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 별세

▷국립대 교수들, 학생 인건비 빼돌려

▷전북대, 커닝 논란 대자보 붙어

▷ 대학 학생회, 대학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연대기구 출범

 

강한 한파가 몰아닥치는 이번 주, 대학가를 더욱 얼어붙게 만드는 소식들을 준비했다. ‘시대의 스승’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았던 신영복 석좌교수가 세상을 떠났다. 반면 국립대 교수 3명은 학생들의 인건비를 부풀려 빼돌린 혐의로 기소되었다. 전북대에서는 학생회 학생들의 부정행위를 고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서울 내 15개 대학 학생회들은 프라임 사업 등 대학 구조조정 사업에 반발하여 연대 기구를 구성했다.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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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신영복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가 15일 별세했다. 신 교수는 2014년 희귀 피부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 동안 감옥에서 복역한 후 인간과 세계에 대한 처절한 사유의 결과물인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편찬했다. 영결식은 18일 성공회대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각계 인사와 시민들, 추모객 등 참석해 ‘시대의 스승’이 떠나는 길을 함께 했다.

 

▷국립대 교수들, 학생 인건비 빼돌려

누가? 목포대학교 교수 3명이

언제? 2010년 3월부터 5년에 걸쳐

어디서? 학교에서

무엇을?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어떻게? 허위등록하거나 인건비를 부풀려 빼돌렸다

왜? 자기들 배 불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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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 짐 싸세요..ⓒ MBC

 

광주지검은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로 목포대학교 교수 2명을 구속기소 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10년부터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학부생이나 대학원생을 허위등록하거나 일부 연구원의 인건비를 부풀려 차액을 가로채는 수법을 사용했다. 학생들의 명의의 통장과 체크카드를 넘겨받아 인건비가 입금되면 학생들의 인건비는 임의로 책정하여 지급하고 차액은 본인들이 챙긴 것이다. 심지어 일부 학부생에게는 인건비조차 지급하지 않았다.

 

▷전북대, 커닝 논란 대자보 붙어

누가? 전북대 전자공학부 학생이

언제? 11일

어디서? 전북대에서

무엇을? 커닝을 고발하는 대자보를

어떻게? 게시판에 붙였다

왜? 학생의 컨닝과 이를 묵인한 교수를 고발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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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 학생들 너무하네 거 참 ⓒ MBC

 

전북대학교가 재학생들의 시험 부정행위 논란에 휩싸였다. 대자보에 따르면 교양시험 기말고사에서 학생회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등 학생회 주요 임원들이 문제 은행의 문제와 답을 문서로 만들어 스마트폰에 옮긴 뒤 조직적으로 커닝을 했기 때문이다. 분노한 수강생들은 교수에게 성명서까지 제출했으나 교수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또한 2014년에는 근로장학생이 전공 시험지를 빼돌려 학생회 학생들에게 공유했다고 한다. 대자보를 쓴 학생은 모범을 보여야 할 학생회가 부정행위로 좋은 학점을 취득하고 교수는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커닝한 학생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대학 학생회, 대학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연대기구 출범

누가? 서울, 경희, 한양대 등 15개 대학이

언제? 17일

어디서? 대학가에서

무엇을? 연대기구를 결성했다

어떻게? 마음을 하나로 모아(?)

왜? 대학의 일방적인 구조조정 추진에 반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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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교육부가 추진하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 사업과 대학 인문역량 강화(코어) 사업에 반발하여, 수도권 대학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들이 연대기구를 만들었다. 사회의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대학이 학생과 교수 등 구성원들과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학과 폐지나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번 연대기구를 상설기구로 운영하여 대학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에 대처할 계획이다.

 

글. 베르다드(qwerty925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