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고신대, 총여학생회가 ‘혼전순결’ 캠페인

▷ 전남대, 총학생회장 ‘총장 직선제’ 쟁취 단식 시작

▷ 홍익대, 영화 홍보 현수막 ‘상업성’ 논란

▷ 명지대, 농구팀 선수, ‘가혹 행위’ 선배 고소

 

각 학교의 학생회에서 많은 일을 벌인 한 주였다. 고신대 총여학생회에서 ‘혼전순결’ 캠페인을 벌였고 홍익대 총학생회에서 금전적 대가를 받고 정문에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 되었다. 전남대에서는 총학생회장이 총장 직선제를 위한 단식을 시작했다. 한편 명지대에서는 농구팀 선수들이 상습적으로 가혹 행위를 한 선배를 고소했다.

 

▷ 고신대, 총여학생회가 ‘혼전순결’ 캠페인

 

누가? 고신대 총여학생회 ‘ME(美), YOU’가

언제? 5월 9일

어디서? 페이스북에서

무엇을? 혼전순결 서명 캠페인을

어떻게? 홍보했다

왜? 나 자신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정, 부부 관계, 하나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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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신대 총여학생회 페이스북

 

지난 9일, 부산 고신대 총여학생회가 페이스북을 통해 혼전순결 서명 캠페인을 홍보했다. 이 글에서 “‘혼전순결’은 혼인 전 성적인 절제를 유지하는 것”이며 “나 자신뿐만 아니라 미래의 가정을 위해, 부부 관계를 위해, 하나님 앞에서 순결한 삶을 사는 자가 되기 위해 혼전순결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이 논란이 되자 고신대 총여학생회는 9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 글을 삭제했지만, 다음 날 캠페인 현장 사진과 함께 다시 홍보 글을 게시하였다. ‘여성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고신대학교 관계자는 “총여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매년 해오던 캠페인이고 학교 측에서는 내세울 입장이랄 게 없다”고 전했다.

 

▷ 전남대, 총학생회장 ‘총장 직선제’ 쟁취 단식 시작

 

누가? 전남대 총학생회장이

언제? 5월 9일

어디서? 전남대 대학본부 앞에서

무엇을? 총장직선제를

어떻게? 쟁취하기 위해 단식을 선포했다

왜? 대학 구성원들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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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지난 9일, 전남대 대학본부 앞에서 총장직선제 쟁취를 위한 총학생회장 단식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남대는 2012년 19대 총장 선거 이후 직선제를 폐지하고,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정하는 간선제로 학칙을 개정한 바 있다. 전남대 총학생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월 29일에는 학생회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전체 학생총회에서 2068명의 학우와 함께 총장직선제, 대학 구성원 1인1표제를 의결했다”며 “2만 학우의 대표인 총학생회장으로서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지난 4월 전남대 교수회에서 전체 교수 1,184명을 대상으로 총장 선출 방식을 묻는 투표에 1,051명(88.8%)의 교수가 참여했으며 투표결과 직선제 방식이 50.5%, 간선제 방식은 48.1%로 집결됐다.

 

▷ 홍익대, 영화 홍보 현수막 ‘상업성’ 논란

 

누가? 홍익대 총학생회가

언제? 대동제를 앞두고

어디서? 홍익대학교 정문에

무엇을? 대형 현수막을

어떻게? 기부금 명목의 금전적 대가를 받고 걸었다.

왜? 돈이 많아야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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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학신문

 

홍익대 정문에 홍보 현수막이 등장해 상업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페이스북 페이지 ‘홍익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학문과 지성의 요람인 대학교 정문에 상업영화관에서 볼 법한 할리우드 영화의 대형 현수막이 버젓이 게재된 것이 말이 되느냐”며 비난 글이 올라왔다. 이에 총학생회는 “홍익대 대동제는 타 학교처럼 교비만으로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멋진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과욕이 앞서서 광고 협찬을 받았다”면서 “총학이 학교와 협의해 축제 종료 시까지 달아서 기부금을 받는 형태이다. 학우 여러분들이 받을 불편한 감정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생계형 노점상연합인 서부지역노점상연합회와 연대해 대동제를 진행한다고 하여 이와 비교되는 모습을 보였다.

 

▷ 명지대, 농구팀 선수, ‘가혹 행위’ 선배 고소

 

누가? 명지대 농구팀 선수들이

언제? 5월 4일

어디서? 용인 동부경찰서에서

무엇을? 가혹 행위를 한 선배를

어떻게? 단체로 고소했다

왜? 참을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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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지난 4일 용인 명지대학 농구팀 선수 김 모(24) 씨가 수개월 동안 후배들에게 신체적인 가혹 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소장에는 김씨가 수개월간 여러 명의 후배에게 바닥에 머리 박기를 시키는 등의 가혹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스포츠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쳤고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해봐야 사건 내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글. 호빵맨(slhsi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