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감신대, 이규학 이사장 “여성 목사는 불독” 발언 논란

▷ 부산대, 졸업생이 후배 전공서적 훔쳐 천 여 만원 벌어

상지대, 논란의 김문기 이사장, 이번엔 아들을 대학 이사로

▷ 수원대 총장과 사학비리로 얽힌 김무성, 의혹 제기한 해직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 수원여대, 전임 총장이 횡령한 5억을 교수가 갚으라고?

▷ 한양대, 한양대 총장, 학생을 공장 재고품으로 비유

 

감신대, 이규학 이사장 “여성 목사는 불독” 발언 논란

누가? 감신대 이규학 이사장이

언제? 3월 5일

어디서? 총장·학생처장 비공식 회담에서

무엇을? 여성 목사 비하 발언 및 권위주의적 발언을 했다

그래서? 총여학생회장이 “왈왈”이 무한히 적힌 대자보를 통해 이사장을 비판했다

 

감신대 이규학 이사장이 3월 5일 총장과 학생처장과의 비공식 회담에서 여성 목사 비하 발언 및 권위주의적 발언을 한 것이 익명의 제보자에 의해 밝혀졌다. 제보자가 제공한 녹음 파일에 의하면 이 이사장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 

 

“여자 목사들은요. 남자들한테 치여 가지고 올라가지 못해서 원한이 꽉 차 가지고 불도그(불독)같이 생겼지. 여자 목사들은 다 왈왈왈. 조심해야 해. K(지난해 승진 탈락한 여성 교수) 조심해야 해.”“총장 앞에 교수들이 벌벌벌 떨고 줄 서야 해. 이제 앞으로는 이사장 앞에 줄 서야 되는 거야.” 

 

이에 대해 감신대 총여학생회 측은 4월 10일 오전 페이스북 계정에 성명서를 올려 이사장의 몰상식한 발언에 대응했다. 감신대 유승리 총학생회장도 지난 8일 뉴스앤조이 인터뷰와의에서 “상식에 비추어 생각해 봐도 이사장은 인간 이하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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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막말에 대한 총여학생회의 입장’ ⓒ감신총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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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규학 이사장은 지난해 2월과 11월 인사비리의혹으로 퇴진 촉구를 받고 있다고. 

 

부산대, 졸업생이 후배 전공서적 훔쳐 천 여 만원 벌어

누가? 부산대 졸업생이

언제? 지난해 12월부터 3달 동안

어디서? 부산대 캠퍼스에서

무엇을? 후배들의 전공서적 300여 권을

어떻게? 훔쳐서 팔았다

왜? 부자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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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부산대 졸업생 ㄱ 씨는 지난해 12월부터 3달 간 후배들의 전공서적을 훔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300여 권의 전공서적을 팔아넘겼다. ㄱ 씨는 180여 차례 부산대에 잠입하여 1250만 원 상당의 전공서적을 훔쳤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3일 ㄱ 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상지대, 논란의 ‘김문기 이사장’ 이번엔 아들을 대학 이사로

누가? 김문기 상지대 총장이

언제? 2일 

어디서? 신임이사 선임 과정에서

무엇을? 큰아들 김성남 씨를

어떻게?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왜? 족벌경영체제를 완성하기 위해

 

또 ‘김문기 이사장’이 뉴스에 올랐다. 이번엔 사학비리가 아니라 장남을 신임이사로 선임한 사건이다. 지난 2일 상지학원 이사회는 교육부로부터 신청한 3명의 신임이사에 대해 승인받았다. 김 이사장의 장남을 제외한 두 명의 신임이사 역시 이사장의 친척으로 알려졌다.

 

이와 동시에 또 하나의 사건을 터뜨렸는데, 상지대가 비리재단 복귀에 반대한 교수협의회 전·현직 교수 4명을 중징계하기로 의결한 것.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가 학교 정상화에 꼭 필요한 임시이사 파견은 외면한 채 오히려 김문기 비리재단의 ‘족벌 세습’ 시도를 눈감아줬다” “김씨 쪽의 교수, 학생 탄압이 극심한데 대학이 안정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절레절레

상지대의 나쁜 소식은 이번이 마지막이겠지..? ⓒ귀귀 ‘열혈초등학교’

 

수원대, 총장과 김무성이 사학비리로 대동단결 

김무성 측은 의혹 제기한 해직교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누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언제? 4월 2일 

어디서? 수원대 이인수 총장과의 사학비리 혐의를 밝히는 과정에서

무엇을? 배재흠 수원대 교수협의회 해직 교수와 안진걸 참여연대 합동사무처장을

어떻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왜? 김무성 대표의 딸이 수원대 교수에 임용된 것에 의혹을 제기했단 이유로

 

배재흠 수원대 교수협의회 해직 교수는 지난 2013년 국정감사 당시 김무성 대표가 딸을 교수로 임용해준 대가로 사학비리 혐의를 받은 수원대 이인수 총장의 잘못을 눈감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대표는 명예훼손으로 대응했다. 배재흠 교수와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지난 1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로부터 ‘소환조사’를 통보받은 상태. 참여연대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무성 대표를 비판했고 배 교수와 안 협동사무처장은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무성

너와! 나의! 비리! 고리! ⓒ국민TV 미디어협동조합

 

수원여대, 전임 총장이 횡령한 5억을 교수가 갚으라고?

누가? 수원여대가

언제? 4월 8일 

어디서? 전임 총장의 횡령한 교육부 특성화사업비 환수 과정에서

무엇을? 교수와 교직원들에게

어떻게? 500만원씩 내라고 했다

왜? 대학 평가에서 피해 받을까봐

 

이재혁 전 수원여대 총장에게 지난 3월 31일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비를 횡령한 혐의로 징역 1년이 선고됐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측에 특성화사업비 집행을 중단하고 전임 총장의 횡령액을 환수하도록 요구했다. 수원여대는 법인을 통해 1억 3600만원을 갚고, 남은 횡령액 5억여 원을 갚기위해 교수와 교직원에게 1인당 500만원을 요구했다.

 

대학 측은 특성화사업비 중단과 대학평가에서의 피해를 우려해 기부금을 걷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수원여대 모 교수는 4월 9일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돈은 총장이 떼먹었는데 왜 교수들이 갚아야 하냐”고 비판했다. 또 다른 교수는 “돈을 안 내면 승진과 재임용에 있어 불이익을 받을까 거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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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판 금.. 아니 돈모으기 운동인가요? ⓒMBC ‘무한도전’

 

한양대 총장, “학생은 공장 재고품”

누가? 한양대 이영무 총장이

언제? 3월 31일

어디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무엇을? 한양대 학생들을

어떻게? 공장의 재고품으로 비유했다

왜? 취업을 하지 못한 학생들이 마치 쌓이고 쌓이는 재고품 같아서

 

한양대 이양무 총장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데 재고만 쌓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면 되겠나. 취업률 같은 사회적인 요구도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총장의 발언을 패러디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며 교육이 아닌 기업 맞춤형 인재 육성에만 힘쓰는 총장을 비판했다.

 

한양대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취재.글/ 콘파냐(gogman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