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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性)대결’로 번진 더치페이 논란이 무의미한 이유


“더치페이하기 좋은 날씨다” (영화 <신세계> 대사 “죽기 딱 좋은 날이네” 패러디로 추측)
고인이 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유언처럼 남긴 이 말이 화제가 되면서, 다시 ‘더치페이’가 성별대결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황당하다 못해 안타깝다. 언제까지 사적인 영역의 이야기를 공적인 문제인 양 다루는 걸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고 “누가 돈을 내느냐”는 사회적 지위와 소득에 관련된 문제다. 높은 직급의 사람 또는 수입이 높은 사람이 밥을 사는 게 보편적이다. 사회적 지위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경우에 나이 많은 사람이 내는 경우가 많다. 한국 사회에선 나이가 실제로 사회적인 하나의 ‘지위’이기도 하거니와 나이 많은 사람이 모아둔 돈이 많거나, 수입이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치페이하기 좋은 날씨'라는게 따로 있을리가...

그들이 더치페이 논란을 제기하는 이유
실질적으로 이 문제에서 생물학적 성별은 이차적인 변수에 가깝다. 남자 부하직원이 여자 상사와 식사를 하고 ‘남자라서’ 돈을 내는 건 쉽게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여자 직장인과 남자 대학생이 친구로 만났을 때도 일반적으로는 ‘돈 버는’ 여자 직장인이 산다. 
다만 이제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남성의 지위나 소득이 여성보다 높았고, 가부장적인 문화가 남아있어서 남성이 돈을 내는 게 관습화 되어온 감은 있다. 최근에는 성 평등이 이루어지고 역차별까지 일어난다는 반박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지위는 낮다. 2013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공무원 중에서 여성의 비율은 42%였지만, ‘4급 이상’의 여성 비율은 7.3%에 불과했고, 교원중의 3/4이 여성이지만 정작 여성교장의 비율은 16.7%였다. 게다가 평균임금은 남성은 287만 8000원, 여성은 195만8000원이었고, 임시직 비율만 살펴보면 여성이 28.3%, 남성이 14.4%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나 높았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다면 사회적 통계는 남성이 여성보다 월등히 높은 지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실제 더치페이 논란을 주도하고 있는 20대 남성들이 느끼기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입장에서 볼 땐 남성과 여성의 지위나 소득이 큰 차이가 없다. 대학생이라면 어차피 부모님한테 용돈을 타서 쓰든가 알바를 하는 게 유일한 소득일텐데, 거기서 성별에 의한 차이가 일어나기는 힘들다. 남성 사회초년생 역시 또래 이성의 직장인들과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는 상황이 비슷해 보일 것이다. 오히려 ‘전문직’에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는 모습이 부각되면서 남성의 사회적 지위가 더욱 떨어진다고 느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더치페이 논란을 일으키는 남성들을 쉽사리 이해하기 힘든 것은, 지위나 소득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거나, 눈에 띄는 수준이 아니라면 ‘누가 돈을 내느냐’는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더치페이를 하느냐 마느냐’, 사회적 문제로 일반화 시킬 수 없어
사실 이 문제의 해결은 간단하다. 굳이 더치페이로 50대 50을 맞추자는 이야기도 우습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이 더 내거나, 서로의 사정에 맞춰서 결정하는 게 정답이다. 정 더치페이가 하고 싶으면 상대방의 동의만 구하면 된다.
 
