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서울대 이영훈 교수, 일본 아베 담화에 긍정 발언
▷ 이화여대 총학생회, 대학본부에 몰래카메라 탐지 요구해
▷ 한림대, 총장 퇴진 운동하는 교수평의회에 “해교 행위 중지” 요구
▷ 성공회대 교수회, 세월호집회 참가 학생들 벌금 대신 내주기로
▷ 포항공대 총학생회, 셧다운 반대 퍼포먼스로 게임방송 48시간 캠페인 열어

 

 

▷ 서울대 이영훈 교수, 일본 아베 담화에 긍정 발언

누가? 서울대 이영훈 경제학과 교수가
언제? 지난 8일
어디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역사포럼 창립기념강연회에서
무엇을? 아베 담화에 대해
어떻게? “진중하게 쓰인 훌륭한 문장”이라고 말했다.
왜? 역사의 해석을 놓고 다투는 외교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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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

 

서울대 이영훈 경제학과 교수가 일본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를 긍정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역사포럼 창립기념강연회에서 이 교수는 ‘좌우파 간의 역사인식은 왜 다른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또한 “역사에 대한 기억은 처지가 달랐기 때문에 같을 수 없다”며 “부드러운 얼굴로 각자의 기억을 존중하는 가운데 시선을 함께 미래로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근원의 적수는 우리의 민족주의”라며 민족주의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영훈 교수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지지하는 뉴라이트 학자이기도 하다.

 

 

▷ 이화여대 총학생회, 대학본부에 몰래카메라 탐지 요구해

 

누가? 이화여대 총학생회가
언제? 지난 7일
어디서? 이화여대에서
무엇을? 몰래카메라 탐지 요구를
어떻게? 대학내 학생지원팀에 했다.
왜? 최근 몰래카메라로 인한 범죄가 급증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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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탕해주세요/ⓒ슈퍼맨이 돌아왔다

 

최근 몰래카메라 범죄가 급증하면서 대학가에서도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화여대 총학생회도 대학본부에 학내 몰래카메라 탐지를 요구했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공식 SNS 페이지를 통해 “학생지원팀에 몰래카메라 탐지 시행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과 협의하여 빠른 시일 내에 몰카 탐지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화여대뿐만 아니라 덕성여대도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1, 2일 몰래카메라 탐지를 위한 교내 건물 전체 조사를 한 바 있다.

 

▷ 한림대, 총장 퇴진 운동하는 교수평의회에 “해교 행위 중지” 요구

 

누가? 한림대 대학본부가
언제? 지난 8월 17일
어디서? 교원인사팀에서
무엇을? 교수평의회의 요구를
어떻게? ‘해교 행위’라 규정하고 중지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왜? 총장 퇴진 운동을 하고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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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무한걸스

 

최근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림대 교수평의회에게 해교 행위 중지를 요구하는 공문이 보내졌다는 사실이 뒤늦게 보도되었다. 전공강의 축소 추진과 인문대 학장 임명을 놓고 대학본부와 갈등을 겪던 한림대 교수평의회가 총장 퇴진 운동을 진행한 것은 지난 6월 9일이다.

 

이후 지난달 17일, 한림대 대학당국은 총장 퇴진 운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계속할 경우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문을 통해 교수평의회 측에 전달했다. 이에 교수평의회는 “총장 퇴진운동은 해교행위가 아니며 오히려 해교행위를 일삼는 자는 총장”이라며 “학교 명예를 위해 법적, 행정적 조치를 자제했으나 이제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공회대 교수회, 세월호집회 참가 학생들 벌금 대신 내주기로

 

누가? 성공회대 교수회가
언제? 지난 10일
어디서? 성공회대에서
무엇을? 세월호집회에 참가해 벌금형을 받은
어떻게? 학생들을 대신해 대신 납부하기로 밝혔다.
왜? 사회참여 독려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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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SPOTV

 

성공회대 교수회가 세월호집회에 참가해 벌금형을 부과받은 학생들을 대신해 벌금을 대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10일, 교수회는 ‘함께 맞는 비’라는 기금을 조성했고 60여명의 교수들이 벌금 액수인 3000만원 가량을 모금하기로 한 상태다.

 

‘함께 맞는 비’는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는 신영복 석좌교수의 글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금은 학생들이 되갚는 것이 아니라 교내 봉사나 근로 기회를 주어 벌충한다는 방침이다.

 

 

▷ 포항공대 총학생회, 셧다운 반대 퍼포먼스로 게임방송 48시간 캠페인 열어

 

누가? 포항공대 총학생회가
언제? 지난 8월 31일 오후 8시부터 9월 2일 오후 8시까지
어디서? 포항공대 학생회관에서
무엇을? 셧다운 반대 캠페인을 열었다.
어떻게? 48시간 동안 게임 방송을 진행함으로써
왜? 학교의 게임셧다운제를 강화를 반대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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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둬줘…/ⓒ무한도전

 

포항공대는 지난 3월 1일부터 오전 2시부터 7시까지 기숙사, 대학원 아파트 등 교내 주거지역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없도록 막는 ‘게임 셧다운’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공대 학생회는 캠페인 포스터를 통해 학교가 학생들을 “마치 어린아이처럼 다루려고 했다는 것부터가 문제”라며 “학생들 전체의 게임 접속을 차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학생회 측은 캠페인 취지를 묻는 게임뉴스포털 게임메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모여 온건하고 창의적으로 저항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글.농구선수(lovedarktem@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