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일방적인 계절학기 송도이전’ 결국 철회

△한양대, 학내 학생단체가 열기로 한 ‘이정희 강연’ 불허

△국민대, 장학금 이중수혜에 학생들 혼란

△홍익대, 한 남자의 엇나간 화이트데이 고백

△광운대, 삼수생의 동기 군기잡는 카톡 논란

△서강대, 총장 취임 기념 학식 무료제공

 



ⓒ조인스

 


연세대, ‘일방적인 계절학기 송도이전’ 결국 철회

연세대학교가 2013년 하계 계절 수업을 모든 학생들이 송도에서 수강하도록 한 일방적인 결정을 철회했다. 지난 11월 6일 연세대는 2013년 여름 계절학기부터 전 과목이 국제캠퍼스에 개설되므로, 캠퍼스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여름은 송도에서, 겨울은 신촌에서 계절학기 수업을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대학본부의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중요한 변경사항을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자들과 한 마디 논의 없이 학교 본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했다는 점에 큰 실망과 분노를 한 것이다. 신촌캠퍼스 총학생회는 “학교 본부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설명 없이 국제캠퍼스에서 하계 계절 수업을 진행하려고 한다”며 “그동안 계절학기 수업을 신촌캠퍼스에서 수강했던 학생들에게 예상치 못했던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방적인 여름 계절학기 수업의 국제캠퍼스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당시 학교 측은 RC제도 시행에 따른 불가피한 방침이라고 설명했지만, 결국에 결정을 철회한 것이다.

한양대, 학내 학생단체가 열기로 한 ‘이정희 강연’ 불허

한양대학교가 한 학내 학생단체가 열기로 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강연을 불허했다. 20대 대안대학을 표방하는 단체인 ‘청춘의 지성 한양지부’는 12일 오후 5시 30분 신입생을 대상으로 이 대표를 초청해 ‘스무살, 진짜 자유를 사랑할 때’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 예정이었다. 청춘의 지성 한양지부는 교내에 이런 내용을 토대로 한 대자보와 안내문을 붙이고 홍보에 나섰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한양대학교 학생 사이에선 논란이 일었다. 강연 소개 안내판에는 ‘역적녀’, ‘빨갱이’등 이 대표를 비난하는 글이 적혔고, 안내문이 찢어지기도 했다. 한양대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한 학생은 “진보정치에 대해 논하고자 할 때, 하필 종북 논란 한 가운데 있는 현역 인사를 초청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학교 측은 11일 “청춘의 지성 한양지부는 정식으로 학교에 등록한 동아리나 자치 기구가 아니고, 교내 공식 학생단체로부터 정식으로 이번 행사에 대한 승인이나 허가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장소 대관 및 강의를 허락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대, 장학금 이중수혜에 학생들 혼란

국민대학교가 ‘이중수혜’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장학금을 지급한 뒤 뒤늦게 등록금 초과분을 학자금 대출 상환에 사용할 것을 통보, 학생들이 혼란에 빠졌다. 국민대는 지난 7일 메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은 이중수혜 방지 기준에 의거, 국가장학금과 교내·외 장학금을 이중수혜 받을 수 없다”며 “2012학년도 2학기에 수혜 받은 장학금으로 오는 28일까지 전원 학자금 대출을 상환해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이 내용은 직전 학기에 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국민대가 이 공지를 돌린 이유는 지난해 12월 학교에서 지급한 국민사랑장학금으로 인해 장학재단이 금지하고 있는 이중수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공지 탓에 학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장학금 수령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러 이미 장학금을 써버린 학생이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재학생 김모씨는 “장학금을 줄 때 자기계발에 사용하라고 해놓고 이제와 대출금을 상환하라고 하면 어쩌냐”며 “장학금을 다 쓴 학생 중에는 생활비 대출을 받아 상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대 학생 커뮤니티에는 학교의 미숙한 일처리를 비판하는 글이 수십 건 올라와 있다.


홍익대, 한 남자의 엇나간 화이트데이 고백

홍익대학교 커뮤니티 ‘홍익인’에 올라온 ‘화이트데이 꼴불견 커플’ 게시물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작성자는 화이트데이 당일 전공수업시간에 겪은 일화를 풀었다. 수업이 끝나갈 무렵 뒷문으로 당당히 들어온 양복 입은 남성이 정 가운데 앉아있던 여자친구에게 가서 꽃다발과 쇼핑백을 주고, 키스를 하고 나갔다는 이야기다. 앞에서 수업을 하고 계셨던 교수님에게 양해도 없이 불쑥 들어와 키스가지 하고 나가는 패기 넘치는 행동에 학생들은 꽤나 난감해 했다고 한다.

광운대, 삼수생의 동기 군기잡는 카톡 논란

광운대학교의 자동검색어 1순위가 ‘삼수생’이 되어버렸다. 최근 발생한 ‘삼수생의 동기 군기잡는 카톡’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매서운 질타를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디시인사이드 광운대 갤러리에는 삼수생인 동기가 집합시켰다는 신입생의 푸념글이 올라왔다. 같은 13학번 동기인데 왜 집합을 시키냐는 갤러의 댓글에 “개강파티 때 술을 마시다 동기들과 기분 나쁜 일이 있었는데 나이를 따지면서 집합명령을 내린 것이다”고 답했다. 다음날 신입생은 집합명령을 받은 동기가 보낸 카카오톡을 캡쳐해서 올렸고, 이 사진은 많은 네티즌의 공분을 샀다. 카카오톡의 내용을 확인하면, “공지방이니 공지할게요. 00형이 오늘 일로 많이 화가 나셨고 내일 4교시 까지 기다려 줄 수 있으니 학교 앞 육교로 모두 집합하라 한다”고 하자 “내일 공강이라 학교 안 간다”는 학생에게 “안 오면 정말 패버리든 한다시니 알아서 처신하셔서 꼭 오시기 바랍니다”고 답했다. 이때 등장한 삼수생은 “일단 오늘 형이랑 아님 오빠랑 술을 같이 마셨던 동기들은 꼭 모이자”며 “서로 얘기할 기회를 가져 더 끈끈해 지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서강대, 총장 취임 기념 학식 무료제공

서강대학교가 지난 14일 진행된 제14대 유기풍 총장 취임 행사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학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서강대 구성원들이 취임식 당일 중식을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중식은 11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학생회관 △엠마오관 △다산관 식당에서 나누어 주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하고 중식을 먹은 학생은 “모두가 같은 음식을 일렬로 앉아 먹고 있으니 중고등학교 때 급식을 먹는 풍경같았다”며 “공짜로 나눠주는 비빔밥이 평소 학식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얼굴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