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20대뉴스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20대와 관련된 소식을 전달하는 연재입니다. 한국을 벗어나 더 다양한 20대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넓은 시각에서 20대를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독자 여러분께 드리고자 합니다. <지구촌 20대뉴스>는 매주 수요일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본: 일본 20대의 51% “한 기업에서 오래 일하고 싶다”
한 기업을 오래 다니길 원하는 일본의 젊은이가 늘고있다. 지난 9월 3일 마이니치신문은 2013년 후생노동성 백서를 인용해 일본 젊은이의 안정지향적 성향을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노동유연화 정책을 통한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청년들의 생각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20대에게 ‘바람직한 커리어 형성’에 관한 질문을 했더니 “한 기업에서”라고 답한 비율이 1999년의 36.6%에 비해 2011년 51.1%로 13년 사이 14.5%p가 증가했다. 반면 “여러 기업에서” 커리어를 쌓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한 비율은 20대에서 같은기간 33.5%에서 28.2%로 5.3%p 감소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젊은이들이 안정적인 고용을 원하는 이유를 일본의 장기침체에서 찾았다. 
또 비정규직을 선택한 이유에서 20~24세를 제외한 40대 미만의 남성 40%가량이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대학생을 제외한 대다수의 청년이 정규직 일자리를 원함에도 어쩔 수 없이 열악한 비정규직 일자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젊은이들의 의식을 살피다’라는 주제로 발간된 이번 후생노동성의 백서는 총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선 청년을 둘러싼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이에 따른 청년의 결혼, 출산, 육아, 노동 부분 현황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2부는 앞서 제기된 청년 문제에 대응할 일본 정부의 정책을 실었다.
한편 18세~39세의 미혼자를 대상으로 한 결혼 의식 조사에서는 90%가량이(남성 84.8%, 여성87.7%)가 결혼을 원하는 반면 “이성교제 상대도 이성 친구도 없다”는 답변이 남성 62.2%, 여성 5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테러단체, 대학생 기숙사 공격 40명 사망
나이지리아에서 테러단체의 공격으로 대학생 40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 나이지리아 동북부 요베주(州) 구즈라에 있는 농업학교 기숙사에 테러단체가 난입해 무차별 총격을 했다. 나이지리아 군 대변인은 테러를 저지른 조직으로 Boko Haram이라는 이슬람 무장단체를 지목했다.  
Boko Haram은 현지어로 ‘서구식 교육은 죄악이다’라는 뜻을 가진 이슬람 무장단체다. 지난 2009년 이래 이 단체의 크고작은 테러로 나이지리아에서 총 3600여명 가량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한 학교를 공격해 41명이 숨진바 있다.
나이지리아 군 관계자는 최근 Boko Haram에 대한 공격으로 세력이 약해지자 그들이 공격하기 쉬운 목표로 학교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지리아는 종교적, 인종적으로 구분된 남부와 북부지역이 끊임없이 갈등해온 역사가 있다. 남부지역은 주로 기독교를 믿으며 북부지역은 이슬람교를 믿는다. 북부에선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 의한 테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요베주는 지난 2013년 2월 의료봉사 차원에서 파견된 북한의사 3명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참수를 당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