개인적 선택의 문제인 ‘더치페이’가 ‘한국 여성의 무개념’을 지적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며, 그것을 하느냐 마느냐 논란이 되는 것은 기막힌 상황이다. 특히 연인끼리의 더치페이를 논하는 것은 헛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연인이야 말로 가장 개인적인 관계다. 무엇이 옳은지는 정해져있지 않다. ‘돈을 누가 내느냐’의 문제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경제 상황이나 성향 문제에 가깝다. 어느 정도 사귄 연인이라면 서로의 사정에 맞게 배려해서 ‘데이트 비용’ 문제를 처리할 일이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말에 따라, 같은 대학생 신분이고, 용돈도 비슷한데 여자 쪽에서 ‘항상 얻어 먹기만 해서’ 남자가 불만이 많은 커플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이건 성별과 무관하게 그 사람 자체가 배려가 없거나, 경제관념이 지극히 떨어지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을 만났다면 자신의 사례를 통해 ‘한국 여성’을 일반화시키고, 광범위한 여성 혐오를 조장하는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쓸 게 아니라, 먼저 당사자와 대화를 나누는 게 순서다. 그래도 행동이 달라지지 않을 경우 ‘안 만나면’ 되는 것이다. 
각각의 상황이나, 관계에서 다르게 적용될 수 있는 문제를 사회적으로 다뤄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더치페이가 필요하다’, 또는 ‘필요하지 않다’에 대해 구구절절이 이야기해봤자 키보드 치는 손만 아픈 일이 된다. 이것은 갑과 을의 문제도 아니고, 법에 의해 규정될 문제도 아니다. 
개그콘서트 애정남의 한 장면 - 애매한 건 그냥 애매하게 냅두는 게 좋을 것 같다.
더치페이 주장 이전에, ‘남성의 지위’에서 내려와야
그러나 더치페이 논란을 일으키는 쪽에서는 남성에게 금전적으로 의존하는 여성은 일부가 아니므로, ‘사회적 문제’라고 항변할 것이다. 그들은 “한국 여성들은 특권의식이 있다. 얻어먹는 게 당연한 줄 안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며 푸념한다. 물론 실제로 데이트 비용을 쓰지 않는 것을 ‘대접 받는다’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이 존재한다. 그런데 어쩌면 이들을 키운 것은 돈 문제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기 부끄러워하고, 돈을 더 쓰면서 ‘남성의 지위’를 보여주려고 했던 남성들이 아닐까?
2011년에 결혼정보회사 가연에서 ‘더치페이의 합리적인 비율’이라는 주제로 남녀 회원 300명을 조사했는데 묘하게도 여성과 남성 전부 6:4를 가장 합리적인 더치페이 기준으로 뽑았다. (남성 42%, 여성 39%) 재미있는 점은 남성이 5:5를 찍은 비율은 28%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이 자료는 상당수의 남성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여성보다 최소 ‘2’는 더 내야겠다는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돈을 조금 더 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은연중에 ‘남성으로서의 지위’를 지키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고, 경제적 능력도 여성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적당히 여성보다 우위에 서있는 것이 지금까지 남성이 가지고 있던 지위였다. 그런 지위를 내세우는 모습이 보편적인 ‘남성상’이기도 했다. 그 남성상에 맞추기 위해 남성들은 소득이 큰 차이가 없더라도 지갑은 조금 더 많이 열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들도 이러한 남성들의 모습을 어느 정도는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우리들이 보는 극단적 사례들은 경제적 의존이 심했던 여성과, 그 점에 대해 말 한마디 안하고 묵묵히 돈을 내는 걸 ‘남성의 자존심’인 것처럼 여긴 남자의 손뼉이 마주쳐서 일어난 일이다. 애초에 이 문제가 여성만의 문제가 될 수 없는 것이다.    
‘더치페이 논란’은 ‘누가 돈을 내느냐’를 개인적 문제로 생각할 수 없을 만큼, 남성이라는 지위 자체에 강박을 느끼는 이들의 문제제기에 불과하다. 더치페이를 해야 남성의 권리를 신장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역설적으로 남성이라는 지위를 내려놔야 더치페이든 얻어먹는 일이든 가능하다. 미묘하게나마 관계에서 우위에 서려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평등하게 가져가면 굳이 돈을 더 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다.  
물론 모든 연인들에게 ‘평등한 관계와 평등한 소비’를 강요할 순 없다. 각자의 가치관도 다른데다가, 앞서 말했듯 ‘개인적인 변수’가 굉장히 크기 때문이다. 사적인 형태의 ‘더치페이 운동’이 불가능한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결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돈을 내는지, 어떤 비율로 나눠 내는지 따지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일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여전히 7:3 또는 6:4를 이야기 하고 있다. “5만 원 이상이 지갑에 없으면 여자친구를 만나지 않았다”고 말했던 개그맨 허경환씨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여성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방식이 편하다는 남성도 있다. 각자 가치관대로, 형편대로 살면 된다. 

