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전남대 A교수, 현직 교사들 상대로 성희롱 발언

▷ 강남대, 제자 때리고 인분 먹인 교수, 결국 파면

▷ 부산대 총장 선출 방식 놓고 갈등

▷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학장, 과거 제자 논문 표절 의혹

 

 

▷전남대 A교수, 현직 교사들 상대로 성희롱 발언

누가? 전남대 A교수가

언제? 7월 27일에

어디서? 현직 교사들을 상대로 한 고전 읽기 강의에서

무엇을? 성희롱 발언을 했다.

어떻게? “‘0’은 여성의 음부”라는 등 불쾌한 말을 내뱉어서

왜? 해학과 풍자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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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습니다.

지난달 7월 27일, 현직 국어 교사를 상대로 진행된 ‘국어과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과정에서 강사로 나선 전남대 사범대학 A교수가 성희롱 발언을 쏟아내 문제가 되었다. 숫자 ‘101’과 ‘111’을 칠판에 쓴 뒤, 남자 교사에게 “어떤 곳으로 갈 것이냐”고 묻고 “‘0’은 여성의 음부”라고 이야기했다. 또 “여자 선생님은 엉덩이 한쪽을 들고 방귀를 뀌어봐라”, “너는 너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느냐”, “하품하는 것도 예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해학과 풍자, 반어도 있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교사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전남대는 이달 8일 A 교수를 직위해제하고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 강남대, 제자 때리고 인분 먹인 교수, 결국 파면

누가? 강남대가

언제? 8월 4일

어디서? 교원징계위원회에서

무엇을? 파면을 의결했다.

어떻게? 학교 명예훼손과 교원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왜? 학교의 피해가 크다고 판단해

 

2

파면입니다.

 

지난 4일 제자를 폭행하고 여러 가혹행위를 했던 강남대 교수가 파면됐다. 강남대는 4일 교원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고 수준의 징계인 파면을 의결했다. 파면을 당한 교수는 5년간 다른 학교에 재취업이 제한되며 연금에 불이익을 받는다.

 

해당 대학은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A교수가 일부러 학교의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가혹 행위를 저지른 것은 아니므로 명예훼손죄 적용이 어렵다는 자문결과를 받아 다른 방식으로 법적책임을 묻는 방법을 재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총장 선출 방식 놓고 갈등

누가? 부산대 김기섭 총장이

언제? 8월 4일에

어디서? 담화문을 통해

무엇을? 차기 총장 선출을 간선제로

어떻게? 직권 결정했다.

왜? 다음 임기 일정상 더는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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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부산대학교 김기섭 총장과 교수회가 신임 총장 선출 방식을 두고 장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 총장이 간선제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갈등이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6월 대법원은 총장 직선제 폐지를 내용으로 한 부산대의 학칙 개정이 적법하다고 판결해 차기 총장 선출은 간선제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직선제냐 간선제냐를 놓고 교수회와 총장 간 갈등은 계속되었고 세 번의 교섭을 끝으로 결국 총장의 직권 결정으로 일단락되었다.

 

여전히 교수회와 본부 간 갈등은 계속되고 있어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을 예정이다. 교수회 측은 간선제 강행에 반대해 단식투쟁까지 고려하고 있어 논란은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학장, 과거 제자 논문 표절 의혹

누가?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강흥중 학장이

언제? 2001년 2월

어디서? 한국관세학회지에

무엇을? 제자의 논문을

어떻게?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왜? 논문 오·탈자까지 같아서

 

4

ⓒ쉐어하우스 / 복붙하면 쉬워요!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강흥중 학장이 과거 조교수로 재직 중이던 2001년 제자의 논문을 도용했다고 밝혔다. 강 학장의 ‘관세행정상의 납세의무자의 권리에 관한 연구’ 논문이 그의 제자였던 같은 학교 이기웅 교수의 2000년 12월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것이다. 강 학장은 “공동저자로 올려야 한다는 생각을 못 했을 뿐 사용허가는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건국대 연구윤리센터에서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글. 농구선수(lovedarktem@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