제목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것은 민족감정을 통한 감정싸움에서 벗어나야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의 아픔으로부터 벗어나 모든 것을 잊어야한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역사를 잊은 자에게 미래라는 없는 법이란 말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궁금하신 부분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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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팅

    2012년 8월 25일 15:30

    민족주의를 가지고 우리가 득을 보는게 도대체 뭔데 이러는건지 싶네요. 이명박 지지율상승? 노다 요시히코 지지율 상승? 후진타오 지지율 상승? 그 이외에 도대체 민족주의가 우리에게 어떤 생산적인 결과를 가져다준건지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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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2012년 10월 7일 11:54

    야 화이팅 -_- 약소국 인간이면 사람 대접도 못받아 임마. 민족이있고 니가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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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나소나

    2013년 6월 17일 15:30

    아직도 우리가 일본을 싫어하는이유는 니가말한 일본’놈’이 일본의 지도층인대 총리같은 놈들봐라, 광복이래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나아가 아직까지도 우리에게 모욕을 주는 놈들이다 근대 그런놈들이 바꿔지 않고 계속 일본을 운영하는건 일반 일본놈들이 그들을 지지하기 때문이다, 극우들에게 투표를 함으로써 ‘평범한’일본놈도 한국에 모욕을 주는일을 계속해서 동참하는것들이다, 유대인과 독일을 생각해봐라 그게 진정한 선진국민이다, 역사공부나 더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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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진호

    2013년 6월 19일 01:56

    박유하 교수님 저서의 영향인지는 몰라도, 저는 일본정부가 시행한 아시아평화여성기금은 평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언론은 아시아평화여성기금을 사죄를 면피하기 가짜 사죄라고 하지만, 동 저서 ( 화해를 위해서 )에 의하면 아시아평화여성기금은 모금에 응한 일본국민, 관료, 총리의 사죄편지와 같이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해줬다고 합니다. 동 저서에서 그 편지의 일부를 읽을 수 있었는데,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이는 악마 일본인 대신에 사죄하고 반성하는 일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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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2013년 11월 10일 18:45

    왘ㅋㅋ….. 진짜 읽다가 화나서 글써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독했구요 드라마에 나오는 일본 순사나 당시의 인본순사가 비슷할것이라 생각한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비슷해요 드라마는 완전 미화수준이죠 솔직히 드라마에 나오는건 티끌만큼도 못담은거죠 너무 잔인해서 서대문형무소는 가보셨어요? 당시 수감자 증언영상 틀어져있거든요? 그것만 봐도 이런소리 못하는데 진짜 수많은 고문중에 몇가지만 말하면 남자는 거기에 나무꼬챙이 꽂아서 부러뜨리는 고문 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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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2013년 11월 10일 18:52

    여자는 음부에 쇠 꼬챙이를 꽂아서 자궁벽에 상처주는 고문을 했다고 할머니께서 우시면서 말씀하십니다 그것좀 보고오세요 그리고 이것도 완전 일부죠 저 지금 발표때문에 학살 사례 찾아봤는데 작두로 시위자 머리 자르는 사진도 남아있구요 너무 많고 길어서 쓸수도 없어요 그리고 왜 민족주의라는지 모르겠는데 쳐들어와서 국권박탈하고 언론의 자유는 물론 그냥 길가다 일본 순사 기분에 거슬린다고 끌려가서 태형받고 죽을 수도 있는 그런데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고자, 뺏긴 나라를 되찾고자 시위를 벌이고 항일투쟁을 한게 왜 우리끼리예요? 3.1운동이 뭔지는 알아요? 오히려 한계점으로 미국,프랑스같은 외국에 의존적이었던 점이 꼽히는데 뭐가 우리끼리라는지 모르겠네 그리고나서 일본이 사과했어요?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부시한테 쳐 가가지고 유감데쓰 인간으로써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이딴 소리 쳐하고 부시는 뭘또 받아들입니다 이지랄 했는데 미친놈이지 ㅋㅋㅋㅋㅋ 왜 부시한테가서 유감데쓰 이지랄을 하는지 위안부라 부르지마라 라는 다큐 보셨어요? 님이 좋아하시는 다큐 그거 한번 보세요 저 강의 시간에 교수님이 틀어주셨는데 사람들 다 울면서봤어요 그것도 고작 1시간짜리 다큐라 다 담지 못한건데도 그렇게 슬프고 비통해요 님 수요일에 일본대사관앞에 가서 수요집회 한번이라도 가보고 할머니들 앞에서 그런소리해보세요 무슨 민족주의고 뭘 지역주의까지 들먹이면서 ㅋㅋㅋㅋ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 싫어하는게 어떻게 전라도 경상도 지역주의랑 같아요 아 승질나네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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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심하다

    2014년 6월 22일 05:43

    독일은 과거를 반성하고 사죄했으며 유럽은 독일의 사과를 받아 드렸다 그렇다고해서 나치의 만행을 담은 드라마와 영화가 안나오는건 아니다 그 이유는 이념적 정치적 논리에 벗어나 그 시대상 자체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공유할 수 있기때문이다 각시탈또한 그렇다 선조들이 살던 시대 그들이 느끼던 감정들을 드라마라는 장르를 통해 그려내고 또 우리는 그에 공감하며 우리의 과거를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드라마에 벗어나서 현실속에서 일본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일본의 반성하지 않는 역사태도 때문이다 이런 그들의 행보가 결과적으로 드라마에서 끝날 감정들을 밖으로까지 표출하게 만드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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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분 옳소

    2014년 7월 17일 13:44

    윗분과 윗윗윗분 말이 맞습니다! 반성을 해야 뭐라고 하지!
    반성 안하는 개객기들에게는 자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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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북 치기

    2015년 7월 25일 21:26

    딋북 좀 칠게요. 전 작성자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반성을 해야 용서를 하지라고 번복된 말씀을 하시는데 저 분들은 작성자님 글을 제대로 읽고 쓰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작성자님은 지금 반성도 없는 일본을 용서하자는게 아닙니다. 일반화와 답없는 민족주의는 독이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저들이 반성하고 사과하게 만들려면 픽션이 들어간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나 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한단 소리입니다. 제발 글을 끝까지 읽고 댓글을 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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