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실험실서 황산 폭발해 7명 화상

19일 오후 5시쯤 세종대 영실관 실험실에서 황산 0.5L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실험실에 있던 학생 등을 비롯한 7명이 화상을 입었다. 당시 현장 근처에 있었던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영실관 3층에 위치한 실험실에서 큰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학생들은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세종대 관계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긴급 투입돼 황산 제거 작업을 벌이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세종대에 재학 중인 김씨는 “지난 5월에도 실험실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난 적이 있다”며 “실험할 때 조금 더 안전에 신경쓰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원대, 학생들에게 “등록금 돌려달라”는 반환 소송 당해 

수원대 학생 80여명으로 구성된 등록금 환불추진위원회(이하 등환추)가 높은 적립금을 이유로 학교에 등록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등환추는 “학생 교육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적립금으로 쌓아둔 등록금을 돌려받기 위해 서울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당하게 모은 적립금을 쌓은 것도 모자라 열약한 교육환경을 개선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이인수 총장 △최서원 이사장 △학교법인 고운학원 3인을 상대로 1인당 100~200만원 환불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적립금은 노후한 단과대학 신축을 위한 건축기금으로 쌓아온 것이고, 건축허가가 늦어져 불가피하게 시설개선이나 장비구축 등이 늦어졌다. 학생들의 불편함에 대해선 동의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었다. 이런 시점에서 갑자기 소송을 제기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동국대, 사한연금 대납 논의 중… 학생들 “책임있는 해명 해달라”


교직원이 내야 하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 개인부담금을 등록금으로 대납한 대학 명단이 발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일부 대학이 대납한 금액을 전액 환수하겠다고 나서고 있다.28억5241만원을 대납한 동국대는 현재 환수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동국대 관계자는 19일 “노동조합과 교수협의회 등 관련 부서 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문제에 대한 인식은 어느 정도 공유를 하고 있으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 결정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동국대 총학생회는 대납 사실이 알려지자 입장서를 내고 “학교당국은 책임 있는 해명과 입장표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국대와 고려대 등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학생들은 지난 10일 교육부 정문 앞에서 ‘사학연금 부당 교비대납 규탄, 환수 요구 대학생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환수 방침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대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벌여 환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스트, 내년부터 성적평가제·등록금제 바꾸기로

카이스트가 2014년 1학기부터 상대평가제도를 절대평가제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성적이 나쁠수록 많이 내는 ‘차등 등록금 제도’도 폐지하기로 했다.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은 지난 18일 “징벌적 평가제를 적용한다면 점수 좋은 학생을 양성할 수는 있겠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있는 학생이 될 수는 없다”며 “점수보다는 도전을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홍익대, 계절학기 돈벌이 악용 논란

홍익대가 계절학기에만 ‘재수강 패널티’를 풀어주면서 학생들에게 ‘돈벌이 하는 것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재수강 패널티는 같은 과목을 2회 이상 수강하는 학생들의 경우 받을 수 있는 최고 학점을 B+로 제한하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계절학기에는 이같은 재수강 패널티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A 이상의 학점을 받고 싶다면 무조건 계절학기를 들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계절학기에는 재수강할 수 있는 최저 학점의 기준도 사라진다. 홍익대는 정규학기에는 기취득학점이 C+ 이하인 과목에 대해서만 재수강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계절학기에는 처음 받았던 학점에 상관없이 개설된 과목이라면 재수강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