고함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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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21 Comments
  1. Avatar
    gzx

    2013년 8월 16일 16:26

    더치페이 논란은 사적인 문제를 공적인 영역으로 잘못 가져온거고, 여성의 가사 노동 부담에 대한 문제 제기는 사회가 나서야 할 당연한 문제인가요? 가정 내에서 여성들이 지금의 권리를 갖기까지는 수많은 뜻있는 사람들의 주장이 있었고 그로 인한 사회의 사적 영역에 대한 무수한 개입과 감시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만약 이 기사 논리가 맞다면 가정 내에서 남아선호사상 때문에 불합리하게 차별당하던 과거의 딸들도, 부인을 가전도구쯤으로 취급하는 한량 남편 때문에 개고생 하면서도 내색 한번 할 수없었던 지난 날의 어머니들도 모두 각자 가치관대로, 형편대로 살아야 했던 자연스러운 경우들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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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3년 8월 18일 08:47

    맞아요. 가치관대로 형편대로 살면되는거에요.
    gzx님께서 약간 잘못 접근하신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글쓴이가 여성의 권리를 내세우지 말고 가치관대로 형편대로 그냥 살아라 라는게 아니라
    더치페이의 비율로 남녀의 평등 혹은 권리의 크기를 따지는데 그러지 말고
    그냥 형편대로 쓰고
    여자한테 얻어먹는 것도 좋아 이런 남자도 있으니 가치관대로 사는거다 비난할 것도, 논란될 것도 없다 이런 거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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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없네요

    2013년 8월 19일 09:20

    더치페이는 상식입니다
    자신이 먹은 음식값은 당연히 자기가 책임져야 되는 거에요
    그걸 안하니 한국 여자들이 욕을 먹는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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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zx

    2013년 8월 19일 10:27

    ㅇㅇ님//
    그럼 남편에게 맞고 사는 부인들도 형편대로 사는거니 논란할 건 없겠네요.
    과거 남아선호사상과 같은 왜곡된 선입관이 사회의 성비 불균형을 초래하고 수많은 어머니와 딸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것 역시 각자의 가치관대로 사는 것이니까 거론할 게 없겠구요.
    기자님께서 생각하는 ‘사회적 문제’라는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2인 이상의 사람만 모여도 사회입니다. 남녀간의 일이 한 커플의 사례만 놓고 본다면 그저 사적인 일에 불과해 보이지만, 이 문제가 우리 사회 전체의 남녀 관계를 규정하는 하나의 변수로 굳어져 있다면 사회적인 문제로 보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남성이 돈을 더 많이 쓰는 것을 남성이 자초한 문제로 보는 근거도 잘못되었습니다. 남성들이 스스로 자기가 더 많이 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남성의 자존심과 관련이 있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설문조사 결과는 말 그대로 현상의 결과로 나타난 수치인겁니다. 남성들이 돈을 더 많이 내는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 그러므로 남성들의 책임도 있다// 이게 아니라 남성들이 돈을 더 많이 내 왔다 -> 그래서 남성들이 돈을 더 많이 내는 것이 당연스럽게 여겨진다// 이게 맞는 거겠죠.
    무엇보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여성이 결코 돈을 못 버는 시대가 아닙니다. 남성이 여성보다 사회 생활에서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시대도 아닙니다. 많은 부분에서 오히려 여성이 더 우위에 있는 경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아직도 자신들이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필요한건 남성이 남성의 지위에서 내려오는 일이 아니라 여성이 여성의 지위에 걸맞게 올라가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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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2013년 8월 20일 00:09

      시대가 변했다고 말씀하시면서 ‘과거 남아선호사상과 같은 왜곡된 선입관이 사회의 성비 불균형을 초래하고 수많은 어머니와 딸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것 역시 각자의 가치관대로 사는 것이니까 거론할 게 없겠구요. ‘ 라며 과거의 상황을 거론하는건 모순인 듯 보입니다.
      말 그대로 시대가 변했고 가치관 또한 변했습니다. 과거의 선입견이 은연 중에 남아있는 경우가 많지만 여성이 정말 남성과 평등 해지길 원한다면 여성부 만들고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고 이럴게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에 걸맞게 행동하고 인간으로서의 동등한 권리를 주장해야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남, 녀 성별로 논한다면 결코 평등해질 수 없습니다.
      님 말씀대로 우리나라 많은 여성들이 자신이 약자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사회적 인식이 그렇기 때문일 수도 있고 일부 여성들의 피해의식 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 여성들이 불리하다 싶으면 남녀 평등 운운하면서 권리 주장하는 경우 많지 않습니까 솔직히 몇몇 여자들 보면 김치녀 라는 말 들을 법도 한데 뭘 그리 억울해하나 싶은 경우도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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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바

