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신촌지역 시간표 사이트 ‘타임테이블’ 서비스 중단 예정

▷동국대, 전 부총학생회장에게 무기정학 처분 내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장 당선자, 당선무효 부당하다는 기자회견 열어

▷서울대, 세계대학평가 순위 높이기 위해 학과경쟁 시켜

 

다음 학기 수강신청 준비로 학교에 관심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요즘, 주대뉴가 그 관심에 부스터를 달아주도록 하겠다. 신촌 지역 대학의 시간표 정보를 제공했던 ‘타임테이블’이 익명게시판의 문제로 9월 11일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동국대는 총장 사태 때 장기단식 투쟁한 전 부총학생회장에게 ‘무기정학’ 징계를 내렸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총학생회장 당선인은 자신의 당선무효 처분이 부당하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대는 세계대학평가의 순위를 올리기 위해 학과별로 예산경쟁을 시킨다는 소식으로 3주 연속 주대뉴에 이름을 올렸다.

 

 

▷신촌지역 시간표 사이트 ‘타임테이블’ 서비스 중단 예정

 

누가? ‘타임테이블’이

언제? 9월 11일에

어디서? 인터넷에서

무엇을?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어떻게? 갑자기

왜? 익명게시판 ‘놀이터’의 글들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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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테이블’ 사이트

 

강의시간표 제공 사이트인 ‘타임테이블’이 9월 11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타임테이블’은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의 학생들이 시간표를 작성하고 강의 후기를 나누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의 익명게시판인 ‘놀이터’에는 여성혐오 발언과 여대에 대한 조롱 등이 꾸준히 올라왔었다. 일부 사용자는 탈퇴처리가 되었지만, 발언은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 23일부터 여성과 남성의 성별만 바꾼 혐오 발언이 올라오자 ‘타임테이블’ 측은 사이트를 폐쇄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현재 ‘놀이터’의 접속은 불가능한 상태이며 ‘타임테이블’ 측은 데이터베이스를 학내단체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국대, 전 부총학생회장에게 무기정학 처분 내려

 

누가? 김건중 동국대 전 부총학생회장이

언제? 지난 15일

어디서? 동국대에서

무엇을? ‘무기정학’ 징계를 받았다.

어떻게? 공문으로 통보하면서

왜? 재학생 명부를 무단파기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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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중 동국대 전 부총학생회장 페이스북

 

동국대 사태 때 단식투쟁을 했던 김건중 전 부총학생회장이 학교로부터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다. 지난 15일, 동국대는 김 씨에게 ‘재학생 명부(개인정보) 무단파기’의 사유로 ‘무기정학’ 징계 사실을 통보했다. 학교 측은 “당시 학생총회 의결 정족수 확인을 위해 재학생 명부를 반납해야 했지만 이를 반납하지 않았다”고 징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김 씨는 “명부는 원본의 출력본이었으며, 총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까 봐 직접 파기했다”고 했다. 또한, “파기 전 학생지원부에도 명부를 처리하겠다고 알렸고 학교 측도 당시 알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장 당선자, 당선무효 부당하다는 기자회견 열어

 

누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장 김진규 씨가

언제? 지난 20일

어디서? 충주시청에서

무엇을? 기자회견을 열었다.

어떻게? 학교 결정에 반발하며

왜? 총학생회장 지위를 인정받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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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총학생회장 당선자인 김진규 씨가 총학생회장 지위를 인정해달라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3월, 김 씨는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투표율 53.5% 중 78.1%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4학년이 투표에서 배제됐다는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 당선을 무효로 했다. 이에 지난 20일, 김 씨는 기자회견에서 “학교 측은 탈법적으로 꾸린 비대위를 학교 대표기구로 인정하고 있다”며 “본인에게는 학사 상 불이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은 “학생자치기구 선거에 개입은 있을 수도 없으며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세계대학평가 순위 높이기 위해 학과경쟁 시켜

 

누가? 서울대가

언제? 지난 25일

어디서? 학교에서

무엇을? 학과별 예산을 차등 지급한다고 밝혔다.

어떻게? 학과 순위경쟁을 통해

왜? 세계대학평가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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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샤의 자존심… ⓒ뉴스1

 

지난 25일, 서울대가 세계대학평가 순위를 높이기 위해 잠재력 있는 학과에 예산을 차등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각 학과에 국제연구 프로그램, 해외석학 교류 계획 등이 작성된 사업계획서를 받았으며 최종 19개 학과를 선발했다. 이 학과들은 2021년까지 ‘세계선도 중점학과 육성사업’의 예산 60억 원을 투자받게 된다. 하지만 매년 재심사를 통해 순위가 매겨지며 두 차례 순위가 오르면 인센티브를 받지만, 3번 연속 순위가 하락할 경우 지원이 끊어진다. 일각에서는 예산을 연구보다 대학 홍보비에 과도하게 지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글. 이켠켠 (gikite9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