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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는 어떤 곳?

지난주 금요일 ‘최저임금 인상·생활임금 쟁취!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 주최로 홍대 앞 거리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촉구하는 문화제가 열렸다. 지난 2013년 청년유니온의 제안으로 활동을 시작한 연석회의는 현재 15개의 청년학생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주관단체를 맡고있는 청년유니온의 오세연 사무처장을 만나 연석회의의 활동, 목표 그리고 궁금한점을 물어보고 답변을 들었다. 




고함: 연석회의는 누구의 제안으로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청유:‘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쟁취!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는 청년유니온의 제안으로 작년부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용돈 벌이’가 아니라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을 버는 청년들에게 최저임금은 청년 당사자의 문제이며, 당사자들이 더 목소리를 높이고 힘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많은 청년단체, 대학생 단체에 제안하여 최저임금 의제로 함께 공동의 행동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요구안을 함께 만들고 이를 발표하고,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캠페인과 문화제 등을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인터뷰를 진행한 청년유니온의 오세연 사무처장. 사진 제공 청년유니온.




고함: 연석회의는 어떤 활동을 해왔고 앞으로 할 계획인가요?


청유: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에서는 청년 공동의 요구 및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과 <최저임금은 청년임금>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 및 언론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더불어 여러 단체의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제, 강연,  메시지 쓰기 사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첫.인상 문화제>는 작년과 올해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진행했는데 최저임금 문제가 청년들의 직접적인 문제라는 것, 더 많은 청년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했으면 한다는 이야기들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2015년도 적용 최저임금의 법정시한이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한 28일 새벽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지만 최대한 인상의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언론 기고, 1인 시위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고함: 최저임금연대와 같은 다른 연대체와 협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청유: 연석회의에는 최저임금연대에 속해있는 단체들도 있어서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이 있다면 함께 공유하고 참여를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13일(금) 최저임금연대 주최로 노동•청년 문화제를 진행했는데 연석회의도 참여했고 1인 시위 등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고함: 참여 단체를 보면 소위 운동권이라 불리는 진보적인 성향의 학생정치조직이나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 같은 보수계열 단체는 빠져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청유: 작년에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에 제안한 바가 있으나 답변을 들은 적이 없고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의지가 확인되지 않아 함께 하고 있지 않습니다. 특별히 배제한 단체는 없습니다. 단체별로 논의가 잘 되지 않았거나 다른 집중하고 있는 사업 때문에 여력이 없거나 혹은 저희가 아직 제안을 다 드리지 못한 단체들이 있어 모든 청년학생단체들이 다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함: 연석회의에 참가하는 단체별로 최저임금에 대한 입장이 서로 다른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연석회의만의 공식적인 입장이 있나요?


청유: 최저임금에 대한 구체적 요구와 입장 등을 파고들면 다른 점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단 인상 시기에 앞서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당사자인 청년들이 공동의 사업을 함께 만들어야 한다>는 기조로 공동의 사업을 진행합니다. 연석회의는 아직 청년학생들의 ‘요구액’을 정리하진 못했기 때문에 최저임금연대 및 노동계가 요구하는 요구액을 지지하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작년 청년유니온이 청년 임금인상 요구안 설문을 진행한 결과 7400원 정도가 나왔지만 이는 설문조사 결과일 뿐이어서 청년의 요구안으로 정리하진 않았습니다. 




고함: 최저임금 인상 요구 이외의 다른 목표로는 무엇이 있나요?


청유: 최저임금 문제는 인상 뿐 아니라 결정 과정부터 결정 방법, 법 개정, 지키지 않는 사업장에 대한 징벌까지 광범위합니다. 하지만 4~6월은 최저임금 인상을 앞두고 있는 시기여서 인상에 대한 여론과 사업에 집중한 것이고 하반기부터는 최저임금법 개정이나 최저임금위원회 구성 문제,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하는 논리 개발, 징벌 문제에 대한 검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최저임금 제도 개선에 나설 생각입니다. 





▫ 2013년 주요 활동


– 4월 “2013년 최저임금 청년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 6월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청년학생 거리축제 <첫.인.상. 페스티벌>


– 6월 최저임금위원에게 보내는 2,865인 당사자 메시지 전달 기자회견


▫ 2014년 주요 활동


– 6월 최저임금 번개 특강 <소득주도경제성장 모델과 최저임금인상>


– 6월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 재계는 동결안 철회하고,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과 정부는 최저임금 인상에 앞장서라!


– 6월 청년들이 만드는 첫 번째 인상 <첫.인상 문화제> 


▫ 2014년 6월 현재 연석회의 참여단체


복지국가청년네트워크, 서울청년네트워크,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청연, 청년유니온, 청새치, 한국청년연대, KYC, 민달팽이 유니온, OO은대학,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대학생위원회, 노동당 청년학생위원회, 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청년녹색당, 통합진보당 학생위원회의(이상 15개 단체)







 






고함20
고함20

20대의 소란한 공존 [고함20]의 대표 계정입니다.

1 Comment
  1. Avatar
    늙은도령

    2014년 7월 16일 07:55

    최저임금에 대해 글을 여러 번 썼지만 청년들이 직접 투쟁해야 합니다.
    현대의 민주주의는 노력하는 자들에게만 문호를 개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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