    2013년 8월 19일 14:03

    저도 이 의견에는 조금 생각이 다르네요. 물론 가치관대로 형편대로 내는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현실을 다르지않나요? 실제로 한 두명의 여성이 아닌 대다수의 여성이 더치페이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고, 또한 남성이 내는것을 당연시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남자가 더 내야된다고 생각하는 거랑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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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런치

      2013년 8월 20일 08:08

      그런 여성이 대다수라는 근거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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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맥

      2013년 9월 3일 11:04

      네? 대다수라는 근거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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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드립씨발

      2013년 9월 3일 14:46

      소개팅 나가면 대다수 여자가 1차 얻어먹어요

    • Avatar
      ddf

      2014년 4월 16일 04:59

      [OSEN=고용준 기자] 데이트비용 더치페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남자는 66%, 여자는 17%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 예약 할인 서비스 위시랜드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남녀 2035 세대 4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데이트시 더치페이에 대한 적극적 선호가 남성(66%, 121명)이 여성(17%, 38명)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여성의 경우 데이트 비용은 남성이 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56%(125명), 잘 모르겠다가 27%(61명)로 데이트비는 남성이 주로 내야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확연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회 데이트 비용으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남자는 5~10만원대가 59%(107명)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10~20만원대(24%, 4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3만원 이하가 52%(118명), 5~10만원대가 25%(56명)으로 남성 대비 적정 데이트 비용 금액을 낮게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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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ggjjj

    2013년 9월 5일 03:37

    남성의 사회적 지위를 보여주려고 그랬다고 하는데 40대 얘기 아닌가요? 지금 기성세대는 가부장적이고 남아선호사상이 당연시 여겨지던 세대이고 지금 젊은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세대입니다. 시대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여자한테 유리한 예전의 관습은 그대로 답습하고 남자와의 동등한 위치 이상을 원한다는데 모순이 생기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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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어이

    2013년 10월 2일 21:14

    어이가 없어서 사귀는사이에서는 물론 경제적여유가 되는 사람이 더 내는것이맞지만. 소개팅이나 초면일때는 당연히 더치페이하는것이 정답 아닌가요? 남자가내는게 당연한것이 올바른 문화입니까? 미개한 부족문화와 다를것이없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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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

    2013년 10월 13일 10:16

    노답이다. 더치페이주의자인나도 지금까지의 ㅈ도아닌 관례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그래 6;4라도하자 이런인식이지 남성의지위? 아우 키보드소설가납셧네. 요즘세대 남대생기준으로 누가 저따위 옛날사고 가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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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상해

    2013년 10월 25일 04:34

    더치페이는 그렇게 따질 필요도 없고 알아서 그냥 상황에 따라서 배려해주면 되지 않나요?

    남자가 돈 더 많이 써야 한다는 책임감 그자체가 악성 관습 아닐까요? 이런 건 그냥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센스있게 알아서 배려해 주면 문제 없을듯. 이런 것도 문제라면 그건 사회가 개막장 수준을 넘는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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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남자

    2014년 1월 16일 19:40

    말도 안 되는 소리네 진짜..어떻게 이걸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로 볼 수가 있지? 사회적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 개인적 차원의 문제라면 사회전체의 평균통계를 내보면 데이트비용 부담율이 남녀 50:50으로 수렴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도 않을 뿐더러..개인적 차원의 문제라고 해놓고 ‘남성의 지위’를 운운하는 모순은 또 뭐야? 글 쓰면서 스스로 모순 못 느끼나?? 도대체가 이 글 쓴 사람은 사회학적 관점의 기본이 안 되어 있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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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나가는 남자

