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전북대‧경북대‧한양대, 김무성 강연 거부

▷ 연세대, 단톡방 내 언어성폭력 사건 고발돼

▷ 성신여대, 총장 퇴진 재학생 서명 법원에 제출

▷ 서울대‧숙명여대, 동맹휴업 결정

 

한 주를 쉬고 다시 돌아온 [주간대학뉴스]에는 7개의 학교가 모였다. 전북대‧경북대‧한양대 총학생회는 학교에서 초청한 김무성 전 대표의 강연을 적극적으로 거부했고, 연세대에서는 단톡방 내 언어성폭력 사건을 고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재학생에게 받은 심화진 총장 퇴진 서명을 법원에 제출했다. 서울대와 숙명여대는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동맹휴업을 확정했다.

 

▷ 전북대‧경북대‧한양대, 김무성 강연 거부

누가? 전북대‧경북대‧한양대가

언제? 11월 21일, 15일, 23일

어디서? 초청 된(될) 강의에서

무엇을? 학교의 김무성 초청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거부했다

왜? 배울 게 뭐가 있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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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씨,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새누리당 홍보 동영상

 

경북대에 이어 전북대와 김무성의 모교인 한양대까지 학교의 김무성 초청을 거부했다. 경북대는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학교에 오자 벽보와 플랜으로 항의한 것과 대조적으로, 21일에 방문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환대했다. 전북대 총학생회는 김무성 전 대표의 강연에 반대 입장을 전하고 강연을 취소시켰다. 한양대도 마찬가지로 총학생회에서 강연을 취소시켰다. 한양대 총학생회는 김 전 대표의 특강을 반대하며 “박근혜 정권 최고의 호위 무사가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것은 백만 촛불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대에선 총학생회 차원의 반발은 없었으나, 행사가 끝난 뒤 일부 학생들이 피켓을 들고 항의했다.

 

▷ 연세대, 단톡방 내 언어 성폭력 사건 고발돼

누가? 연세대 남학생들이

언제? 2015년 4월

어디서?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무엇을? 같은 과 여학생을 대상으로 언어성폭력을 했다.

어떻게? 여성을 혐오하는 내용의 채팅으로

왜? 정신을 아직도 못 차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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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지난 16일 연세대 중앙도서관에 같은 과 여학생을 추행하는 카카오톡 단톡방을 고발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대자보에 의하면 단톡방에서는 여학생의 실명을 거론하며 성폭행에 가까운 이야기가 오갔다. 지난해 4월에 만들어진 이 단톡방에는 한 학과의 새내기 대표와 학생회장단을 포함해 스무 명 가량이 있었으며, 단톡방은 5개월 이상 존속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에서는 지난 9월에도 총여학생회가 언어성폭력이 오간 단체 카톡방을 고발한 바 있다.

 

▷ 성신여대, 총장 퇴진 재학생 서명 법원 제출

누가? 성신여대 총학생회가

언제? 지난 10일

어디서? 서울북부지방법원에

무엇을? 심화진 총장 퇴진 서명을

어떻게? 탄원 자료로 제출했다

왜? 심 총장은 학교 공금을 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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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받고 끝날 줄 알았지? ⓒMBC 무한도전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8일 비상 학생총회에서 심화진 총장 해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지난달부터 진행해온 서명을 서울북부지방법원에 탄원자료로 제출했다. 교비로 법률 비용을 지출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심 총장 해임 안건을 다룬 비상 학생총회에는 총학생회와 재학생 외에도 교수회와 총동창회, 민주동문회 등이 참여했다. 서명에는 ‘비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심화진 총장이 사퇴할 것’과 ‘성신여대 정상화를 위한 공정한 재판과정에의 요구’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재학생 1,800여 명이 서명했다.

 

▷ 서울대‧숙명여대, 동맹휴업 결정

누가? 서울대와 숙명여대가

언제? 지난 21일

어디서? 총학생회에서

무엇을? 대학생시국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동맹휴업을

어떻게? 대학생 총궐기와 함께 하기로 했다

왜? 나라 꼴이 이래서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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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서울대와 숙명여대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하여 대학생시국회의가 추진하는 대학생총궐기에 앞서 동맹휴학을 결정했다. 서울대는 30일, 숙명여대는 25일 대학생시국회의 차원의 동맹휴업과는 별개로 동맹휴업에 나서기로 확정했다. 동맹휴업을 논의 중인 대학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성공회대, 부산대, 연세대, 한국외대 등 9개 대학으로 알려졌다.

 

글. 타라(kim_ny13@naver.com)