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서원대, 사범대학 구조조정…폐과 또는 감원

▷경희대, 30개 인문·사회학과 축소… ‘프라임 300억’에 베팅

▷성균관대, 의대 학생회 “성범죄자, 의사 되는 것 법적 제재 필요”

▷성신여대, “학생회관 내 직장어린이집?”…학생들 반발

 

이번 주에도 구조조정의 거센 바람이 불었다. 서원대의 경우 정부평가에서 C등급을 받아 3개 학과를 폐과 결정하였다. 경희대는 프라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문·사회학과 축소에 나섰다. 한편 고려대 의대 성추행 사건 가해자가 성균관대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다. 그 외에도 성신여대에서는 학교 측이 학생회관 내 직장 어린이집을 만든다고 통보하여 학생들과의 마찰이 있었다.

 

▷서원대, 사범대학 구조조정…폐과 또는 감원

 

누가? 서원대 사범대학이

언제? 입학 한 달 만에

어디서? 교원양성정원 감축 방안에서

무엇을? 지리교육학과, 윤리교육학과, 교육학과의

어떻게? 폐과 계획을 밝혔다.

왜? 2015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C등급으로 분류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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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서원대 사범대학 지리교육학과, 윤리교육학과, 교육학과가 사실상 폐과를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발표한 ‘2015년 교원양성기관 평가결과’에서 서원대는 C등급으로 분류되어 정원의 30%를 감축해야 한다. 지난 10일 서원대 사범대학은 지리교육학과, 윤리교육학과, 교육학과를 일괄 폐과하겠다고 통보했다. 지난 8일 서원대 지리교육과·윤리교육과 학생 70여 명은 대학본부 앞에서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희대, 30개 인문·사회학과 축소… ‘프라임 300억’에 베팅

 

누가? 경희대 미래정책원이

언제? 2017년에 실행될

어디서? 프라임사업 계획안에서

무엇을? 30여 개의 인문·사회학과의

어떻게? 정원을 감축한다.

왜? 무려 300억이 걸려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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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경희대가 정부 예산 300억 원을 지원받기 위해 인문·사회계열 학과 인원을 대폭 감축하는 구조조정에 나선다. 이 구조조정으로 예체능계열은 915명(18.9%)에서 769명(16.2%), 인문·사회 계열은 1,794명(37.1%)에서 1,551명(32.6%)으로 줄어든다. 반면에 공학계열 정원은 995명(20.6%)에서 1,282명(26.9%)으로, 자연계열 정원은 1,134명(23.4%)에서 1,158명(24.3%)으로 늘어난다. 총학생회는 학교 측에서 요청한 사업 합의 서명을 거부했다. 총학생회는 11~14일에 걸쳐 학생들에게 프라임사업 찬반을 묻는 총투표를 실시한다.

 

▷성균관대, 의대 학생회 “성범죄자, 의사 되는 것 법적 제재 필요”

 

누가? 성균관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가

언제? 지난 11일

어디서? 성명에서

무엇을? 중한 성범죄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현행법에

어떻게? 문제를 제기했다.

왜? 의사는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자격을 부여받음과 동시에 이를 책임져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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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지난 5일 성균관대 의대 본과 1학년 학생 36명이 긴급 총회를 열었다. 해당 총회 결과 24명의 찬성으로 성균관대 의대에 재학 중인 성범죄자의 출교조치와 실습조(組) 편성권 위임을 학교 측에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대해 의대 측은 “법무팀 및 로펌에 문의한 결과 출교 조치는 불가능하며, 학장의 승낙하에 조 편성권을 학생들에게 위임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의대 학생회는 의대생 전체를 대상으로 6일 저녁 학생총회를 소집했고 “의과대학은 의료인을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의대 학생에게도 엄격한 윤리적 기준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11일 성균관대 의대 학생회는 의사 양성 과정에서 윤리의식 수준에 대한 평가나 제약이 없는 현행법상의 문제를 제기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신여대, “학생회관 내 직장 어린이집?”…학생들 반발

 

누가? 성신여대가

언제? 지난 4일

어디서? 성신여대 인터넷 알림창구인 ‘성신포탈’에서

무엇을? 직장 어린이집을

어떻게? 수정캠퍼스 학생회관 건물에 설치한다고 통보했다.

왜? 그 건물이 ‘딱’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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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4일 성신여대가 ‘성신포털’ 통해 수정캠퍼스 학생회관 건물에 직장어린이집 설치하겠다고 공지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학생들은 직장 어린이집을 만드는 취지 자체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학생들과 어떠한 소통도 하지 않은 채 학생복지시설을 축소하는 것에 반발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과 소통해 문제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미 직장 어린이집 공사에 착수했다고 한다.

 

글. 호빵맨(slhsi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