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채광

채광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 남향을 우선순위로 둔다. 북향은 채광이 약해 춥다. 동향은 새벽부터 햇빛이 들어오고 서향은 4-5시에 채광이 강하다. 채광이 약한 곳이나 창문이 건물로 막힌 부분을 피한다. 부동산의 설명만 듣고 계약하기보다 직접 찾아가 채광 정도를 눈으로 확인하면 좋다. 

2. 관리비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비싸다. 서울 기준으로 낭비없이 평범하게 살더라도 10만원을 훌쩍 넘는다. 월세만 보고 계약했다가 관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다. 원룸은 상대적으로 관리비가 싸다. 엘리베이터 있는 건물은 편하긴 하지만 없는 건물에 비해 관리비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3. 소음

소음이 예상되는 장소는 피한다. 제일 조심할 장소는 대학가 주변 술집이 밀집한 지역이다. 학기초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소음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문대부터 공대까지 전교생의 FM을 다 접할 수 있다. 대로변에 있는 주상복합 오피스텔도 소음에 취약하다. 대로변에 있는 집은 자동차 매연도 덤이다. 


4. 층수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지하와 꼭대기층은 추천하지 않는다. 반지하와 1층은 소음에 취약하다. 건물이 따닥따닥 붙어있는 원룸촌의 경우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반지하는 물론 1층도 습기에 취약하다. 꼭대기층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춥다. 옥탑방도 꼭대기층과 마찬가지다. 중간층이 냉난방에도 유리하고 소음에도 비교적 자유롭다. 


5. 화장실

배수, 온수, 변기를 확인한다.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는지, 변기 물은 잘 내려가는지 점검한다. 온수는 1분이상 틀어놓고 제대로 따뜻한 물이 나오는지 체크한다. 샤워기를 걸어놓는 위치같이 사소한 부분도 신경쓴다. 샤워기가 욕실 전방향에 닿지 않으면 욕실청소가 불편하다. 화장실에 창문이 없으면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고 환기도 불편하다. 


6. 확정일자

계약을 맺으면 전입신고를 하고 확정일자를 받는다. 확정일자는 임대차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제도다. 근처 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확정일자를 받아야만 만에 하나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보증금을 최대한 돌려받을 수 있다. 등기부등본을 열람하여 건물의 소유권에 관련된 부분과 근저당, 임차권, 전세권등을 확인하는 절차도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불행한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다. 


7. 문제제기 

입주하기 전 집에 문제가 있다면 지체 없이 집주인에게 말한다. 벽지, 도배, 에어컨, 전자레인지, 방문, 화장실 변기 등 모든 부분을 체크한다. 나는 귀찮으니 그냥 사용하겠다고 생각했다간 집을 나갈 때 변상하라는 집주인과 갈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8. 복층

복층 오피스텔은 추천하지 않는다. 내부 순환이 잘되지 않아 윗층과 아래층 사이에 온도차가 심하다. 이는 당연히 과도한 냉난방비 지출로 이어진다. 


9. 창문

너무 작으면 환기와 채광에 불편하다. 창문이 있더라도 제대로 열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환기가 잘 안 되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 오피스텔의 전면유리는 냉난방의 효율성을 떨어트린다. 


10. 가구배치

방 한 칸에 많은 가구를 옮겨놓을 수 없겠지만 방을 구하면 무턱대고 가구를 들여놓기보다 미리 배치를 생각하자. 책상과 화장대를 놓을 땐 방안의 콘센트 위치를 미리 파악하고 배치한다. 노트북과 고대기 전선이 콘센트에 닿지 않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