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건국대, 신입생 OT에서 ‘성추행’ 게임 논란

▷가천대 등 7개 대학, 공학교육을 필수교양으로 확정

▷서울대, ‘천원의 아침’에 이어 ‘천원의 저녁’ 판매

▷경희대 교직원,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자살해

 

새내기 맞이와 개강으로 많은 뉴스가 있는 한 주였다. 건국대 신입생 OT에서는 ‘성추행’ 게임을 진행해 문제가 됐다. 가천대, 고려대 등 7개의 대학에서는 공학교육을 신입생 필수교양으로 개설했다. 서울대에서는 새 학기부터 저녁 식사를 천 원에 판매하기로 해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였다. 경희대에서는 한 교직원이 많은 업무 부담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건국대, 신입생 OT에서 ‘성추행’ 게임 논란

 

누가?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재학생들이

언제? 16학번 신입생 OT 때

어디서?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모인 자리에서

무엇을? 게임을

어떻게? ‘25금 몸으로 말해요’와 ‘술게임’ 등으로

왜? 친목..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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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 페이지 ‘건국대학교 대나무숲’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추행 논란이 있는 게임이 진행돼 문제 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페이스북 페이지 ‘건국대학교 대나무숲’에 16학번 신입생이라고 밝힌 학생의 글이 게재되었다. 그 글에는 “오티에서 ’25금 몸으로 말해요’라는 게임을 했다”며 ‘선배님이 선정적인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해 충격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술게임’에서는 ‘처음 보는 남학우와 수위 높은 자세로 술을 마시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과 학생회는 “자극적인 단어들로 인해 성적인 수치심이 들 수 있었음을 인정하고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가천대 등 7개 대학, 공학교육을 필수교양으로 확정

 

누가?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등 7개의 대학이

언제? 이번 학기부터

어디서? 각 대학에서

무엇을? 공학교육을

어떻게? 필수교양 과정으로 개설했다.

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에 적합해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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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까지 해야 해? 

 

정부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에 발맞춰 공학교육이 필수교양으로 선정되고 있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7개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은 이번 새 학기부터 신입생 대상으로 한 필수기초교양으로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을 개설했다. SW 중심대학은 가천대, 경북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아주대 등으로 지난해 10월 선정됐다. 미래부 박재수 소프트웨어정책과 사무관은 “요즘 사회에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빅데이터가 중요해졌다”며 “이와 관련된 학문을 대학에서 잘 가르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 ‘천원의 아침’에 이어 ‘천원의 저녁’ 판매

 

누가? 서울대가

언제? 이번 학기부터

어디서? 학생회관 식당에서

무엇을? 저녁 식사를

어떻게? 천 원에 판매한다.

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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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는 식비 걱정 ‘0’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서울대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천원의 아침’에 이어 이번 학기부터 ‘천원의 저녁’을 판매한다. 이번 달 2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회관 저녁 식사를 천 원에 판매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저녁 식사는 교직원이나 일반인에게는 2,500원, 학생에게는 1,700원으로 제공됐다. ‘천원의 아침’과 함께 ‘천원의 저녁’이 시행되면 5억~6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지만, 이는 학교발전기금 등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여 저녁을 거르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경희대 교직원,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자살해

 

누가? 경희대 국제캠퍼스 교직원이

언제? 2월 15일에

어디서? 자신의 자취방에서

무엇을? 스스로 목숨을

어떻게? 끊었다.

왜? 인원 부족으로 인한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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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안 좋아요…ⓒ SBS ‘힐링캠프’

 

지난 2월 15일 경희대 교직원 A 씨(36)가 과중한 업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자취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 씨는 유서를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이에 학교 관계자들은 “학교 예산 부족으로 지난 3년간 교직원을 단 한 명도 뽑지 않았다”며 인력충원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경희대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글. 이켠켠 (gikite9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