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관동대 총학생회 갑질(?) 축제 귀빈석 논란 

▷ 감신대 이사장 인사비리에 항의한 학생과 교수 고소 

▷ 부산대 학생들 ‘대자보야 지못미’ 

▷ 기성회비 소송 강원대생 패소 

▷ 한동대 QR코드 출석 체크, 대리출석 사라지나 

▷ 상지대, ‘총장님을 지켜라.’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 거부

 

관동대 총학생회 갑질(?) 축제 귀빈석 논란 

누가? 관동대 총학생회 간부들이 

언제? 5월 14일에 

어디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무엇을? 논란이 되고 있다. 

어떻게? 특권의식에 찌들어 있다고 

왜? 학생들은 통제받는데 귀빈석 같은 곳에서 관람했기 때문에 

    관동대 

 ⓒ페이스북

14일 오후 SNS상에는 ‘관동대 총학생회의 위엄’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몇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양복을 차려입은 남녀학생들이 무대와 가까운 곳에 앉아 편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나머지 학생들은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군복을 입은 남성들에 의해 통제된 채 서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문제의 사진은 12일 있었던 ‘솔향제’ 축하공연 당시 촬영된 것으로, 학생회가 축제 홍보를 위해 온라인상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명백한 특권의식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감신대 이사장 인사비리에 항의한 학생과 교수 고소 

누가? 감신대 이사장이

언제? 지난 11일 

어디서? 경찰에 

무엇을?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학내 구성원 30명을

어떻게? 고소했다

왜? 업무 방해를 받았다는 이유로 

감신대_너고소

감리교신학대(감신대) 이사장이 자신의 인사 전횡에 항의하는 학생과 관련 교수들을 경찰에 무더기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무고, 절도 혐의로 고소했다. 감신대 이규학 이사장이 고소한 인원은 총학생회장과 총여학생회장 등 학생 12명과 동문 목사 2명, 교수평의회 소속 교수 16명 등 30명이다. 

 

이 이사장은 자신이 교수의회를 불법 도청했다는 의혹을 피고소인들이 페이스북 등으로 외부에 알린 행위가 허위사실 유포이며, 자신은 합법적으로 회의 내용을 녹음했을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학생들은 11일 수업거부에 돌입, 학내 분규가 확산하고 있다.

 

부산대 학생들 ‘대자보야 지못미’ 

누가? 혐오표현대응팀 ‘찢지 마’를 비롯한 부산대 6개 학생단체가 

언제? 지난 11일 

어디서? 학내 중앙도서관 등 35곳에 

무엇을? ‘표현의 자유 침해’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를 

어떻게? 힘을 모아서 붙였다 

왜? 학내의 ‘말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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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혐오표현대응팀 ‘찢지 마’를 비롯한 부산대 6개 학생단체는 ‘표현의 자유 침해’를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자보(‘찢지 마, 지우지 마, 부활할 거야’)를 학내 중앙도서관 등 35곳에 붙였다. 

 

6개 학생 단체는 이 사건을 특정 소수자에 대한 테러가 아닌 학내 구성원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했다. 공동이름으로 내건 대자보에서 “자보를 찢는 행위는 말하는 자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라며 “어느 곳보다 자유로운 표현과 생각의 나눔이 있어야 하는 대학에서 누군가의 존재가 지워지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기성회비 소송 강원대생 패소 

누가? 강원대 학생 128명이 

언제? 5월 13일에 

어디서? 재판에서 

무엇을? 강원대를 상대로 한 기성회비 반환 소송을 

어떻게? 패소했다 

왜? “강제 징수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재판부의 판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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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기성회가 학생들로부터 징수해 온 기성회비를 반환할 의무가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제2민사부는 강모 씨 등 강원대 재학생과 졸업생 128명이 강원대 기성회를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후원회 성격으로 발족한 기성회 및 기성회비의 취지와 목적으로 볼 때 묵시적 합의에 따라 자발적으로 기성회비를 낸 것이지 강제 징수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피고는 기성회비를 반환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에 있었던 ‘수원대 등록금 환급 소송’과 ‘방송대 기성회비 반환 소송’에서 학생 측이 승소한 것과 상반된 판결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동대 QR코드 출석 체크, 대리출석 사라지나 

누가? 한동대 학생이 

언제? 5월 2일을 기준으로 

어디서? 수업에서 

무엇을? 전체 출석점수를 

어떻게? 0점으로 받았다 

왜? QR코드 출석태킹 오·남용으로 의심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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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수업시간에 QR코드 출석을 부정으로 이용한 사례가 있었다. 온라인 출석현황에는 출석했다고 나와 있는데, 실제로 교수가 학생의 이름을 부르자 교실에 없었다. 이후 해당 학생은 교수와의 면담에서 ‘쉬는 시간에 QR코드를 찍고 교실을 나왔다’고 말해, 전체 출석점수를 0점으로 받았다. 이와 같은 QR코드 출석 오·남용 의심 사례는 여러 차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동대 측은 모니터링 결과 이번 달 2일 기준, 31명의 학생이 출석 태깅 오·남용 의심 학생이었다. 31명 중 2명은 같은 QR코드만으로 여러 수업을 출석한 기록이 남아, 교무처에 통지해 조처를 할 예정이다. 정황이 있는 23명의 학생에 대해서는 해당 교수에게 안내할 것으로 밝혔다. 심증만 있는 6명의 학생에 대해서도 추후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다. 

 

상지대, ‘총장님을 지켜라’ 김문기 총장 해임 요구 거부 

누가? 상지대 학생들이 

언제? 지난 11일 

어디서? 캠퍼스에서 

무엇을? 총궐기 대회를 했다 

어떻게? 총장 및 이사회 퇴진과 임시이사 파견을 촉구하면서 

왜? 총장의 징계 결과가 ‘해임’이 아닌 ‘정직 1개월’에 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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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상지대 총장의 징계 결과가 애초 교육부 요구와 달리 ‘해임’이 아닌 ‘정직 1개월’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재심의 요구를 검토 중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징계 결과를 받아 재심의 요구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 사립학교법상 징계의결 내용이 가볍다고 인정되면 교육부가 재심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상지대 구성원들은 ‘시간 끌기’라며 크게 반발했다. 상지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학내 집회를 열고 총장 및 이사회 퇴진과 교육부의 임시이사 파견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