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스타시티 펜트하우스 논란 “재정파탄 책임, 김경희 이사장 물러나라”

 

▲인하대 교수회·학생회·총동창회, 총잔퇴진안 만장일치 찬성해

 

▲고려대 본관 앞 시간강사 천막 농성, 법원 “철거하라”

 

▲이정희, 반대에 부딪혀 전북대 정문에서 거리 강연

 

▲공주대, 지지부진한 교명변경?

 

▲동아대, 교수 폭행 사건 고발한 학생에게 퇴학 조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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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신문

 

건국대 스타시티 펜트하우스 논란 “재정파탄 책임, 김경희 이사장 물러나라”

 

 

 

건국대 교수협의회와 노동조합, 총학생회가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 이사장이 스타시티 사업을 방만하게 경영한 결과 매년 3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적자를 보는 심각한 재정위기 상황에 빠졌다”며 “총 9810억원의 자산 중 부채가 7969억원, 자본금은 1841억원만 남을 정도”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이사장이 2007년부터 올 초까지 재단 소유의 스타시티 45층 대형 펜트하우스를 개인 집처럼 사용해 왔다”며 “스타시티 사업이 수백억원의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이사장이 법인 공금으로 호화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건국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 건국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교육부에 감사를 촉구했으며, 김 이사장이 경영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해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건국대 측은 “그동안 펜트하우스를 외부 손님들을 맞는 영빈관으로 사용해 왔다”며 “학교법인 임원 누구도 개인용도 사택으로는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건국대 스타시티는 사업비 총 1조원 이상을 투자해 20여만 평의 부지 위에 세운 주거 및 상업 시설이다.

 

 

인하대 교수회·학생회·총동창회, 총장퇴진안 만장일치 찬성해

지난 3월 27일에 열린 인하대학교 교수회 2013년 정기총회에서 박춘배 총장 자진사퇴 촉구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본래 인하대 송도캠퍼스의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였다. 그러나 인천시와 인하대 학교본부가 진행한 밀실협상으로 부지는 조성계획조차 불투명한 11공구로 변경되었다. 이에 인하대교수회, 학생회, 총동창회, 인천시민사회로 구성된 비대위가 송도캠퍼스를 원안대로 조속하게 건립할 것을 촉구하자, 인천시는 ‘구성원들 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21일 열린 인천시의회 시정질의를 통해 인천경제청이 지난달 1일 인하대부지(5·7공구)에 앰코테크놀로지와 매매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정재훈 비대위원장은 “박 총장은 인하대의 미래를 짓밟은 독단적인 결정을 철회하고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총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영길 시장은 약속을 준수하고 앰코와 이중계약을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하대총학생회 중앙운영위와 인하대 총동창회도 지난 18일과 22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 총장의 퇴진을 각각 의결한 바 있다.

 

고려대 본관 앞 시간강사 천막 농성, 법원 “철거하라”

법원이 고려대 본관 앞 시간강사 천막 농성에 대해 철거 명령을 내렸다.

강사노조 고려대 분회는 시간강사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작년 2월 15일부터 본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여왔다. 이에 고려대 측은 “강사노조가 장기간 학교 시설물을 점유하고 업무를 방해하는 것은 사유재산 침해 행위”라며 지난 1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2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 김재호)는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다. 학교 측이 담보로 3000만원을 공탁하거나 같은 금액의 지급보증위탁계약 체결 문서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강사노조 측에 본관 앞 천막과 현수막을 수거하라고 명령했다. 또 강사노조 측이 결정을 고지받은 날부터 열흘 이내에 천막 등을 수거하지 않으면 학교 측 집행관이 이를 대신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재판부는 본관 앞 집회나 시위를 아예 금지해달라는 학교 측 신청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정희, 반대에 부딪혀 전북대 정문에서 거리 강연

지난 27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전북대학교 정문에서 거리 강연을 진행했다. ‘자유, 인간의 권리-스무살, 진짜 자유를 사랑할 때’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은 당초 전북대 교내에서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재학생들의 반대로 학교 측이 교내 강연을 불허하면서 정문 앞에서 열리게 됐다.

재학생들은 이 대표의 강연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북대 북한인권 동아리 북극성발전소는 “통합진보당과 이 대표는 스스로를 진보정당, 진보정치인이라고 표현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이들이 가지는 이미지는 ‘종북’ 한 단어로 요약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대표에게 강연의 자격이 없다는 학생들이 있는 한편, 강연회에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도 상당수였으며 강연은 약 300여명의 청중이 자리한 채 진행되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한양대 교내에서 토크콘서트 강연자로 나설 계획이었으나, 학교 측의 반대로 강연이 무산된 적이 있다.

 


공주대, 지지부진한 교명변경 논란

국립 공주대학교의 교명 변경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공주대는 교명 변경을 둘러싼 갈등을 내년 8월 말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라며 ‘교명재창출추진위원회’를 구성 중이다. 

공주대학교와 천안공대, 예산농대는 지역 국립대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제3의 교명을 사용하기로 하였으나, 공주대학교가 두 차례에 걸쳐 당시의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 공주대학교에 교명변경을 추진할 것을 다시 지시한 바 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은 바 있다. 이는 공주시의회를 중심으로 한 공주시민들과 공주대 동창회, 일부 재학생들의 반대 때문이다. 이들은 500만원이라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교명 공모전에 대해 반대하고 나서는 등 학교 측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학교 측은 공주대의 교명변경이 천안공대, 예산공대와의 통합과정에서 합의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언제고 한 번은 앓아야 할 홍역으로, ‘한 지붕 세 가족’이 ‘한 지붕 한 가족’으로 똘똘 뭉쳐 대학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협조를 당부했다.

동아대, 교수 폭행 사건 고발한 학생에게 퇴학 조치 논란

동아대가 경찰무도학과 박기범 교수의 재학생 폭행 사건을 외부에 알리고 사건 해결을 요구하였던 학생에게 퇴학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학내 여론은 후배를 폭행한 바가 있다는 과거를 빌미 삼아 부당 징계를 내린 것이 아닌가 하는 방향으로 쏠리고 있다. 학내 폭력, 폭행 사건에 대해 근신이나 정학과 같은 경징계를 내리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학교 측이 최고 수위의 징계인 퇴학 처분을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학생 측은 학생에 대한 퇴학처분을 취소하고, 재학생 폭력사건에 대한 면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