    2014년 1월 16일 19:50

    그렇게 따지면 남성의 가사,육아 참여 문제도 사적영역에서의 개인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볼 수 있는 건가? 무엇보다 남성이 데이트비용을 지불하는 행위는 남성우월주의 사회의 대표적인 관습으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통념을 부정하고 문제를 개인적인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도전적인 주장을 내세우면서도 왜 데이트비용 문제를 남녀관계의 관습문제가 아닌,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로 봐야 한다는 건지 논증 과정이 하나도 없는 글이네…아무런 근거 없이 단순히 연애는 사적이고 개인적인 영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적으로 알아서들 할 일이다’라는 소리만 앵무새마냥 반복하고 있네…그리고 남자들이 먼저 내려놓아야 할 ‘남성의 지위’라는 것은 마초성을 의미하는 것일 텐데, 실제로는 여자들은 남자가 더치페이하자고 하면 안 좋아하는 게 사실이지..(인정할 거 인정해라)..글쓴이 논리대로 한다면 더치페이 하고 싶다는 남자들은 더이상 마초 노릇 안 하겠다는 것인데 왜 여자들이 먼저 싫어하는 것일까? 답은 간단하지! 남성들의 데이트비용부담이 남성들의 마초적 지위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란 것을 남녀 모두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만약에 남자가 데이트비용을 지불한다고 해서 마초로서의 남성의 지위가 강화되고, 남녀관계구조에서 남성의 마초짓을 수용해야만 한다면 경제력을 가진 현대 여성들이 과연 남자들이 데이트비용을 지불하도록 내버려둘까? 데이트비용부담이 정말로 남성의 마초성을 회복해줄 수 있다고 믿는 남자와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나? 그저 남녀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책임을 별다른 숙고없이 남성의 책임으로 간주하고 끼워맞춰버리는 사고의 태만함은 아닌가? 남성의 지위 따위가 아니라, 일방에게 불리한 철지난 관습의 잔재를 유지해 보려는 쪽과 벗어나고 싶어하나 비판 낙인이 두려운 쪽의 갈등 문제이지. 마초적인 남성의 지위는 이미 상실된 지 오래인데, 뭐 새삼스레 남성들이 지위 상실을 두려워할까? 남성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지위 상실’이 아니라, 여성들이 데이트비용부담에 소극적인 남성에게 찍는 ‘낙인’이 두려운 것이다.

  12. Avatar
    보룡이

    2014년 2월 21일 17:15

    난 이랫으면 좋겟다 한 60000원 나오면 나 차비는 남겨야 되니까 10000만 보태주라 이런식으로 하면 그냥 살짝더 보태달라 이런식으로 그런데 그렇다고 내가 왜내 쫌팽이놈아 이러면 할말없는거고

  13. Avatar
    너무하네요

    2014년 4월 11일 05:00

    너무한 포스팅이네 ㅋㅋㅋㅋㅋ 20대는 서로간의 주도권도 없고 사회적 지위도 학생으로 똑같은데 지가 먹은건 지가 내야죠 그런 여자 만난게 죄니 안만나면 된다?? 그렇지 않은 여자가 잘 없어요 남들은 다 얻어먹고 다니는데 자기가 먼저 사기는커녕 더치를 하고싶겠어요?

  14. Avatar
    쿠레엥

    2014년 5월 29일 16:32

    왜 지 입으로 들어간 음식을 남이 내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지
    자신이 한 일에 책임을 지는게 당연해지는 사회에서 주둥이로 들어가는 음식은 거꾸로 가나봅니다

  15. Avatar
    ㄱㄹ

    2018년 3월 19일 11:13

    돈내기 싫으면 여자를 안만나면 될일ㅉㅉ
    글고 여자들이 니들만나는데 돈을 왜내냐 얼굴도 못생기고 키도 작고 배불뚝이 아니면 멸치인데ㅠ 돈내고 니들만나느니 짱구나 볼거임ㅠ

  16. Avatar
    ㅅㅂ

    2018년 6월 9일 13:29

    최소한 얻어 먹었으면 다음에는 내가 한번 사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크게 문제될 것 없다고 봄.
    어차피 금액도 다르고 주문한 메뉴도 다르고 한데 매번 그걸 계산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

    그런데!!!

    문제는 그냥 기생충 처럼 남친을 ATM으로 생각하는 여자들이 그것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자들이 증식하고 있는 것이 문제임.

    이건 남녀의 차원을 떠나서 기본적인 도덕이나 가정교육을 못 받아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함께 한다는 공감이 결여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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