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한동대, 청소노동자에게 무밭 재배시켜
▷ 상지대, 교직원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
▷ 경희대, 야구부 학생 부정입학 의혹
▷ 한신대, 총장 재선출 위한 학생들의 단식투쟁 돌입

 

‘상지대가 또?’라며 놀란 것도 잠시, 다른 대학교의 경악할 만한 소식들이 들려왔다. 한동대에서는 청소용역노동자에게 학교 후원자를 위한 무밭을 재배시켰고, 대학가의 이슈메이커인 상지대는 교직원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또다시 패소했다. 경희대에서는 야구부 학생 두 명이 부정입학을 한 의혹이 떠오르며 입학에 영향을 미친 인물 몇몇이 검찰에 송치됐다. 한신대에서는, 학생들이 총장 선출 문제를 둘러싸고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 한동대, 청소노동자에게 무밭 재배시켜

 

누가? 한동대가
언제? 16년간
어디서? 학교에서
무엇을? 무밭 재배를 
어떻게? 청소노동자에게 시켰다
왜? 학교 후원자는 소중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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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에서 지난 16년간 청소용역노동자에게 무밭 재배를 시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청소노동자에 의해 재배된 무는 학교 후원자에게 연말 선물로 제공되었다고 한다. 학교 측은 별도 수당을 지급했다고 해명했지만, 청소노조 측은 ‘무밭 관리가 문제 되고 나서야 수당이 지급됐고 그 이후에서야 한동대가 직접 관리하기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청소노동자 무밭 재배 사실이 밝혀진 기자회견은 청소용역노동자 감원에 대해 항의하는 기자회견이었다고 한다. 

 

▷ 상지대, 교직원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

 

누가? 상지대가 
언제? 지난 6일
어디서? 서울고등법원에서
무엇을? 교직원의 업무추진비 부당 사용 등을 둘러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어떻게? 패소했다
왜? 부당 사용이라고 볼 만한 증거가 불충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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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무한도전’

 

상지대는 업무추진, 유류비 사용, 교비 발행 과정에서 교수들이 부당하게 돈을 썼다며 전·현직 교수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했다. 서울고법이 지난 2월 있었던 1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에서도 교수들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업무추진비와 우류비 사용에 부당함을 증명할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했으며, 설립자에 비판적인 논조의 교지를 발행한 과정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고법에서도 교수들에게 지급된 비용은 인건비와 학교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한 비용임을 인정하며 상지대 측의 입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 경희대, 야구부 학생 부정입학 의혹

 

누가? 경희대 야구부 감독, 대한야구협회 前 사무국장,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두 명이
언제? 수서경찰서에 의해 지난 5일에
어디서? 경희대에서
무엇을? 야구부 학생 2명의 부정입학을
어떻게? 시킨 의혹이 있음이 드러났다
왜? 일단 선의(?)는 아닌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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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 ⓒ 스포츠서울

 

경희대 야구부 학생 두 명이 부정입학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 두 학생의 입학 과정에서 대한야구협회 前 사무국장이 입학에 필요한 증명서를 조작해서 제공했고, 경희대 야구부 감독과 두 고등학교의 야구부 감독들이 조작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눈감은 혐의다. 경찰 측은 브로커가 개입한 부정입학으로 봤지만 돈이 오고 간 사실은 밝히지 못했다고 한다. 사건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 한신대, 총장 재선출 위한 학생들의 단식투쟁 돌입

 

누가? 한신대 학생들이
언제? 지난 2일
어디서? 교내 천막농성장에서 
무엇을? 단식 농성에
어떻게? 돌입했다
왜? 신임총장 과정에서의 비민주성을 알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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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일보

 

 

‘한신대 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 학생모임’ 소속의 한신대 학생들이 단식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3월 말부터 이어져 온 신임총장 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학생모임 소속 학생들은 학교 측의 비민주적 총장 선출 과정을 비판하며 총장 재선출을 요구하고 있으나, 학교 측은 ‘총장 선출은 이사회의 권한’이라며 학생과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단식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관철할 예정이라고 한다.  

 

글. 콘파냐(gomgman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