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전남대, 총장 선출 방식 학칙개정 外
▷ 강원대, 축제 홍보 포스터 논란
▷ 이화여대, 학교 감사 요청 등 민원 1,939건
▷ 조선대, 총장 선거 사전투표율 33.76%

 

개강의 실감이 아직 덜 여물었는데 추석이 끝나고 벌써 축제와 중간고사를 코앞에 두고 있다. 해마다 축제 시즌만 되면 비슷한 주대뉴 기사가 올라오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우리도 그만 올리고 싶다. 선정적인 축제를 포기 못 하는 대학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전남대는 드디어 여러 번의 논의 끝에 총장선거 학칙을 개정하게 되었다. 이화여대는 학교와의 투쟁을 장외로 이어나가고 있고 조선대는 총장선거 사전투표율이 저조하여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

 

▷ 전남대, 총장 선출 방식 학칙개정 外

 

누가? 전남대가

언제? 8월 말에

어디서? 교수, 직원, 학생의 투표에서

무엇을? 총장 선출 방식을

어떻게? 현행 순수 간선제에서 직선제 요소를 반영한 간선제로 바꾼다

왜? 교수회가 꾸준히 직선제를 요구해왔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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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선제를 요구한 교수회 ©뉴시스

 

전남대가 이번 12월에 현 총장의 임기가 끝나면서 실시할 11월의 총장선거의 방식을 두고 갈등 끝에 변화를 이루어냈다. 4월부터 이어진 교수회와 총장의 갈등으로 현행 ‘순수 간선제’에서 ‘직선제 요소를 반영한 간선제’로 바뀌게 되었다. 지난 8월, 29일부터 31까지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 투표인 2,028명을 대상으로 선거방식 투표를 진행한 결과 1,734명이 참여해 50.47%로 간선제가 우세했다. 전남대의 간선제는 경상대와 강원대의 방안을 반영한 것으로 대학 구성원 전체가 후보자들의 정책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총장을 선출하여 ‘직선제 요소를 반영한 간선제’로 볼 수 있다.

 

▷ 강원대, 축제 홍보 포스터 논란

 

누가? 강원대 총학생회가

언제? 지난 주에

어디서? 학내에서

무엇을? “강대색끼 발광하라” 라는 문구가 적힌 축제 홍보 포스터를

어떻게? 게시했다.

왜? 축제라고 너무 들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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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총학생회

20일부터 열리는 축제를 앞두고 강원대 총학생회가 학내에 게시한 포스터를 두고 SNS에서 질타가 이어졌다. 빨간 입술 그림과 함께 “강대색끼 발광하라”라는 문구를 적어뒀기 때문이었다. 총학생회는 “컨셉을 ‘색’으로 잡아 끼와 열정과 같은 추상적인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다”고 말했지만, 오해의 소지를 만들고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밖에도 학내 커뮤니티에서 특정 학과가 후배들을 강제로 주점에서 일하게 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강원대 관계자는 “불합리하거나 학칙에 위배되는 일이 있다면 철저히 조사하고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화여대, 학교 감사 요청 등 민원 1,939건

 

누가? 이화여대 학생들이

언제? 지난 12일

어디서? 학생입장발표문에서

무엇을? 1,939건의 민원을

어떻게? 정부부처, 국회, 경찰청 등에 제기했다

왜? 학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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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이화여대 학생들이 최 총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본관 점거 농성을 지속하면서 ‘이사장님의 편지에 대한 학생 입장 발표문’이라는 글에서 1,939건의 민원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이화여대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장 이사장은 ‘이사장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퇴 서명에 동참하지 않은 교수가 80%가 넘는 상황에서 이사회가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논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학생들은 정부부처, 국회 경찰청, 서대문구청 등에 경찰의 학내 진입을 비롯해 그동안 제기했던 각종 학교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다.

 

▷ 조선대, 총장 선거 사전투표율 33.76%

 

누가? 조선대가

언제? 12,13일

어디서? 총장선거 사전투표에서

무엇을? 33.76%라는 저조한 투표율을

어떻게? 기록했다.

왜? 추석 연휴 등으로 후보를 알릴 기회가 적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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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추석이 껴서 그런 거겠지?”

 
12, 13일 치뤄진 조선대의 16대 총장선거 사전투표가 투표율 33.76%라는 저조한 결과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투표권을 가진 교원의 경우는 33.6%를 기록했으며 264명인 직원은 60.9%로 가장 높았고 총동창회는 29.7%, 총학생회는 10%를 기록했다.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는 총장 선거 선출 방식을 놓고 이사회와 구성원 간의 갈등으로 인해 후보를 알릴 기회가 적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글. 타라(kim_ny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